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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의 원인, 흡연도 큰 비중 심하면 다리 썩는 무서운 병이다

호젓한오솔길 2014. 2. 12. 22:21

 

 

하지정맥류의 원인, 흡연도 큰 비중 심하면 다리 썩는 무서운 병이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다리의 표재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나타날 수 있다. 또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 등이 하지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부츠 등을 신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정맥류가 잘 생기며 비만과도 관련 있다는 보고도 있다. 오랜 기간 서 있는 자세도 정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다리에는 크게 심부정맥과 표피정맥이 있다. 피의 대부분은 근육 속에 깊이 있는 심부정맥에서 순환하며 피부와 가까운 표피정맥은 혈액순환의 보조역할을 하고 있다. 정맥 혈관 속에는 정맥판막이라고 하는 밸브조직이 있어 피를 심장 쪽으로 일관되게 흐르게 한다. 사람은 주로 서서 활동을 하므로 중력에 의해 피는 언제나 아래로 흐르려고 한다.

 

따라서 다리 정맥 안에서 피가 심장 쪽으로 올라갈 때는 밸브가 열려서 피를 통하게 하고 거꾸로 흐를 때는 밸브가 막혀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오래 서서 근무하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다리에 압력이 가해져 밸브가 망가지면 계속해서 피가 거꾸로 흐르는 상태가 되어 많은 양의 피가 표피정맥으로 흘러들어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리에 있는 가느다란 표피정맥들이 점점 굵어져서 흔히 말하는 힘줄이 튀어나온 것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럴 경우 외관상으로도 보기 흉하지만 피가 정체되어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일부에선 관절염, 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점차 돌출된 표피정맥들의 범위가 넓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다리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여 피부가 썩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지정맥류의 원인, 생각보다 무섭네" "하지정맥류의 원인, 다리가 썩는다니 무섭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오래 서 있으면 안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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