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웃어도 웃는 게 아니다 직장인 41% 증상보여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웃어도 웃는 게 아니다 직장인 41% 증상보여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무엇일까.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마음속은 우울감에 사로잡혀 있는 증상을 말한다. '가면우울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불리는 ‘스마일마스크증후군(Smile Mask Syndrome)’이 화제다.

 

지난해 6월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의 응답자가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마음에는 우울감으로 가득 찬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직업 특성상 자신의 실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일을 수행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서 자주 찾을 수 있다.

 

보통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업이나 유통업 종사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대인 관계를 위해 억지로 웃어야하는 일반 직장인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소화불량·식욕저하·피로감·불면증 등으로 이어지고 심할 경우,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새롭게 등장한 용어 ‘감정노동자’ 역시 스마일마스크증후군과 일맥상통한다. 자신의 감정과 무관하게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할 때 발생하는 감정노동은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정신적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거나,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인터넷뉴스팀ynew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