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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포항 국제 불빛축제 폐막식.. 형산강 불꽃 쇼

호젓한오솔길 2008. 8. 3. 13:02

 

제5회 포항 국제 불빛축제 폐막식.. 형산강 불꽃 쇼

 

포항 시민의 연례 행사로 자리메김 하고있는 포항 국제 불빛축제가 금년에 벌써 5회 째로 지난주 7월 26일 토요일날 개막하여 오늘 폐막하는 날이다. 북부 해수욕장에서 실시한 개막식 불꽃쇼는 짙은 해무로 인하여 안개 속에 불꽃을 터트리는 조금은 설렁한 불꽃쇼가 되고 말았는데 오늘은 타 지방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데 포항은 날씨가 맑고 오래동안 무더위가 이어진다.

 

작년 부터 폐막식 불꽃쇼는 형산강에서 실시하는 관계로 우리집에서는 포항 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극과 극이다..북구에 있는 우리 집에서 남구 형산강 까지는 약 10키로를 포항 시내를 가로질러 걸어서 가야한다..오늘도 작년과 같이 베낭에 식수와 카메라를 챙겨넣고 해가 지기를 기다려 저녁 8시 좀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해안 도로를 따라 동빈로 부두가의 비린내를 맡으면서 죽도시장 쪽으로 들어 갈려니 도로가 복잡하여 신호를 기다리다 그냥 좌측으로 동빈교를 건너고 해도 복개천 도로를 따라서 속보로 쭈욱 내려 가는데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른다.. 그래도 오늘 저녁에는 땀을 말려 주는 산들 바람이 간간히 있어 좋왔는데 건물 싸이로 난 골목길로 들어서면 후덥지근 하니 무덥다.

 

 저녁 9시 30분 부터 불꽃쇼를 하는데.. 9시경에 형산강  뚝에 도착하니 인산인해 라고 해야 할까 입추의 여지 없이 구경꾼들로 빼곡히 들어찬 뚝 위를 비집고 올라가기는 했는데 도저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 비집고 들어가 고수부지로 내려가서 비좁은 자리에 앉아서 바쁜 손을 움직여 준비하고 불꽃쇼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오늘 폐막 식에는 스페인, 중국, 한국 순으로 3개국 불꽃쇼와 마지막으로 합동 피날레를 장식하기로 되어있는데..어찌 처음 시작하는 스페인이 준비가 잘못 되었는지 더듬 거리며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불꽃을 쏘아 올리지 못하자 중국이 먼져 쏘고 한국, 스페인 순으로 불꽃를 쏘아올린다.. 역시 불꽃은 우리 한국것이 제일 아름답고 신나는 기분이 들었다..

 

 * 중국 불꽃쇼입니다..

 

 

 * 중국 불꽃은 많이 찍기는 찍었는데 쓸만한것이 별루 없네요...ㅎ

 

 * 한국 불꽃쇼 입니다..

 

 

 

 

 

 

 

 

 

 

 

 

 

 

 

 

 

 

 

 

 

 

 

 

 

 

 

 

 

 

 

 

 

 

 

 

 

 

 

 

 

 * 한국 불꽃의 마지막 피날레가 멋집니다..

 

 * 역시 국산품이 최고입니다..ㅎㅎ

 

 * 스페인 불꽃쇼가 시작 됩니다..

 

  * 그러나 카메라 앞이 분주합니다..

 

 * 한국 불꽃이 끝났다고 모두들 서둘러서 빠져 나가네요...ㅉㅉ

 

 * 무쓴 선거 유세에 김빼기 작전도 아니고... 남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 보나 마나다 이말씀이지유.. 참 너무들 하시는 구만유...

 

 * 보세유..  얼마나 멋 있는감요...ㅎ

 

 

 * 얼마나 빠져 나갔는지.. 어느새 주위가 설렁 하네요..

 

 

 

 

 * 스페인 불꽃도 참 아름답습니다..

 

 

 

 

 

 

 

 

 * 3개국 합동 피날레 불꽃쇼가 펼처집니다..

 

 * 온 천지가 번쩍이며..

 

 * 요란한 폭죽소리..

 

 * 마지막 광란의 쇼가 펼처집니다..

 

 

 * 잠시 정신을 빼놓기에 충분합니다..ㅎ

 

 

 * 우~ 와~~~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네요..

 

 

 

 * 마지막 합동 피날레 불꽃이 지축을 흔들고 마무리 합니다...  ~~~~ 황 홀 ~~~

 

 * 인파가 빠져 나간 자리는 설렁합니다..

 

 

* 다시 형산강은 고요를 돠찾아가고 있네요.

 

 

 

 

 * 연등 행사장을 둘러 봅니다..

 

 

 

 

 

 

 

 * 용의 입에서 불꽃이 나오고 연기도 내 뿜네요...ㅎㅎ

 

 * 각설이 노래가 밤을 잊은체 흥을 돋읍니다... "내사랑 그대여" 노래를 참 잘하더군요..

 

 * 밤 11시가 넘은 시간..밤을 잊은 형산강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 돌아 오다가 죽도 어시장 앞에서.. 밤 늦은 동빈 부두를 담아 보았는데...떨리네요.. 열심히 걸어서  날이 바뀐 12시 20분 경에 집에 도착 하면서 제5회 포항국제 불빛축제 행사를 성공리에 마감합니다..ㅎㅎ

 

2008.08.02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