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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베틀봉, 곰바위산

호젓한오솔길 2009. 1. 31. 23:21

 

죽장면 두마리 베틀봉(934m), 곰바위산(895m)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

* 일   자 : 2009.01.31(토요일)

* 날   씨 : 맑음, 흐림, 눈..

* 산행코스 : 두마분교 - 곰내재 - 베틀봉(934m) - 곰바위산(895m) - 망덕고개 - 두마분교

*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소요

 

겨울 가뭄이 극심한 포항 지역에도 어제는 종일 가랑비가 내리더니 간밤에도 밤새 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쯤되면 높은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눈 꽃이 하얗게 피어있겠지 하는 기대를 잔뜩 안고 아침 9시 30분경에 집을 나서는데.. 이것이 어찌된 일인지 겨울 날씨가 너무나 포근하다. 불어오는 바람이 볼을 스치는데도 왠지 싫지가 않다.

 

왠 걸 이런 포근한 날씨에 어찌 눈이 왔겠냐는 생각이 들면서도 행여나 죽장면 두마리로 달려.. 마을 어귀에 들어서며 올려다 보이는 보현산과 면봉산위에는 기대했던 눈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따뜻한 날씨에 봄 기운이 감돈다. 면봉산으로 눈 산행을 할 계획으로 달려 왔다가.. 눈이 없는 면봉산을 처다보니 그져 미운 생각이든다..ㅎㅎ 하여 곰내재 까지 올라 가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낙엽 촉촉한 베틀봉으로 오른다..

  

 * 죽장면 두마리 입구에 설치된 마을 표지석... 뒷편으로 작은 보현산이 보입니다..

 

 * 멀리 보현산과 면봉산에도 눈은 없고 맑은 하늘엔 뭉개 구름만 몽실몽실 한 화창한 날씨입니다..

 

 * 폐교가 된 두마분교에 주차를 하고...슬슬 곰내재로 오름길에 돌아 본 두마리 풍경입니다..

 

 * 강추위 속에서 설을 쉰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곰내재로 올라가는 길가엔 비 그친 뒤 포근한 날씨에 어느덧 봄 빛이 완연합니다..

 

 * 어느덧 철없는 버들강아지는.. 지루함을 참지를 못하고 눈을 티웁니다..

 

 * 길 가엔 온통 낙엽송을 벌목하느라 한창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낙엽송 속에서 오래된 소나무 밑둥치가 더러 보입니다..

 

 * 곰내재 임도에 남은 빙판도..이제는 점점 힘을 잃어갑니다..

 

 * 곰내재 풍경..요기를 넘으면 청송군입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면봉산...우측으로 올라가면 베틀봉입니다..

 

 * 베틀봉으로 오르는 촉촉한 낙엽길이 아름답습니다..

 

 * 맞은편 면봉산과는 달리..베틀봉은 호젓하여 좋습니다

 

 * 정상부 능선에 올라서니 ..아직 두터운 잔설이 남아있네요..

 

 * 잔설이 남은 낙엽속으로는 온통 미끄러운 빙판입니다..

 

 * 낙엽이 정겨운 곳입니다..

 

 * 구멍바위...

 

 * 베틀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곰바위산 풍경입니다..

 

 * 맞은편 면봉산과...그 뒤로는 보현산이 눈 구름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 눈 구름 속의 두마리 전경입니다..

 

 * 수석봉도 보이네요..

 

 * 베틀봉에서 바라본.. 청송군 쪽입니다..

 

 * 면봉산과...그 뒤로 보현산 모습입니다..

  

 * 바위 옆에 진달래 나무 가지에는 꽃망울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듯 합니다.. 

 

 * 베틀봉에서 한참을 머물며 두루 돌아 보고는.. 곰바위 산으로 가기 위하여 오던길로 내려섭니다..

 

 * 촉촉한 정이 흐르는.. 호젓한  낙엽의 길입니다..

 

 * 곰바위산으로 가는길...바닥에 빙판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 망덕고개... 이정표입니다..

 

 * 소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인.. 망덕할매바위 전경입니다..

 

 * 망덕할매가 치마에 싸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는 망덕암..

 

 * 곰바위산으로 오르는 울창한 소나무 숲 길입니다..

 

 * 옛날 이 산에 산불이 났었던지 소나무 밑둥치가 모두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 두마리와..죽현 고개길...

 

 * 곰바위산 오름길의 전망반석에서 건너다 보이는 두마마을 뒤로 보현산과 면봉산이 우뚝 솟아있다.

 

 * 베틀봉과 걸어온 능선길..

 

 * 너무 호젓한..곰바위산 정상...

 

 * 보현산과 면봉산은...하얀 눈속에 가리우고..

 

 * 사방에 하얀 가리눈을 뿌려줍니다..

 

 * 봉계리로 내려가는 호젓한길에도 눈이 쌓여있네요..

 

 * 눈 내리는 두마리 전경...

 

 * 바위 위에서 떨고있는 노송을 뒤로하고..

 

 * 두마리 쪽으로 하산합니다..

 

 * 곰바위산의 참나무 껍질도 모두 산불에 그을려 있습니다..

 

 * 망덕고개로 내려옵니다..

 

 * 아늑한 소나무 숲 길을 지나서..

 

 * 요상하게도 생겼네요..

 

 * 눈이 내리던 날씨가.. 갑자기 햇살이 비칩니다..

 

 * 하늘을 처다 보니... 거기가 장관이네요..

 

 * 태양과 구름의 변화 무쌍한 조화...

 

 * 돌아 보니 곰바위 산에도 다사로운 햇살이 흐릅니다..

 

 * 두마리 마을길을 지나서..

 

 * 두마 분교에 도착하니...운동장 은행나무 아래서.. 동네 아이들이 옹기종기 열심히 술래잡기를 하고 있습니다..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참 말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추억의 소리입니다... '가위 바위 보' 열심히 은행나무 아래서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2009.01.3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