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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의 암봉

호젓한오솔길 2006. 2. 25. 23:22

 

청량산 (870M) 봉화군

 

2006.02.25 (토요일)

호젓한오솔길 외2명

 

입석 - 김생굴 - 경일봉 - 자소봉 - 의상봉 - 청량사 - 입석

산행거리 : 약 8 Km

산행시간 : 6시간

 

산에 가는 날은 잠을 설친다.. 아침 07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 한터라.. 새벽 5시에 눈을떠서 다시 잠이오지 않아, 인터넷으로 오늘 산행지를 한번 챙겨보고.. 07시에 집에서 나와 시동을 걸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약속 장소에서 2명을 테우고 죽장, 청송, 진보, 영양을 거쳐 청량산 뒷쪽 입구로 들어갔다... 비포장 도로의 빙판길에 승용차 진입이 불가한 상태라 매표소에는 아예 사람이 없었다... 조심조심 빙판길을 넘어서 산행 시작지점인 입석에 도착했더니 골짜기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차들이 안동,봉화쪽 정문 포장도로를 통해 들어와 있었다... 각자 행장을 차리고 10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 입석에서 등산초입

 

* 산행 꼬리표가 현란하다..

 

* 내려다 본 골짜기 안동,봉화 방향 진입로의 전경.

 

 

 

* 바위의 표면에서 유구한 세월의 흔적을...

 

* 청량정사 전경.

 

* 고요한 정사...

 

* 청량정사 뒷 바위 모습

 

* 청량정사 에서 바라 본 전경

 

* 청량정사 뒷 바위가 아슬아슬..

 

 * 웅장함이 하늘을 찌르고...

 

* 수만년의 아득한 세월을 회상하듯 묵묵히...

 

* 청량사의 우 백호 연화봉

 

 

* 연화봉의 우람한 모습

 

* 금탑봉에서 바라 본~ 암봉에 둘러쌓인 청량사의 전경

 

* 고요한 경내모습은~ 부처님의 자비기 가득하다...

 

* 청량사 북 현무의 암봉들..

 

* 연화봉의 침묵..

 

* 금탑봉에서 바라본 전경..

 

* 연적봉과 탁필봉..

 

* 김생굴 위의 고드름은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고... 

 

 

* 여기서 10년을 수련하여 천하명필이 되었다..!!

 

* 폐쇄된 등산로를 따라 경일봉으로~ 가파른 오르막 길...

 

* 정말 금년의 마지막 눈길이 될것인가..

 

* 경일봉 정상

 

* 나무가 응아 하는 곳...?

 

* 겨울 산행의 진미... 나무 싸이로 은은한 경관...

 

* 가야 할 바위능선(자소봉의 모습)

 

* 청량사 앞산(축융봉)엔 아직 눈이 많이 쌓여있고..

 

* 청량사 뒷 능선에서.. 내려다 본 연화봉의 모습..

 

* 나무 싸이로 바라 본 자소봉.

 

* 자소봉의 모습이 수줍은듯 살며시...

 

* 자소봉에 도착

 

* 처다 본 자소봉 꼭대기..

 

 

* 자소봉에 오르는 철계단

 

* 탁필봉의 전경(뒷쪽은 연적봉)

 

* 탁필봉 바위아래 정상석이..

 

* 뒤돌아 본 자수봉

 

* 연적봉

* 연적봉

 

* 연적봉에서 내려다본 연화봉

 

* 뒤 돌아본 연적봉

 

* 오늘의 최고봉인.. 의상봉의 볼록한 모습.

 

연적봉을 지나 마지막 의상봉을 앞에두고 양지쪽에 둘러앉아 점십 식사를하며 휴식을 취하고... 의상봉 까지 1사간 30분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정상 봉우리가 바로저기 있는데...? 왕복 3시간 이나 걸린다는 이정표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출발 했으나.. 금방 그 이유를 알수가 있었다... 건널수 없는 깊은 계곡이 싸이에 있는줄은 그때 까지는 아무도 몰랐었다...

 

* 의상봉을 바라보며... 아직까지도 앞에 깊은 계곡이 있는줄도 모르고...

 

* 모습이 이상하여... 확~ 당겨서 본 의상봉...

 

* 드디어 발밑에는 깊은 계곡 낭떠러지가.... 선학봉의 전경...

 

* 자란봉이 바로 앞이지만~ 낭떠러지 계곡.. 구름다리가 있었으면....

 

* 선학봉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 난간 끝에서서.. 계속했어 셔터를 눌러 대지만...

 

* 빙판이 박힌 비탈길로 내려갔어~ 건너 갔다가~ 다시 돌아와 청량사로 가야한다...

 

* 돌아 본 빙판 길... 이따가 다시 오를 생각을하니 끔직하다...

 

* 내려가다 돌아보고...

 

* 자란봉 올라가다 뒤 돌아보고... 일행의 모습.

 

* 자란봉에서 의상봉으로 가기위해 내려가는 빙판길.. 장난이 아니다.

 

* 의상봉 정상에 왠..??.  한 무리의 까마귀 때가 요란을 떨며...식사중.

 

* 오늘의 최고봉,  겨우 "의상봉" 정상석 위치를 찾아서...

 

어느 산이나 정상은 모든 등산객들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 촬영지가 되고, 정상석은 그 산의 전속 모델이 되므로, 가급적 식사는 정상을 피했어 하고.. 어쩔수없이  정상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정상석은 조금 비켜나서 식사를 하는것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자그만 배려가 아닐까 싶다...????.

 

* 볼품없는 정상의 모습에 얼른 네려오다가~ 그래도 미련이 남아 뒤돌아보고...

 

* 지나온 저 쪽이 훨씬 좋다~ 그래서??  또 건너가야 한다...

 

* 의상봉에서 내려오는 철계단 길...

 

* 청량사로 가기위해 왔던길로 되돌아 올라가는 철계단 길..

 

* 다시 올라가는 오르막 빙판 길..

 

* 벼랑위에서 뒷 사람들을 기다리며~ 다시 돌아본 선학봉...

 

* 뒷실고개에서 청량사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길..

 

* 골짜기에서 처다본 연화봉

 

* 잔설이 아직 남은 골짜기~  바위에 이끼는 푸른 빛이 짙어지고...

 

* 상처위에 꼬이고 감기고 고달픈 삶.

 

* 청량사 골짜기에서 처다본 연화봉의 모습

 

* 청량사의 뒷 모습~ 맞은편 금탑봉의 전경

 

* 청량사 앞산(축융봉) 풍경

 

* 뒷산의 암봉들은 저마다 그 위용을 자랑하는데...

 

* 청량사 경내에는 향 냄세가 그윽하다...

 

* 한적한 저 곳은...?

 

* 태양은 나무 가지에 걸려 가던길을 멈추고...

 

* 청량사의 달밤...???

 

* 올라가서 절하고 소원이나 빌어보이소...

 

* 오늘의 용사들...ㅎㅎㅎ. 거북이 용사들.

 

* 누가 태양을 두려워 하랴...

 

* 세월의 때가 묻지않은.. 인간의 조형물은 영....

 

* 연화봉과 어우러진 청량사..

 

* 저녁공양 짓는 연기는 모락모락 피어나고..

 

* 내려다 보는 연화봉의 모습이 자비롭다.

 

* 뒷산의 암봉들의 조화.

 

 

* 인간의 역사속에서 상처입은 노송은~ 그래도 수줍은듯 다리를 배배꼬고...

 

 

오후 4시 30분 입석에 하산 완료 6시간 소요... 무수한 암봉들이 연출해내는 자태를 감상하면서 즐기는 산행을 하다보니 예상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되었다... 짐을 챙기고 아침에 들어온 뒷문(영양쪽)으로 차를 몰았다... 한참을 올라오다... 빙판길에서 낭패를 당했다... 아침에는 얼었던 빙판길이 지금은 녹아서 푸석푸석 한것이 계속했어 미끄러진다. 타이어 타는 고무냄새가 나고... 할수없이 차를돌려 정문쪽으로 나오니 도립 공원이라 입장료를 받고있었다.. 우린 오늘 빙판길을 넘어서 공짜 산행을 했는데... 안동,길안,도평을 경유 19시 30분에 포항 도착하여 일행을 내려주고, 20시에 집에 도착하여 13시간 만에 오늘 산행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북에 있으면서.. 가깝고도 먼거리에 위치한 청량산,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 기회가 마땅치 않아 계속 미루어 오던 곳을, 오늘 드디어 그 아름다운 암봉들을 구석구석 답사하고 돌아왔다.. 다만 오후에 날씨가 우중충하게 흐려서 사진이 대체로 어둡게 나온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간 밀린 숙제를 해결한 듯 너무나 개운한 산행이었다...  

 

 

2006.02.25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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