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부대 경모 면회
경기도 포천시 8사단 오뚜기 부대에 군 복무중인 둘째 경모에게 면회를 가기위해 지난주에 예약을 했는데 부대에 사고가 있어 무산되는 바람에 일주일 늦추어 찾아간다..
26일(토요일) 새벽 2시에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는 도중 대구을 지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안개 자욱한 중앙 고속도로를 달려서 춘천에 도착하니 아침 7시경이다..춘천에 살고있는 동생집으로 들어가서 아침을 먹고 함께 포천에 있는 군부대에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이다..
부대에서 외박시 행동 범위를 일동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규제를하여 포천시나 춘천쪽으로 갈수가 없으니 가까이에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어 하는수없이 찾아간곳이 산정호수이다..
*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여..
* 오랜만에 자기폰을 만지니 반가운 모양이다..
* 동생과 조카들..
* 산정호수에는 물이 많이 줄어있다..
* 호수 주변을 따라서...
* 3시간 마다 부대에 보고를 해야하네요..
* 조카들은 지루한가 봅니다..
* 사촌형님 면회왔다가...
* 부대에서 숙소를 빨리 정하고 연락하라고 야단이네요...
숙소를 정해놓고 산채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나니.. 인천에 살고있는 여동생이 먼길을 달려와서 합류를 한다...저녁에는 삼겹살..놀고 자꾸 먹기만 해대니 몸이 둔해진다..
* 등산로는 그냥 구경만 하고 맙니다..
* 호수 주변에 펜션을 얻었는데... 두명 기본이 8만원이고.. 1명에 만원씩 추가라고하네요..
* 저녁을 먹고나니 심심하나 봅니다..
* 모두들 TV 만 보고있자니 따분하네요..
* 주위에 PC 방도 없고..
* 노래방으로 찾아가 보니..
* 시설이 헐무리 합니다..
* 그래도 열창을 해 봅니다..
* 동생들이 밤늦가 포천까지 가서 통닭과 피자를 싸가지고 왔어 먹고나니...이틋날 모두들 늦잠을 잡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이곳은 어제 저녁에 조금 내리더니 이내 비가 그칩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맑습니다..
* 혼자서 호젓한 호수가로 산책을 나갑니다..
* 돌아오는 길에...
* 요놈을 만나서.. 잠시 함께 놀아봅니다..
* 그래도 잔뜩 경계를 합니다..
돌아와 아침을 먹고 잠시 휴식후 일동면 면소재지로 나와 PC 방에 들렀는데..PC방 마다 외출나온 군인들로 만원이다..아무리 돌아다녀도 빈자리가 없다...ㅎㅎ
하는수없이 다시 또 먹을곳을 찾아서.. 지역의 명물 이동갈비집으로 들어간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나니 마땅히 갈곳이 없어 찾아간 곳이 또 청계호수 상류의 청계산 계곡이다...
* 정상은 그냥 바라만 보고...
*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 간다..
* 물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 아쉬운 시간은 금방지나고..
* 오후 7시 30분까지 귀대하면 되지만... 포항까지 내려오는 시간을 감안하여..5시 20분경에 귀대를 시키고...돌아섭니다..
* 춘천 중앙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앞 닭갈비 집에서... 바쁜일로 함께하지 못한 제수씨가 춘천닭갈비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 이것이 그 유명한 춘천닭갈비입니다..
* 푸짐한 춘천닭갈비로 저녁 식사를 하고..오후 7시 30분에 춘천을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구포고속도로를 바쁘게 달려서.. 밤 12시경에 포항에 도착하면서 이틀간의 빡신.. 둘째 아들 면회 일정을 마무리해본다..
2008.06.29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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