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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는 길목에 고향 나들이

호젓한오솔길 2011. 6. 5. 22:05

 

 

여름 오는 길목에 고향 나들이

 

유월의 첫 주말이 월요일 현충일과 이어진 3일간의 연휴 중 어제 첫날은 근교 산으로 산행을 다녀오고, 오늘은 마눌하고 어머님을 모시러 시골에 갔다가 맑은 고향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하얀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얼른 카메라를 꺼내어 여름이 오는 고향 집 주변의 풍경들을 몇 장 담아 본다.

 

 * 고향 집 대문 앞에서 바라본 풍경.

 

 * 삽지걸에서 바라본 동쪽 풍경.

 

 * 모심기 끝난 논도가리 위에 떠도는 구름 정겹다.

 

 * 남쪽 새알재 위에도 흰 구름이 어슬렁댄다.

 

 * 한바위가 있는 서쪽 큰골 풍경.

 

 * 구름이 곱다.

 

 * 남녘 하늘.

 

 * 동녘 향로봉 위에도 구름 곱다.

 

 * 보막이 채전 밭.

 

 * 대파와 도라지 싱그럽다.

 

 * 보막이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향로봉 위에 흰 구름이 어우러진다.

 

 * 동산 위에 구름 곱다.

 

 * 아카시아 활짝 핀 거랑가 풍경.

 

 * 보막이에서 바라본 개울 상류 풍경.

 

 * 시멘트 둑으로 치장되어 옛날 어릴 적 풍경은 아니다.

 

 * 활짝 핀 아카시아 아래서.

 

 * 추억의 향기에 젖어본다.

 

 * 아카시아 향기가 곱다.

 

 * 포항에는 벌써 아카시아가 지나간 지 오래전 일이지만, 

 

 * 고향에는 이제 아카시아가 한물이다.

 

 * 맑은 하늘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 어릴 적 배고플 때 꽃 따먹던 추억 새롭다.

 

 * 하얀 얼굴이 탑스럽게 곱다.

 

  * 창공에 도는 구름 걸음 멈추고.

 

 * 버드나무와 구름 잘 어우러진다.

 

 * 창공에 초록 향기가 그윽하다.

 

 * 매봉과 안산 위에 떠도는 구름.

 

* 모내기 끝난 고향의 싱그러운 초여름을 알린다.

  그간 이상 저온으로 조석으로 춥던 날씨가 어제부터 확 풀리어 여름 더위를 느끼게 한다.

 

2011.06.05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