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포로 로마노, 키르쿠스 막시무스, 콜로세움
◆ 8일차(6/21,금) : 이탈리아 - (독일)
조식(호텔식)- 바티칸 박물관, 성배드로 성당- 중식(중식)- 벤츠관광(판테온. 스페인계단, 트레비 분수, 포로 로마노, 키르쿠스 막시무스, 콜로세움)- 석식(도시락)- 로마 출발(19:05)- 프랑크푸르트 도착(21:00)- 홀리데이 호텔
사람들이 붐비는 트레비 분수를 뒤로하고
'포로 로마노' 유적지를 찾아 간다.
* 벤츠에서 내려 잠시 걸어가는 길가에 방치된
로마시대 건물인 듯한
허물어진 낡은 벽돌집은 땅속으로 점점 파묻혀가고 있는 듯
* 몇 미터 아래쪽으로 지하실처럼 보이는
저 깊은 곳이 로마시대에는 지상 층 바닥이었다고 한다.
* 옛날에 교황이 있었던 이 곳에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켈란젤로가 설계하였다는
'캄피돌리오 언덕' 완만해 보이는 계단 길 걸어 올라
* 시 청사 앞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상'이 있는
'캄피톨리오 광장'에 올라선다.
시 청사와 '오누보 궁전', '카톨릭 박물관'이 있는
'캄피톨리오 광장'을 넘어서니,
로마의 옛 도시
'포로 로마노'가 눈 앞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이른다.
*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는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이며 계속 발굴이 되고 있는 곳으로 사법, 정치, 종교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다. 원로원, 로물루스 신전, 2개의 개선문 등 과거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기둥이나 초석만 남아 있는 곳도 있다. '포로'라는 말은 '포럼', 즉 '아고라'와 같은 공공장소를 지칭한다. 주변으로 고대 로마의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으나 4세기 말에 서고트 족의 침입으로 황폐화되었다.
* 세베루스 황제의 개선문
* 원로원 건물
* 좁은 골목 길을 분주히 오고 가는
로마인들의 영혼인가
소근거리는 목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하다.
* 햇볕 따가운 무더운 날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포로 로마노' 관광을 마치고,
* 유도화 피어 있는 옛 길을 따라
*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밴츠를 타고 이동하다가 진실의 입이 있는 곳에서 잠시 차를 멈춘다.
*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달린다고 하는
진실의 입
손을 넣고 사진 한 번 찍으려고 한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실제로는 옛날 하수구 뚜껑이라고 한다.
* 다시 밴츠를 타고 달려가다가
잠시 멈추는 곳이
* 영화 '벤허'의 마지막 장면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차 경기를 벌였던 로마의 대전차 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이다.
키르쿠스 막시무스란
문자 그대로 '최대 경기장'이란 뜻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치르고 맛시모 라고 부른다.
같은 경기장이라도 고대 로마인들은 스피나(중앙분리대)가 있어서,
그 주위로 마차가 회전할 수 있으면 '키르쿠스'라고 했고
중앙분리대가 없으면 '스타디움'이라 불렀다.
키르쿠스 막시무스는
이탈리아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엉덕 사이에 움푹 파인 곳에 기원전 600년경에 목재로 만들어진 타원형 경기장으로 고대 로마제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었다. 그 후 로마제국 번성기에 규모가 2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되어, 지금까지 지은 어느 경기장보다 넓었으므로 역사상 최대의 경기장으로 꼽는다. 549년을 끝으로 마지막 전차경기가 벌어졌으며, 지금은 두 언덕 사이에 공허한 터만 남아 있다.
* 영화 벤허의 마지막 장면의
목숨을 건 대전차 경기에
열광하는 로마인들의 함성을 들으면서,
* 기념사진 한 장 찍어보고
다시 밴츠를 타고 콜로세움으로 향한다.
*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콜로세움 앞의
주차당에서 내려
* 걸어서 개선문이 있는 곳을 지나
* 콜로세움이 보이는 곳에서 걸음을 멈춘다.
콜로세움은
72년 베스파시아누스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원형 경기장으로, 80년 베르파시아누스 황제의 아들인 티투스 황제 때 완공되었다. 총 5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기장은 80여 개의 아치문을 통해 관중들이 입장하는데 30분, 퇴장하는 데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았고, 개폐형 지붕과 같은 놀라운 시설을 갖춘 콜로세움은 2007년 새롭게 선정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건축물을 짓는 데 10만 명의 노예가 동원되어 5년 만에 지었다고 하는 타원형 4층 경기장은 신분에 따라 층을 구분하여, 황제부터 노예까지 모든 로마 시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한다. 100일 동안 성대하게 열린 개막기념 행사 중의 하나인 맹수 사냥 시합에서 5,000마리가 넘는 진귀한 맹수들이 희생되기도 했으며,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투사들의 경기가 계속되다가, 450년 호노리우스 황제가 경기를 중지시키면서 끝이 났다고 한다.
* 콜로세움에서
포로 로마노 유적지로 이어지는 유서 깊은 길에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 주위에 산이라고 보이지 않는 이 곳에서
저렇게 많은 대리석 돌을 어디서 어떻게 운반해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걸음을 돌린다.
* 콜로세움과
개선문 모습 눈에 담으면서
* 가로수 소나무들이 마치 양산을 펼치듯
그늘을 지워주는 곳으로 걸어 나오는
콜로세움 관람을 마지막으로 로마 관광을 모두 마치고
밴스를 타고 버스까지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로마 공항에 도착한다.
(2019.06.2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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