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 마음 추억이 된 백두대간(5차)- 5구간
(중재~ 영취산~ 육십령)
* 위 치: 경남 함양군, 전북 장수군
* 일 자: 2014.11.09 (일요일)
* 날 씨: 맑음
* 동행자: 백오동 백두대간 종주대 27명
* 산행코스: 중기마을회관- 중재- 중고개재- 백운산(1,279m)- 영취산(1,076m)- 민령- 구시봉(깃대봉)(1,014m)- 육십령
* 대간거리: 18.9 Km
* 산행거리: 20.5 Km
* 산행시간: 5시간 35분 소요(후미 약 7시간)
겨울의 문턱인 입동을 지난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살살한 느낌은 들지만, 한낮에는 약간 더위를 느낄 정도로 햇살이 따뜻하여, 산행 길 여기저기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보니, 자연도 우리 인간들처럼 혼란을 겪고 있는 뒤숭숭한 환절기가 이어지는 모양이다.
다음 주말(11/15)부터는 우리 산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겨울철 산불경방 기간이 다가와 전국의 산길이 꽁꽁 틀어 막히게 되어, 어딜 가나 까칠 한 산불 감시원들의 눈치를 살펴야 할 형편이므로 산행을 가기 전에 미리 출입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단풍이 지고 회색 빛으로 변한 산천에 하얀 눈꽃이 피기 전까지는 바스락거리는 낙엽만 밟힐 뿐 볼거리가 별로 없는 조금은 삭막하고 고독한 산행길이 예상된다.
계절이 가을 옷을 벗고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백두대간 길은, 이번 주는 경남 함양군 중재에서 백운산(1,279m)과 영취산(1,076m) 넘어 덕유산 턱 밑인 육십령까지 약 20Km의 대체로 짧은 산행이고, 다음 셋째 주는 겨울철 눈이 많이 온다는 덕유산을 통과하는 고도 차가 심한 30여 Km의 조금은 빡신 산행길이 예상된다.
조금은 할랑한 기분이 드는 이번 주 대간 길은 평소 보다 출발도 1시간 늦추어 새벽 5시에 포항 종합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5시 15분에 연하재에 통과하게 되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느껴진다. 평소처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짧은 단잠을 자고 새벽 3시 40분에 일어나 산행 준비와 마눌이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나니, 아직 출발 시간이 조금 이르다.
돌아올 때 하산 주로 음주 운전을 할까 봐 마눌이 태워주려고 하였지만, 새벽에 태워 주고 저녁에 시간 맞추어 태우러 오는 마눌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내가 술을 조금 참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 차를 가지고 가겠다고 하며, 내가 빨리 집을 나서야 남은 마눌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 일찌감치 출발하여 여유 있는 시간에 연하재에 도착하여 차 안에서 잠시 눈을 감고 기다린다.
같은 시간에 우리 백두대간 팀을 비롯하여, 월출산으로 가는 '좋은산 걷기클럽 산악회'와 내변산으로 가는 '백두대간 사랑회' 회원들이 모이니, 연하재 주차장에 북구에 사는 안면 있는 산님들 모습이 더러 보인다. 예정 시간 보다 빨리 우리 버스가 맨 먼저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니, 아직 도착하지 않은 회원들이 몇 있어 잠시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가는 도중에 인원 파악을 하니 28명이었는데, 그러나 엉뚱하게도 '백두대간 사랑회' 변산반도 내변산으로 산행을 가는 낯선 산님이 우리 버스에 잘못 탑승하였으나, 다행이 산행 방향이 같은 남쪽 방향이라 가다가 휴게소에서 옮겨가니, 결국은 오늘 대간 길에 참여한 회원이 27명이 되는 샘이다.
* 꼬불꼬불 한 길을 따라
경남 함양군 중기리 마을 회관 앞에 도착하여, 비좁은 주차장에서 어렵게 차를 돌리고,
* 모두 차에서 내려
어느덧 가을이 물씬 익어버린
마을 앞 길을 따라 지난번 4차 산행 때와 같은 중재 산행 들머리로 향한다.
* 중재로 올라가는 골짜기 임도가 보이는 곳
알밴 김장 배추 너머로 산자락에 펼쳐지는 알록달록한 만추의 풍경이 아름답다.
* 마을 앞 길을 따라 잠시 돌아내려와
* 중재로 향하는 임도에 들어선다.
* 마을 앞 작은 다리를 건너,
* 중재 들머리에서
지난 번과 같이 단체 사진을 찍고 가기로 한다.
* 알록달록 한
중재 들머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 사진사가 뒤로 가고, 모두 돌아서서
중기리 마을을 배경으로 다시 기념 사진을 찍고,
* 두 번을 찾아온 중기리 마을을
이제는 다시 올 일이 없을 것 같다며 발걸음을 옮긴다.
* 서늘한 아침
가을 햇살 다사로운 임도를 따라
* 농익은 가을 내음 속으로 걷는 발걸음 가볍다.
* 낙엽 내려 앉은
중재 사거리에 도착하여, 오늘은 우측 백운산 쪽으로 오른다.
* 촉촉한 낙엽 깔린
산죽 오솔길 걷는 아침 공기 상쾌한데,
* 낙엽 위에 앉아 놀던 벌건 장끼 한 마리
갑작스런 불청객에 놀란 듯 날개 퍼덕이며 외로이 숲 속으로 날아가고,
* 호젓한 가을 대간 길에 놓여진
정겨운 벤치 위에 지친 낙엽 몇 잎 앉아 쉰다.
* 낙엽 바스락거리며 달려가는 길
단잠을 자다가 놀란 고라니 한 마리 손살같이 달아나는 것이,
아마도 오늘은 잠자리를 잘 못 잡은 듯하다.
혼자 선두에 서서 능선을 따라 무심코 달려가다 보니,
낙엽 길이 희미해지면서 가야 할 백운산이 우측으로 흐르고,
갑자기 떨어지는 능선이 이상하여 잠시 돌아 올라와도 뒤 따르던 일행이 보이지 않는다.
무심코 앞만 보고 걷다 보니, 우측 중고개재로 내려서는 길을 놓치고
바로 능선을 따라 직진을 한 것 같아
비스듬한 사면을 따라 숲을 헤집으며 중고개재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해 있는 일행을 만난다.
* 잠시 혼자 알바를 하고
일행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중고개재에 도착하여,
* 낙엽 밟으며
백운산 오르는 길에서 잠시 가파른 숨을 토해낸다.
*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잠시 여유로운 능선에 이어지는 바스락 낙엽길 정겹다.
* 백운산 오르는 길에 돌아보니,
지난 달에 걸어온 능선과 봉우리들이 겹겹이 한 눈에 펼쳐지고,
*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풍경과 건너 장안산에는 가을 여운이 감돈다.
* 백운산 정상을 100미터 남긴 중봉 삼거리에 새워진 이정표,
* 남쪽 회색 봉우리 중봉 너머로,
하얀 구름 바다 멀리 천왕봉과 지리능선이 고래등처럼 떠 다닌다.
* 넓은 산정의 포근한 헬기장 옆에
듬직한 정상석이 앉아 있는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백운산(1,279m)은
흰구름 산이란 뜻으로 산정에 눈과 구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으로
전북 장수군 번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의 백전면 운산리, 서하면 운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이다.
* 진짜 백운산의 제일 높은 곳에는
앙증맞은 정상석과 이정표가 새워져 있고 산님들의 오색 리본이 팔랑인다.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 끝봉 너머로
하얀 운해 위에 멀리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품에 안긴 작은 봉우리들이 보일 듯 말듯 머리를 내 밀며 유영한다.
* 두 사람이 정상에서 잠시 기다렸으나
따르던 선두 일행이 보이지 않아 먼저 영취산 쪽으로 향한다.
* 영취산으로 향하는 길에
나무 벤치가 여러 개 놓여진 봉우리에서
일행을 기다렸다가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쉬어간다.
* 다시 서두른 걸음은
영취산 아래 선바위 고개에 도착하여,
* 이정표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산죽 비탈과 바스락거리는 낙엽 길 따라 영취산을 오른다.
* 돌계단과 돌탑
산님들이 달아 놓은 무당집 같은 리본 등
우리 인간의 흔적이 너무 많아 조금은 거시기하게 느껴지는 영취산에 올라 선다.
영취산(1,076m)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서산면 옥산리, 대곡리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지리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산세가 신령스럽고 빼어난 산이라는 뜻이다.
영취산은
불교의 성지인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 수도의
사와성에 있는 영취산과 산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연유되었다고 한다.
영취산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자
섬진강, 금강, 낙동강의 분수령 이다.
그래서 '대동여지도'에서는
백운산 보다 영취산을 더 뚜렷하고 중요하게 나타나며,
'신종동국여지승람'에도 영취산을 장수의 진산으로 표기되고 있다.
* 신령스러운 영취산
정상석 앞에서 선두 팀 기념 사진 찍고,
* 나도 인증샷 한 장 찍혀본다.
* 영취산에서 바라본
앙상한 가지 사이로 '금남호남정맥' 능선과 장안산 풍경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드는
영취산 정상을 뒤로하고 발걸음은
* 아름다운 산죽 길은 걷는다.
* 아름다운 산죽 능선에서 잠시 기념 사진도 찍으며,
* 빨리 걸어가기 아까운 길을 걷는다.
*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 바스락 낙엽 오솔길 따라
* 앞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를 산죽길 따라 올라서니,
* 이정표가 쓰러져 있는
바위 봉우리 덕운봉 삼거리봉에 오른다.
* 조망이 트인 덕운봉 삼거리에서
내려다 본 골짜기에는 아직 가을의 여운이 남아 있다.
* 가파르게 올라온 걸음은,
* 삼거리 바위 봉우리에서 잠시 가쁜 숨 고르고,
* 점심 먹을 곳을 찾으며 걸음을 옮긴다.
* 대간길 우측에
능선을 따라 조금 벗어나 앉은 덕운봉 모습이 보이고,
* 함양군 서상면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 가야 할 능선 멀리
덕유산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 산죽과 노란 낙엽송의
아름다운 가을 여운이 남은 오르락 내리락 능선 길은 이어진다.
* 이어지는 산죽길,
* 바스락바스락 낙엽길 걷다가,
* 후미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는 무전 연락을 받고
선두팀도 햇볕 따뜻하고 바람 잠잠한
능선에 둘러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을 한다.
* 빵빵하게 점심을 먹고
출발한 걸음은 속도를 조금 늦추어가며 여유롭게 걷는다.
* 좌측에 북바위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 조망이 좋은 큰 바위가 나타난다.
* 북바위에서 바라본
장수군 쪽으로 노란 낙엽송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답다.
* 가야 할 능선과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구시봉(깃대봉)이 보이고,
다음 주에 산행 예정이 덕유산 능선이 아련하게 이어진다.
* 얼굴이 차가울 정도로
서늘한 바람이 거칠게 불어오는 북바위에 올라
* 아름다운 조망을 살피면서 잠시 쉬고 난 걸음은,
* 낙엽 밟는 소리가 한결 경쾌하게 들린다.
* 오늘 대간길 하면서
낙엽은 원 없이 밟아보는 듯하다.
* 마지막 구시봉이 올려다 보이는
억새 밭이 있는 낮은 목쟁이에 내려서니,
* 그늘 좋은 소나무 옆에
이정표가 세워진 포근한 민령에 도착한다.
* 민령 이정표 옆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니,
* 따뜻한 민령에도
철없는 분홍빛 진달래가 곱게 피었다.
* 민령의 진달래 군락지에 핀
가을 진달래를 바라보고, 잠시 가쁜 숨 몰아 쉰 걸음은
* 세 개의 국기봉이 세워진 구시봉(깃대봉)에 도착한다.
구시봉(1,014.8)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서 그 아래 주둔하고 있던 군사들이 기를 꼽았다고 하여
깃대봉이라 불렸었으나,
옛날 한 풍수가 이 산에 올라 산의 형태가 구시형이라 하여
2006년 1월 6일 구시봉으로 지명이 변경되었으며,
이 봉우리의 동쪽은 주상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서쪽은 장계천을 통해 금강으로 물이 흐른다.
* 구시봉에서 돌아본
걸어온 추억들이 운무 속에 아련하게 멀어져만 가고,
* 발 아래 오늘의 종점 육십령이 기다리고,
육십령 건너 다음 주에 걸어야 할
까칠한 바위봉우리 할미봉과 남덕유산 능선이 우람하게 펼쳐진다.
* 선두팀 구시봉 정상에서 한숨 돌리고,
* 듬직한 정상석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 산이좋아님 덕분에 나도 독 사진 한 장 찍혀본다.
* 육십령을 바라보며 마지막 발걸음을 옮긴다.
* 억새밭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도 찍으면서
* 발걸음은 깃대봉 샘터에 도착하여,
*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씩 마시고 간다.
* 가깝게만 보이던 육십령이
* 바스락바스락
작은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더니,
* 드디어 육십령 휴게소를 내려서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 육십령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길을 내려서니,
* 한산 한 육십령 주차장에 도착한다.
육십령(734m)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옛 이름은 '육십현'이며, '육복치'라고도 불렀다.
육십령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이자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의 하나다.
육십령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첫 번째, 안의와 장수 읍에서 60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 60개의 작은 구비를 넘어와야 육십령이 이른다는 설이다.
세 번째, 이 고개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장정 60명이 함께 넘어가야 도적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육십령이라고 전한다.
* 육십령 표지석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 돌아본 육십령,
장수군 쪽 주차장을 뒤로 하고
* 터널을 지나
함양군 쪽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에 돌아오면서 오늘 산행길은 종료된다.
* 오늘 걸은 트렉,
* 오늘 걸은 고도표,
예정 시간인 오후 3시보다 조금 이른 2시경에 선두그룹 6명이 자동차에 돌아와 배낭을 풀고 폰을 꺼내 트랭글 GPS를 끄니, 대간 길 산행치고는 대체로 짧은 거리인 20.5Km에 약 5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모두 근처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옷을 갈아 입은 후 후미 대원들이 하산 하기를 기다린다.
이번달 부터는 날씨가 추워져서 밖에서는 하산 주를 하기가 곤란하므로 하산 후 근처에 식당에서 저녁 식사 겸 하산 주를 하기로 결정하여, 운전 기사가 미리 예약해 둔 주차장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후미 대원들이 모두 하산 할 때까지 먼저 하산 주를 나누면서 약 2시간 동안을 기다리는데, 나는 아침에 차를 가지고 나왔기에 오늘 주량을 맥주 두 잔 이하로 정하고 잔을 들었다 놓았다 거듭하면서 장 시간을 버티려니 약간 감질이 난다.
회원들이 모두 하산하여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으면서 이어지는 하산 주 시간에 오늘 따라 모두 술을 많이 마시는 것 같더니, 결국은 단풍철이라 돌아오는 고속도로에 차가 밀리어 휴게소 도착 시간이 지체되어, 소변을 참지 못하고 쩔쩔 매면서 앞으로 나와 길가에 버스를 세우는 조금은 민망스런 사태가 몇 번이나 발생한다.
아무리 술이 좋고 기분이 좋아도 그렇지, 목적이 건강을 위해 산행을 오는 건지, 하산 주를 마시러 산에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명색이 백두대간 종주를 하겠다고 나선 산꾼이라면, 술을 마실 때와 가릴 때를 구분하여 자기 몸을 자기가 알아서 어느정도 자제를 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는 도중에 고속도로가 밀리어 예상시간 보다 조금 늦은 저녁 9시가 지난 시간에 연하재에 도착하여,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신 사거리에서 밤중에 도로 공사를 한다고 또 차가 밀리어는 스트레스를 감내하면서, 오늘 함께 걸은 산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백두대간 5차 산행 길을 갈무리해본다.
2014.11.09 호젓한오솔길
'♥ 1대간, 9정맥 완주 ♥ > 백두대간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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