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 우두산, 별유산(1,046m)
* 위 치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 일 자 : 2008.09.28(일요일)
* 날 씨 : 흐림
* 동행자 : 경포산악회 동참
* 산행 코스 : 고견사 주차장 - 장군봉 - 의상봉 - 별유산 - 마장재 - 주차장
* 산행 거리 : 약 12 Km
* 산행 시간 : 약 5시간 30분 소요
오늘은 경포산악회를 따라 우두산으로 산행하는 날이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이 정기 산행일이지만 이번(9월)달엔 추석이 있었어 부득히 네째주로 연기하여 오늘 출발한다. 경포산악회의 산행버스 운행은 북구 북부해수욕장 부근 두호 동사무소 앞에서 출발(6시 40분) 죽도시장내 산악회 사무실을 경유하여(07시 정각) 남구 포항종합 운동장 맞은편 LG 주유소 앞에서(07시 10분) 남구의 회원님들을 태우고 산행 목적지로 출발 하는것이 기본이고, 가끔 장거리 산행시에는 한 시간 일찍 출발하기도 합니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챙겨 먹고.. 먹기싫은 멀미약을 들이 마시고 6시 40분 약속시간 5분전에 출발지에 나가니 아무도 없다. 잠시 후 3명이 가세하여 겨우 4명이 북부에서 출발하여 산악회 사무실에서 13명이 더 승차하고 종합운동장 앞에서 남구 회원들을 다 태워도 겨우 34명 이란다. 오늘 산악회 회원중에서 결혼식이 있고.. 추석으로 인하여 날짜를 바꾼 탓으로 회원님들의 참여가 좀 저조한가봅니다.
정원 41명인 리무진 버스에 34명이 타고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를 할랑하게 달리다가 청통 휴게소에 들러 산악회에서 준비한 시락국으로 오늘 두번째 아침 식사를 하고, 가다가 거창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두산 아래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잔뜩 찡그린 하늘에서 후둑후둑 빗방울이 떨어지는 어설픈 날씨다.
하산 시간을 오후 4시로 정하고 장군봉으로 올라서 의상봉 마장재를 종주하는 1조와, 의상봉으로 바로 올라서 마장재로 돌아오는 2조로 나누어 한명의 낙오도 없이 전원 산행에 참여한다. 모두들 서둘러 산행 준비와 기념 촬령을 하고 아름다운 암릉들이 내려다 보며 손짓을 하는 장군봉 자락으로 1조를 지원한 11명이 들어섭니다..
*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모두들 행장을 꾸리고..
* 기념 촬령을 하고.. 가볍게 몸도 풀고.. 슬슬 출발합니다..
* 돌아보니.. 초반부터 다들 열심입니다..ㅎㅎ
* 장군봉 오름길에 솔밭.. 호젓한오솔길..
* 장군봉 정상인데... 정상석 대신에 스텐으로 장군 방패같이 만들었군요.. 번쩍번쩍 합니다..ㅎㅎ
* 장군봉에서 내려다본 조망입니다..날씨가 흐린 관계로..
* 장군봉 우측의 바위 봉우리들입니다..
* 장군봉에서 자세를 한번 잡아봅니다..
* 의상봉으로 가는 길 아래 좌측 바위풍경입니다..
* 우측 골짜기..어디엔가 고견사가 있겟지요..
* 돌아 본 암릉도 아름답고요..
* 앞을 보니.. 건들면 무너질 듯 합니다..
* 우측 수월리 쪽 풍경입니다..
* 가운데 볼록..의상봉이 보입니다.. 주위는 온통 바위 조각품 전시장입니다..
* 저 멀리 암릉 뒤엔 가야산도 보입니다..
* 바위에 홀로 선.. 너는 몇살이니..?? 아마도 오래오래 살아온 노송인 듯 합니다..ㅎㅎ
* 올망졸망.. 바위 동산입니다..
* 바위 위에 제멋대로 뒹구는..그래도 우화한 노송...
* 의상봉이 점점 가까워 집니다..
* 멋지네요..
* 굴러 떨어질 듯 메달려 저마다 조화를 이루며...
* 바위들은 그렇게..초록을 갈아 입으며 유구한 세월을 굿굿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 날씨가 가물어서..고드른 구절초...
* 의상봉 아래에 우두산 표지석이... 아마도 제 위치가 아닌 듯 하네요..ㅎㅎ
* 의상봉 올라가는 나무 계단입니다..
* 오메~ 많이도 내려오네요... 역시 의상봉이 오늘의 스타입니다..ㅎ
* 의상봉 올라가다 돌아 보고..
* 별유산 정상이네요..
* 의상봉 정상 모습입니다..
* 올라온 계단길 내려다 보고..
* 한개의 봉우리에 정상석이 두개..이름이 다르니... 집안이 좀 복잡네요..ㅎㅎ
*우두산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가북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046m이다. 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주봉(主峰)은 상봉이다. 산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겨났다. 전체 산이름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9개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義湘峰)은 제2봉이지만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 산이름이 이 봉우리의 이름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다.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봉우리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진 의상봉에 올라가면 가야산·덕유산·지리산을 비롯해 장군봉·상봉·비계산(1,126m)·처녀봉·박유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자락에는 신라 애장왕(재위 800∼809) 때 순응(順應)과 이정(理貞)이 창건한 고견사(古見寺)가 있고, 경내에 동종(경남문화재자료 170)과 석불(경남유형문화재 263), 탱화, 《법화경》 등의 문화재가 있다. 부근에는 숙종이 원효대사를 기려 내린 강생원(降生院)을 비롯해 높이 80m의 고견사 폭포(견암폭포), 의상 대사가 수도할 때 매일 2인분의 쌀이 나왔다는 쌀굴 등도 있다.
* 의상봉에서 바라본 걸어온 지남산과 멀리 장군봉 쪽 능선 풍경입니다..
* 여기서도 폼 한번 잡아봅니다..ㅎㅎ
* 앞 쪽 별유산이 손에 잡힐듯...
* 엉덩이만 붙일곳이 있으면 오손도손 둘러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 분주한 의상봉을 뒤로 하고...
* 멀리 하산길 마장재가 보입니다..
* 별유산과 능선길..
* 건너편 죠기가.. 별유산 정상입니다..
* 의상봉..계단길 내려다 보니..
* 내려와서 돌아본 의상봉..
*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셔터를 눌러 봅니다..
* 의상봉과.. 걸어온 능선길..
* 출발지인 수월리 쪽입니다..
* 별유산에서 돌아본 의상봉 쪽..
* 멀리 마장재와 비계산이 보이네요..
* 많이들 따라오네요..
* 별유산에서 바라본...멀리 가야산과..우측 남산제일봉입니다..
* 앞쪽 암릉 끝에는 마장재와 비계산 모습이 보입니다..
* 길은..아름다운 암릉위로 이어집니다..
* 우측.. 올라온 수월리 쪽입니다..
* 멋진 기암입니다..
* 저기 끝에 올라가던 장군봉이 보이네요..
* 아련한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이 손짓 하는듯 합니다..
* 바위 싸이로 난 계단길..
* 멀리 걸어온 암봉들..
* 수월리 쪽을 배경으로..
* 돌아보니..
* 아름다운 풍경에..모두들 즐거워 합니다..
* 몽글몽글 정겹습니다..
* 장군봉쪽..온통 돌산입니다..
* 능선 끝에는 마장재가 보이네요..
* 떠밀면 떨어질 듯..
* 수월리 쪽..
* 멀리 걸어온 암봉들...
* 구절초..
* 뒤돌아 보고..
* 또돌아 봐도..
* 아름답기만 합니다..
* 억새가 있는 마장재입니다..
* 우두산 마장재의 억새..
* 비계산을 배경으로..
* 1조 선두 팀입니다..
* 마장재 억새를 배경으로...
* 하산 하다.. 2조를 만납니다..
* 투구꽃도 있네요..
* 정겨운 행렬을 이룹니다..
* 소나무 숲길을 따라..
* 마른 개울도 건너고요..
* 모두들 마음 느긋한 산행입니다..
* 주차장에 도착하니.. 각종 토산물 시장입니다..
* 미리 내려온 일행들이 하산주를 준비 합니다..
* 주차장 한 길 위에서 하산주는 어우러지고..
* 몇 차례 건배와 함께..역시 먹을 때가 즐겁습니다..ㅎㅎ
* 달콤한 소주맛에..산행 이야기에 취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흘러갑니다..
오후 5시 30분경에 아쉬운 하산주를 마치고 느긋하게 포항으로 돌아오니 다른 때 보다 좀 이른 시간 저녁 8시 30분경에 도착 하면서...제31차 경포산악회 9월 정기산행을 위해 수고하신 산악회 임원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우두산 의상봉 가을 맞이 산행을 성공리에 갈무리 해봅니다..
2008.09.28 호젓한오솔길
'♥ 오솔길 산행방 ♥ > 오솔길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봉산 (0) | 2008.10.05 |
---|---|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자도봉어 종주) (0) | 2008.10.03 |
지리산 천왕봉..추억 만들기 (0) | 2008.09.23 |
비학산, 법광사 (0) | 2008.09.20 |
괘령산, 계곡 따라 한바퀴 (0) | 2008.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