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 (자도봉어 종주)
자옥산(562.1m)- 도덕산(703.1m)- 봉좌산(600m)- 어래산(563m)
* 위 치 :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 일 자 : 2006.11.24 (토요일)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산장식당-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 산장식당
* 산행시간 : 6시간 35분소요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경방 기간이라 요즘은 막상 산행을 할려니 갈곳이 막막하다.. 몇일전에 근처에 산불도 나고 하여 어딜가나 산불감시원의 눈초리가 번득이고 있으리라.. 눈비가 내리고 산불 감시가 좀 느슨해 질때 까지는 서로가 산불조심을 하여야 할것 같아..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옥산서원 주위의 자도봉어 종주산행을 생각하고.. 아침 10시경에 옥산서원 동네 앞 공터에 주차를 한다.. 산장식당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자옥산을 시작으로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 종주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추울것으로 예상하여 겨울 바지를 입고 왔더니 예상 외로 포근하다.. 이쯤되면 처음 자옥산 오름길 부터 아랫도리가 축축한것이 겨울 산행에서 비지땀을 흘려야했다..어찌된 영문인지 겨울인데 안개가 자욱한것이 마치 봄철에 짙은 황사 처럼 뿌연것이 시야가 흐려서 아무런 조망도 없이 그냥 낙엽밟는 소리를 즐기면서 걸어야했다..
자옥산 도덕산을 지나서 봉좌산으로 가는 도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있는 지인을 만나 함께 점심도 먹고.. 소주도 한잔 하면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자도봉어 종주 산행은 3년전에 처음 종주하던 날은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어둡기 전에 도착할려고 계속 뛰어서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는데.. 그 이후로 사진을 찍으면서 종주산행을 한 시간은 늘 7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그리 녹녹치 않는 산행길이다..
* 옥산 마을에서 주렁주렁 홍시가 된 감나무들에서 사진을 몇장 담고..
* 마을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좌측 자옥산으로 오릅니다..
* 자옥산 입구에서 바라본 옥산마을..
* 자옥산 오름 솔숲길...
* 바스락 바스락.. 낙엽 소리를 들으면서..
* 자옥산 전망바위에 올라보니.. 옥산골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 안강들에도 운무만 자욱...
* 자옥산 정상풍경입니다.. 왠 태극기가..
* 자옥산 안부에서 처다본 도덕산..
* 도덕산 오름 낙엽길..
* 도덕산 오름길에서 돌아본 자옥산...안개만 자욱...
* 성산저수지와..삼성산에는 안개만 자욱...
* 뉘집 산소인지..따뜻한 낙엽 이불로 겨울 채비를..
* 도덕산 정상풍경...정상석을 새로 설치했네요..
* 옛날 정상석...
* 새로 성치한 정상석...
* 봉좌산 가는 낙엽길...
* 이별을 앞둔..풀씨의 가족들...
* 몇장 담아 봅니다..
* 바람이 불면....이별이라오...
* 버섯의 아름다움도...
* 나엽의 그 길로 이어집니다..
* 아름다운 임도의 풍경입니다..
* 뒤돌아 보고..
* 낙엽의 융단을 깔고...
* 그냥 뒹굴고 싶네요..
* 가을의 추억이 남은길...
* 아름다운..마른단풍..
* 낙엽과 단풍...
* 지인을 만나서 같이 점심먹고...
* 소주도 몇잔 했습니다..
* 뒤로하고 혼자 서둘러 출발합니다..
* 죠기 봉좌산 꼭대기가 보이네요..
* 안개 뿌연 운주산이..회색으로 보이네요..
* 카메라가 안개를 표현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 봉좌산에는 사람이 많으네요..
* 기계면 풍경도... 안개 속으로..
* 부러진 봉좌산 정상석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분산을 떱니다...부러진 정상석이 습슬하네요..
* 봉좌산에서...어래산으로 가는 오솔길..
* 낙엽의 바스락거림의 연속입니다..
* 기계면 학야리 마을도 운무속으로..
* 그래도 산 기슭에는 가을의 여운이...
* 돌아본 봉좌산과 능선길도 회색 빛으로...
* 칼등바위 능선길의 아름다운 풍경..
* 이리갈까..저리갈까...가운데 볼록한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 이내들은 산삼을 먹었나...독야청청이네요..
* 어래산 정상부위 헬기장입니다..
* 어래산의 낙엽 융단길..
* 어래산에서 바라본 안강읍 풍경..
* 그런데 어래산 정상 부위의 아름다운 억새를... 누군가가 다 베어 가버리고.. 까까머리가 되어버렸네요..
* 억새가 없는 능선이 설렁합니다..
* 어래산의 오솔길...
* 아름다운 명품입니다..
* 옥산서원 뒤쪽으로 하산합니다..
* 옥산서원 뒷 풍경...저녁연기 모락모락..
* 산행 날머리 풍경입니다..
* 옥산 서원앞 전경..
* 옥산 서원 앞 외나무 다리..
* 외나무 다리와 개울 풍경입니다..
* 옥산서원의 저녁 풍경을 뒤로하고.. 오늘 자도봉어 종주산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호젓한오솔길의 자도봉어 종주이력>
1차 - 2004.10.17 : 자-도-봉-어 홀로 정오에 츨발 무한질주(5시간 30분 소요)
2차 - 2005.09.11 : 자-도-봉-어 홀로 태풍뒤 무더위 속에 흐느적거리며(7시간 20분 소요)
3차 - 2005.12.24 : 어-봉-도-자 홀로 낙엽과 눈길속으로(6시간 50분 소요)
4차 - 2006.11.18 : 자-도-봉-어 홀로 낙엽을 밟으며 여유롭게(6시간 30분 소요)
5차 - 2007.11.24 : 자-도-봉-어 홀로 안개속에서 낙엽산행(6시간 35분 소요)
어래산으로 하산하여 자동차에 도착하니 오후 4시 40분이다..점심 먹은 시간을 제외하고는 사진을 찍으면서 계속 쉬지 않고 걸었건만..오늘도 6시간 35분이나 소요되었다..그리 아름다운 명산은 아니더라도..우리고장 근처에 이런 좋은산이 있기에.. 오늘 처럼 산행이 어중간 할때 달려올수 있는 고향의 품속같은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에 다시 한번 무한한 애정을 느껴봅니다..
2007.11.24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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