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먹고 아내와 '큰일' 치루다 큰 일 나‥음식 궁합 Worst4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함께 먹을 때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이 중 피해야 할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봤다.
- ▲ 사진-조선일보DB
▷장어+복숭아=설사
보신용으로 장어를 먹고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는다면? 보신은커녕 설사로 고생하기 쉽다. 장어의 지방함유량은 21%로 매우 높아 소화가 더디다. 소장에 가서야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복숭아의 유기산도 잘 소화되지 않아 소장까지 도착한다. 이 산성 성분이 알칼리성인 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하게 된다.
도토리묵과 감에 들어있는 떫은맛, 탄닌은 장을 수축시켜 변비에 쉽게 걸리게 한다. 또한,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탄닌과 합쳐져 소화흡수를 방해해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조개는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또 산란기엔 스스로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조개를 먹고 옥수수를 먹게 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옥수수 때문에 유해균을 빨리 배출하지 못하게 돼 배탈이나 식중독에 걸린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부족을 일으킨다. 콜라도 마찬가지다. 라면을 먹고 후식으로 콜라를 마시면 몸 안에 저장된 칼슘까지 끌어들여 치아와 뼈를 약해진다. 골다공증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pnh@chosun.com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내 가족을 위협하는 밥상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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