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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주산지.별바위.신술골.절골

호젓한오솔길 2007. 11. 3. 20:16

 

주왕산 주산지..별바위..신술골..절골 

 

* 위   치 : 경북 청송군 부동면

* 일   자 : 2007. 11. 03(토)

* 날   씨 : 맑음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 코스 : 주왕산 절골입구 - 주산지 - 별바위 - 신술골 - 절골

* 산행 시간 : 약 5시간 20분 소요

 

작년 가을에 산으로가는길의 산님들이 다녀온 산행기를보고 도상훈련을 하고 1년을 기다려 온 주왕산 신술골 산행길이다..지난주에 산성골을 다녀오고 근처의 단풍들도 이번주가 지나면 모두다 낙엽으로 뒹굴고 말것인데..일요일은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 산행을 하지 못하고 하여 토요일에 산행을 계획하고.. 마눌한테 아침 일찍에 산행할수 있도록 도시락을 주문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하고 7시가 되기전에 집을 나왔어.. 죽장과 도평을 지나 청송의 개울가로 지나는데 개울가 물위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것을 바라 보면서 잘하면 주산지의 물안개를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은 기분에 오른발 발끝에 자꾸 힘이 들어갑니다..

 

아침 8시 40분경 주왕산 절골입구에 도착하니 길가에 온통 자동차들로 빽빽하게 들어차있다..절골과 주산지가 갈라지는 갈림길가에 주차를하고 주산지 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는데..주산지의 수중 왕버들 사진을 찍기 위하여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 동호인들이 타고온 차들이..양쪽 길가를 다 메우고 특별히 논바닦에 마련된 가설 주차장에도 빼곡하네요..

 

주산지에 도착하니 과연 주산지의 명성을 실감케 한다..저수지 주위에는 온통 커다란 카메라를든 사진사들로 들어차있어 어디 발을디딜 틈도없을 정도이군요..과연 주산지의 명성은 대단했다..대부분 밤부터 와서 새벽물안가가 피어오르는것을 기다린다고 한다..올라가면서 싸이에 끼어들어 작은 카메라로 몇장씩 찍을려니 민망하네요..ㅋㅋ 사진을 찍으면서 상류에 도착했는데..아풀사 상류에 저수지 관리인이 펜스넘어로 못넘어가게하며 사진을 찍고있는 사람들을 모두 쫓아낸다..이 와중에 산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그냥 눈치만 슬슬 보면서 왕버들 사진만 자꾸 찍어댄다..

 

돌아갈수도 없고..들어가자고 사정할수도 없고..어떻게든 단번에 숨어서 들어가야한다..슬슬 눈치를 보고 있는데..사진찍는 사람들이 안나오고 버티니..나오라고 하면서 다가가는 틈에 얼른 숲속으로 뛰어들어 불이나케 뛰어 올라와버린다..아마도 뒷모습은 보았을랑가..이쯤되면 별바위까지는 거의 독무대이다..오늘 별바위에 내가 제일먼저 올라는줄 알았는데 올라가니 이미 두명의 산꾼이 우설령으로 올라와 있다..

 

별바위에서 잠시 머물다..뒷쪽 주산재로 내려가 왼쪽르로 낙동정맥을 따라 주왕산 대관령방향으로 가다가 신술골 안부에서 신술골쪽(왼쪽)으로 난 희미한 비탈길을 따라서 신술골로 내려선다..통제구역이라 인적이 거의없는 자연 그대로 보존된 신술골 골짜기의 풍경과 노닐면서 쭈욱 따라 내려오니 어느덧 인기척이 들린다..절골과 마주하는 지점인 모양이다..여기서 점심을 먹고 절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오후 2시에 자동차에 도착하면서 5시간 20분간의 주왕산 신술골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왼쪽 절골과..우측 주산지.. 갈림길에 주차를하고..

 

 * 주산지로 올라 갑니다..

 

 * 벌써 새벽에 사진을 찍고..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주산지 제방에는 사진사들이 북적입니다..

 

 * 아직 물안개가 조금씩 피어오르네요..물위에 단풍 그림자가..

 

 * 멀리 별바위가 보입니다..

 

 * 주산지 주위에는 마지막 단풍이 불타고있네요..

 

 * 구석구석이 사진사입니다..

 

 * 주산지 왕버들의 위용입니다..

 

 * 물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 별바위 그림자도 수면위에..

 

 * 살며시 내려앉아 있네요..

 

 * 물에 비친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 물가에 나무도..그림자를 드리우고..

 

 * 죽은 놈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 상류에는 사진사가 더 많으네요..

 

 * 하기사 왕버들도 더 많고..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니..

 

 * 주산지의 가을 정취를  느껴 봅니다..

 

 * 관리인이 펜스 안으로는 못들어가게 하네요..

 

 * 사진사들이 참 많지요..별아별 자세가 다 나옵니다..카매라를 돌리면 되지 애서 고개를 돌리네요..ㅋㅋ

 

 * 관리인 몰래 불이나케 숨어서 달려올라 왔습니다..

 

 * 이제 낙엽의 골짜기는 오솔길의 독무대입니다..

 

 * 명경지수위에 낙엽이동동..

 

 * 때깔이 참 고우네요..

 

 

 

 * 올라가다 나무싸이로 내려다본 주산지모습..

 

 * 통천문 바위에서 바라본..별바위 모습입니다..

 

 * 통천문 바위에서 내려다본 주산지..

 

* 통천문바위..반대쪽은 엄청난 낭떨어지 입니다..

 

 * 별바위에서 바라본 주산지..

 

 * 별바위 정상입니다..자그마한 돌탑이 있엇는데.. 누군가가 저지레를 했는가봅니다..

 

 * 별바위에서 바라본 주산지..

 

 * 별바위에서 바라본 주산지..조금 당겨서봅니다.

 

 * 오른쪽 신술골 계곡입니다..

 

 * 멀리 가메봉과 주왕산 능선들이 보이네요..

 

 * 좌측 통천문 바위와 능선모습..

 

 * 신술골 내려가는길의 단풍입니다..

 

 

 * 신술골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골짜기만 따라서 쭈욱 내려가면 됩니다..

 

 

 * 단풍도 이제 끝물이고..대부분 말라들어가네요..

 

 

 * 그래도 신술골의 불타는 단풍입니다..

 

 

 

 *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 저기 바위위에 말벌집이 달려있네요..

 

 * 한번 당겨봅니다..비도 안맞고 기가찬 명당자리에 달려있네요..

 

 

 * 그냥 별 특징이 없는..

 

 * 조용한 골짜기를 따라..

 

 * 노닐면서 내려옵니다..

 

 * �로는 고운 단풍도 있고요..

 

 * 청석위에 졸졸 흐르는 맑은물도 있고요..

 

 

 

 * 때로는 그럴사하게..근사한 바위들도 있고요..

 

 * 혼자 걸어도..지루하지 않는 계곡입니다..

 

 

 * 때깔이 참 곱지요..

 

 

 

 

 

 * 그리 황홀하지는 않아도..

 

 * 발품이 아깝지 않는 계곡길입니다..ㅋㅋ

 

 * 쭈욱 내려오다..요기가 참 아름답네요..

 

 * 물위에 그림자도 비치고요..

 

 

 * 계곡이 점점 넓어지는가 싶더니..

 

 

 * 죠~기 아래서 사람 소리가 들리네요..절골인가 봅니다..요기 숨어서 도시락을 까먹습니다..ㅋㅋ

 

 * 밥먹고 절골에 슬쩍 들어서니..사람들이 참 많으네요..

 

 * 이제 올라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 넓은 골짜기가 가슴이 탁 트이며..

 

 * 풍경 또한 그만입니다..

 

 

 * 때깔 쥑이지요..ㅋㅋ

 

 * 그냥 가슴이 녹아 내릴려고 합니다..

 

 * 역시 큰 골짜기가 아름답습니다..

 

 * 과연 주왕산 절골이지요..

 

 * 풍경이 만만치 않습니다..

 

 * 눈늘 즐겁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 할머니들도 산행오셨네요..

 

 

 

 

 

 

 * 입구에 나오다가 돌아보고..

 

  * 이제 주왕산 단풍도 끝물이네요..이번주가 마지막이 되겠네요..

 

 * 절골 입구 풍경입니다...옛날 매표소..

2007.11.03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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