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나물 꽃
산행길에서 가끔 노란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 사진으로 몇 장씩 담아 오면서도 무슨 꽃릴까 늘 궁금해 하면서.. 혼자서 바람개비 같이 생겼다고 바람개비꽃 이라고 불러 오다가.. 카페에 올려 두었더니 어느님이 보시고 물레나물꽃 이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꽃 이름과 꽃의 모양이 참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꽃도 물론 아름 답지만 어릴때는 나물로 해먹고 다 자라면 하나도 버릴것이 없이 여러가지 유용한 한약재로 쓰인다고 하는 아름다운 물레나물꽃을 올려봅니다..
물레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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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물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네모지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0.5∼1m이며 윗부분은 녹색이고 밑 부분은 연한 갈색이며 목질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cm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투명한 점이 있으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6∼8월에 피고 지름이 4∼6 cm이며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길이 1cm의 달걀 모양이며 맥이 많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2.5∼3.5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며, 5개가 모두 한쪽 방향으로 굽어 바람개비 모양을 이룬다.
수술은 수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길이가 6∼8mm이고 끝이 깊게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2∼18cm의 달걀 모양이며, 종자는 작은 그물맥이 있고 한쪽에 모가 난 줄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홍한련(紅旱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간 기능 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지혈 작용을 하며 종기와 악창에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한국·시베리아 동부·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암술대의 길이가 1cm이고 끝에서 1/3 정도까지 갈라지는 것을 큰물레나물(var. longistylum)이라고 한다.
큰물레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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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곧게 서며 4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전체적으로 물레나물보다 크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가장자리에는 투명한 점이 있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리고 물레나물의 꽃보다 크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달걀 모양에 맥이 많고, 꽃잎은 휜 달걀 모양이다. 암술대는 5개인데, 길이 약 1cm로서 수술보다 길며 끝이 3분의 1 정도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11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다 자란 것은 민간에서 부스럼·외상 등에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헤이룽강·시베리아에 분포한다.
2008.8.0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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