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6개봉 종주 (5차)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죽장면, 영덕군 남정면
* 일 자 : 2009.08.01 (토요일)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보경사 주차장 - 우척봉(천령산 775m) - 삿갓봉(716m) - 매봉(816m) - 향로봉(930m) - 삼지봉(내연산 710m) -
문수봉(622m) - 보경사 주차장
* 산행거리 : 24.8 Km
* 산행시간 : 8시간 50분 소요
지리한 여름 장마의 끝자락 삼복더위 답지않게 이상 저온 현상으로 동해안 지방엔 그리 덥지않는 날씨가 이어진다. 약속된 산행 계획도 없고하여 오랜만에 내연산 6개봉 종주나 한번 다녀올 요랑으로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선다. 내연산 6개봉 종주는 포항 근처에서 산행거리가 길고 힘이드는 코스로 잘 알려져 지역 산꾼들이 체력 단련삼아 많이 찾는 곳으로 무더운 여름 산행으로는 그리 만만한 산행이 아니다.
내연산 6봉 종주를 몇번 하였지만 다녀온지가 어제 같은데 햇수로 벌써 3년째 된것 같다. 매년 11월 15일 부터 다음해 5월 15일까지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는 산불경방 기간이라 묶여있고 가을이 되면 우척봉에 송이버섯을 채취한다고 철조망 문 걸어 잠그고 입산을 통제한다. 그래서 매년 더운 여름철에나 6봉 종주를 할수있다
마눌에게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하여 아침 8시에 집을 나서는 것 까지는 좋왔는데 동해안 7번 국도에 올라서니 벌써 피서객 차량으로 도로가 거의 주차장이 되어있다. 다행이 법원 옆으로 공사중인 길을 따라 흥해를 지나 곡강천 까지는 쉽게 갈수가 있어 그리 지체되지 않고 9시경에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피서온 사람들이 더러는 자동차 옆에 자리를 깔고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인다. 주차장 한 쪽에 주차를 하고 보경교를 건너서 철조망이 겹겹이 처진 철문을 통과하여 우척봉 자락으로 올라간다.
* 이른 시간 텅빈 보경사 주차장..
* 아침 9시에 출발하여 보경교 쪽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 좌측 보경교를 건너서..
* 마치 휴전선을 방불케하는 철조망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 주위에 달맞이꽃이 즐비하여..
* 잠시 몇장 담아봅니다..
* 철조망 문을 통과하며 돌아본 풍경..
* 천령산 쪽으로 올라갑니다..
* 능선에 올라서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 사방이 안개 속이니..
* 볼것이 별로없고 그낭 길만 따라서 올라갑니다..
* 초록융단..
* 향로봉 쪽 풍경은 안개속에 숨어버리고..
* 그냥 안개 속으로 걸어갑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우척봉 정상..
* 천령산 안내판..
* 우척봉 정상석..
* 삿갓봉으로 향해 갑니다..
* 가야할 능선은 안개속입니다..
* 각시원추리..
* 이름모를 야생화..
* 호젓한 오솔길..
* 안개자락 속으로..
* 각시원추리..
* 다소곳이 고개를 숙입니다..
* 여기 저기 피어있네요..
* 외솔베기 소나무..
* 수목원 까지 새로만든길... 산허리를 감아도는 신작로를 버리고.. 봉우리를 따라나 있는 옛길을 따라 산행을 합니다..
* 버섯... 무리를 지어 이상하네요..
* 삿갓봉에 도착합니다..
* 동해 쪽 조망은 안개속입니다..
* 외로운.. 구렁이 한마리 삿갓봉을 지키고 있네요.... 삿갓봉찌낌이..
* 수목원 전망대도 안개속입니다..
* 새로난 산책길은 수목원으로 이어집니다..
* 수목원에서 매봉오르는 입구 풍경..
* 매봉 기슭에서 돌아본 내연산수목원..
* 여기도...?
* 매봉 오르는 오솔길..
* 향로봉을 향하여 갑니다..
* 매봉 정상석..
* 매봉 풍경..
* 매봉에서 한참을 내려간 고개에.. 벤치도 있네요..
* 오솔길을 가다보면..
* 꽃밭등입니다..
* 향로봉으로 갑니다..
* 꽃밭등을 돌아보고..
* 향로봉 오르는 지루한 참나무 숲길..
* 참나무 그루터기...
* 전망바위에서..
* 바라본 내연산 골청하골 풍경...
* 갈라진 전방바위..낭떠러지 입니다..
* 길가에 널브러진 수많은 버섯들 중에서..
* 향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 자주 만나서.. 친근감이 있는 정상석입니다..
* 향로봉 정상에 있는 무덤위에는 온통 야생화입니다..
* 여기도 사방이 안개 속이라 조망이 하나도 없네요..
* 삼지봉으로 향해갑니다..
* 철 지난 나리꽃..
* 동자꽃..
* 무리를 지어 몇 군데 피어있네요..
* 이름모를.. 야생화..
* 은하수처럼 피어있네요..
* 고운버섯..
* 삼거리에서 삼지봉으로 갑니다..
* 오솔길을 따라...
* 여기에도 초록융단..
* 촉촉한 길..
* 꼬부랑길 가다보면..
* 또 초록의 융단이 펼쳐집니다..
* 장관입니다..
* 삼지봉 정상석..
* 문수봉으로 갑니다..
내연산 [內延山]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松羅面)·죽장면(竹長面) 및 영덕군 남정면(南亭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10m이다.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眞聖女王)이 이 산에서 견훤(甄萱)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1983년 10월 1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寶鏡寺)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瑞雲庵)·문수암(文殊庵)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慶北三景)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계곡에 집중되어 있다. 갑천계곡에는 상생폭(相生瀑)·관음폭(觀音瀑)·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神仙臺)·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문수봉 가는길..
* 발 마사지.. 자갈길..
* 문수봉으로 갑니다..
*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문수봉 풍경..
* 문수봉 정상석..
* 문수봉의 배경..리본이 화려합니다..
* 이제는 보경사로 하산합니다..
* 내연산 청하골 전경..
* 쌍폭포 주위풍경..당겨봅니다..
* 골짜기 구석구석에 피서객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 개울가 풍경..
* 보경사 풍경..
보경사 [寶鏡寺]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松羅面)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절.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했다. 경내에는 보경사원진국사비(보물 252)와 보경사부도(보물 430)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 및 5층석탑 등이 있다.
* 보경사 앞..
* 보경사 입구..
* 내연산 종주 지도보기..
< 호젓한오솔길의 내연산 종주기 >
2004.06.27 홀로 - 무더위와 안개속에 무한질주 : 7시간 37분 소요
2005.07.30 홀로 - 삼복더위 속에 허우적 대며 : 9시간 소요
2006.02.18 홀로 - 칼바람 속으로 눈과 빙판길을 달려서 : 7시간 03분 소요
2006.11.12 홀로 - 낙엽을 밟으며 순 행보 : 7시간 50분 소요
2009.08.01 홀로 - 미지근한 삼복더위에 안개속을 걸어서 : 8시간 50분 소요
하산을 완료하니 오후 5시 50분이다. 9시간을 예상하고 출발하 산행이 예상대로 8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주차장에서 잠시 등어리에 흐르는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고 포항으로 돌아오는 7번 국도는 여름 휴가철이면 늘 그렇듯이 교통이 많이 밀리어 아침에 처럼 곡강천에서 흥해로 진입하여 새로 공사중인 길을 따라 포항으로 돌아오면서, 제5차 내연산 6개봉 종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2009.08.0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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