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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산 시루봉, 봄 바람 따라

호젓한오솔길 2009. 2. 8. 00:18

  

운제산 시루봉(503.4m) 봄 바람 따라..

 

* 위   치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대송면

* 일   자 : 2009.02.07(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코스 : 영일만온천 - 헬기장(362봉) - 시루봉(503.4m) - 경주 도투락목장 - 운곡지 - 사라재 - 영일만온천

* 산행시간 : 7시간 소요

 

산악회에서 내일 태백산으로 눈꽃 산행을 가기로 되어있으나 그간 날씨가 하도 포근하여 눈꽃 보기도 그른것 같다. 초등학교 친구가 딸래미를 치운다고 하여 결혼식 때문에 태백산 산행을 포기하고 오늘 회사 동료 2명과 포항시 남구에 있는 운제산 서 방향으로 올라 시루봉을 거처 경주에 있는 도투락목장을 경유하는 답사 산행을 출발한다.  

 

아침 9시에 영일만 온천이 있는 운제산 산행 들머리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어 집에서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출발했는데 주말 아침이라 시가지 도로가 한산하여 예상 보다 이른 약속시간 20분 전에 도착하여 음악을 틀어 놓고 차 안에 드러누워 일행이 오기를 기다린다. 잠시 후 일행이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슬슬 헬기장이 있는 운제산 서북쪽 자락을 따라 올라가는데 입춘이 지난지 몇일 되지 않아 아직 봄이라 하기는 이르지만 입춘날 기온이 50년 만에 제일 포근한 날씨라고 하더니 오늘도 산행들머리 부터 시작되는 짧은 오르막 길에서 모두들 비지땀을 흘린다. 

 

 * 주차장에서 일행을 기다리면서...잠시 카메라 테스트..ㅎ

 

 * 소나무 우거진... 아늑한 황토 오솔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 앞서 가는 부부 산꾼들의 정겨운 산행길이 잡히네요..

 

 * 포근한 날씨에.. 헬기장으로 향하는 첫 오르막에서 벌써 땀을 흘립니다..

 

 * 포항쪽으로 조망이 트인 곳에는 뿌연 안무가 가리웁니다..

 

 * 포항 시민들의 정이 담긴...운제산의 아늑한 오솔길은 이어집니다..

 

 * 운제산 정상과..시루봉 갈림길에서.. 시루봉 쪽으로 향합니다..

 

 * 간간히 트인 조망을 내려다 보면서..

 

 * 아늑한 오솔길은 이어집니다...

 

 * 늘선 바람이 쓰치는...

 

 * 오솔길에는 봄 기운이 감돕니다..

 

 

 

 

 * 시루봉으로 가는 호젓한 오솔길...

 

 * 다사로운 햇살은 봄을 느끼게 합니다..

  

 * 정겨운 황토길...

 

 * 발 걸음도 가볍습니다

 

 * 운주산 시루봉 오름길...

 

 * 시루봉 정상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 도투락 목장으로 가는길입니다..

 

 * 시야가 확 트이더니.. 도투락 목장에 도착합니다..

 

 * 목장입구 무덤가에.. 대나무 잎이 푸르게만 보입니다..

 

 * 대나무 숲으로 둘러 싸인 무덤...

 

 * 여기도 벌써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 가다가 돌아보니...ㅎ

 

 * 여기 까지 자동차가 올라 오는군요..

 

 * 남녀 한 쌍이 탄 겔루퍼가.. 미끄러움을 무릅쓰고 끝 까지 들어가네요..

 

 * 오손 도손.. 풍광이 참 좋습니다..

 

 * 넓은 밭 자리에 파릇파릇 잡초가 자라고 있네요.. 혹시 냉이 라도...??

 

 *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림 참 좋네요..ㅎㅎ

 

 * 여기는 시멘트 포장길이 있고.. 승용차가 올라와 있네요..

 

 * 운무가 끼인 날씨지만 풍광이 참 부드럽습니다..

 

 * 옛날 목장터인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령장 이라고 합니다..

 

 * 저 쪽에도 등산객이 보입니다..

 

 * 삼박골 도투락 목장의 '폐별장' 입니다..

 

 * 옛날 한때의 영화를 상징하는 듯.. 늠늠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산님들 비를 막아 줍니다..

 

 * 625 전쟁영화 촬령장...

 

 * 분위기가 참 아늑합니다..

 

 * 세차게 몰아치는 겨울 바람.. 그 끝이 부드럽습니다..

 

 * 돌아보는 구릉도 좋구요..

 

 * 언덕길이 아름답습니다..

 

 * 멀리 운제산 정상이 가마득하게 보입니다..

 

 * 고개넘어 당겨보니..

 

 * 목장길 따라 거닐다가.. 점심 먹을 곳을 찾아..

 

 * 바람의지에서 점심을 챙겨 먹습니다..

 

 * 소나무 쉼터가 있는 름다운 언덕위로..

 

 * 봄을 알리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 소나무 숲이 있는 오솔길을 따라서...

 

 * 운곡지로 내려섭니다..

 

 * 저수지 반쯤은 얼음으로 덮여있네요..

 

 * 제방에서 바라본 운곡지...

 

 * 운곡지 아래.. 소림사가 있는 골짜기..

 

 * 발 걸음은.. 물이 줄어든 운곡지를 따라서 돕니다..

 

 * 수몰된 앙쌍한 나무들이..

 

 * 운치를 더합니다..

 

 * 차가운 운곡지에도...

 

 * 화사한 햇살이 비치고 있네요..

 

 * 봄 햇살이 비치는 운곡지..

 

 *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봅니다..

 

 

 

 * 저수지 옆길을 돌아서..

 

 * 운제산으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서 올라 갑니다..

 

 * 정겨운 소나무 숲길..

 

 * 그 길을 따라서 운제산으로 향합니다..

 

 * 사라재에 올라서서.. 무덤 몇기가 있는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 능선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서...

 

 * 포항으로...포항으로...

 

 * 가다가 돌아보고...

 

 * 옛날 임도와 마주합니다..

 

 * 묵은 임도를 따라서 운제산으로 향해 올라 옵니다..

 

 * 아침에 보았던 반가운 삼거리를 만납니다..

 

 * 삼거리에서 사과 한 개씩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 이제 부터는 아침에 걸어온 길을 따라서 하산합니다..

 

 * 길 바닥이.. 반들 반들 합니다..

 

 * 아직도 운무 자욱한 포항쪽 풍경...

 

 * 아늑한 소나무 숲 오솔길을 달려 내려 오면서.... 

별로 내세울 풍경은 없을지라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포항 남쪽 운제산의 최고봉인 시루봉으로 올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장이 있는 경주 도투락목장을 경유하여 한바퀴 횡하니 돌아보는 대략 20 여 킬로, 7시간을 직장 동료들과 오손도손 열심히 걸어본 운제산 봄 나들이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2009.02.07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