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 지금 먹는 봄나물은 보약이래.
쑥이 얼마되지 않아.
나는 미나리랑 같이 전을 부치니까 맛있던데...
며칠전 동생이 3시간동안 뜯었다면서 이런 저런 나물을 가져왔다.
언니 건강 챙겨주느라 동생이 봄볕 아래에서 뜯어 온 쑥으로
부침개를 부쳤다.
아무 것도 더하지 않고 부침가루와 쑥만넣고 부친 부침개
아직은 여린 쑥인데도 향이 좋다.

재료/쑥,부침가루,물,카놀라유
쑥에 부침가루를 솔솔 뿌린 뒤 물을 조금 넣어서 반죽을 하거나
부침가루에 물을 붓고 주르르 흐를 정도로 반죽을 한 뒤 쑥을 넣는다.
두가지 모두 부침가루나 밀가루는 쑥이 엉길 정도로만 넣는 것이 좋다.
프라이팬을 달군 뒤 카놀라유를 붓고
부침개 반죽을 한국자 넣은 뒤 반죽을 골고루 펴준다.
겉면이 살짝 마를 정도로 익으면
뒤집은 뒤 뒤집개로 꾹꾹 누르면서 익힌다.
해물을 넣으려다가 쑥의 향을 느끼고 싶어서 그냥 부쳤다.
동생 덕분에 봄의 향기도 느끼고 몸도 건강해질 것 같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