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볼 만한 단풍ㆍ낙엽길 80곳
서울시 망우산 사색길ㆍ관악 장원길 등 137.69㎞ 소개
- ▲ 남산 북측순환로
서울시는 26일 시내에서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길’ 80곳 총 137.69㎞를 소개했다.
80곳에는 ’가을철 걷기 좋은 서울길’ 톱 10에 선정된 관악산 계곡길, 성동 송정둑길, 월드컵공원 순환길이 포함돼 있다.
중랑구 망우산 사색의 길, 망우로87길, 관악구 장원길, 강남구 가로수길, 강동구 동남로,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서울대공원 호주관 뒤부터 산림전시관 뒤 외곽순환도로 등 7곳은 올해 새로 추가됐다.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의 1.5㎞ 삼청동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 길로 올해 처음 걷기 좋은 단풍 길로 선정됐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경향신문사까지의 덕수궁길 800m도 빠질 수 없는 대표적 도심 산책로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까지의 이태원로 3.05㎞는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의 단풍과 낙엽, 청계천은 도심을 관통하는 이팝나무 단풍이 아름다워 선정됐다.
물을 따라 걷는 길은 주로 하천변 산책로로 차량과 마주치는 일이 없어 멋진 단풍 길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성동교에서 군자교로 이어지는 송정제방은 3.2㎞에 이르는 울창한 수림이 유명하고 동대문구 관내 중랑천 제방길 5.6㎞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답다.
강북구 우이천 제방길 3㎞ 구간은 플라타너스가 쭉 뻗은 아름다운 낙엽길로 유명하고 도봉구 중랑천 제방길이나 서대문구 홍제천변 길은 아름다운 하천을 따라 난 산책로로 손꼽힌다.
- ▲ 월드컵공원 희망의숲 산림욕길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친 안양천 산책로나, 여의도 샛강을 끼고 도는 여의도 윤중로는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구경거리다.
서울의 대표 산책로인 남산 북측산책로에 가면 한껏 물든 왕벚나무 단풍을 볼 수 있다.
관악산 자락 낙성대 길은 넓은 보도에 왕벚나무 단풍이 인상적인 곳이다.
양재시민의 숲과 인근 문화예술공원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이며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은 왕벚나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대형공원들도 단풍철에 꼭 가보아야 하는 곳이다.
숲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큰 나무들이 많은 올림픽공원과 뚝섬 서울 숲, 하늘공원의 억새와 평화의공원의 단풍이 유명한 월드컵 공원 등도 가볼 만하다.
광진구 아차산에서 워커힐 호텔까지의 워커힐 길은 벚나무와 단풍으로 붉게 물든 단풍 길을 목재 보도 위로 편안히 걸을 수 있어 장애인과 어르신들께 인기가 많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80곳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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