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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뒷동산

호젓한오솔길 2006. 7. 1. 18:05

 

빗속에 뒷 동산

 

2006.07.01(토요일)

호젓한오솔길 장마비 틈속으로..

 

혹시나 하여 산행을 할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 났으나 밖에는 장마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었다.. 왠 종일 하늘만 처다 보고 있다가.. 오후 3시경에 하늘이 멀건것이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 우산을 준비 하여 뒷 동산으로 오르기 위해.. 차를 가지고 갈려다 좀 어색하지만 산아래 까지 집에서 바로 걸어서 간다...

 

* 장성동 미군부대 앞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며..

 

* 꽃잎이 왜 뒤로 제켜져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ㅋ

 

 

 

* 미군부대 옆으로 난 시멘트 길을 걸어서..

 

* 갈 잎에 이슬이... 비가오니 마냥 즐거운 아기 청개구리..

 

* 잠시 비가 멈추니 나비도 배가 고픈가 보다...

 

* 잠자리도 바쁘기만 하다..

 

* 노닐고 있는.. 아기 청개구리의 귀여운 모습..

 

* 비에 젖은 소나무 숲속으로..

 

* 개옷나무는 벌써 물들어.. 가을 노래를 부르고..

 

* 이어지는 솔숲길을 따라..

 

* 사리꽃에 꿀을 빠는 배고픈 나비의 모습..

 

* 빗물을 먹음은 소나무..

 

* 솔 잎엔 빗물이 방울방울 흘러내리고..

 

* 그러나 솔 잎은 싱그롭다..

 

* 이슬을 털어 내려고.. 하늘거리는 싸리나무 꽃..

 

* 골짜기 너머 저멀리.. 우리집이 있는 아파트가 보인다..

 

* 빗물을 흠벅 먹음은 솔 방울들..

 

* 그놈들 참 실하게도 생겼다..

 

 

 

* 다 산의 즐거움을 누리고..

 

* 호젓한오솔길은 이어지고...

 

* 오솔길은 언제나 즐겁다..

 

 

* 농장에서 나오는길..경제적인 포장도로...ㅋ

 

 

 

 

* 청궁꽃 향기가 찐하다..

 

* 고추 밭에는 고추가 주렁주렁 실하게 열리고..

 

 

 

 

잠깐 소강상태의 장마비 빗속으로 약 2시간 가량 뒷동산을 한바퀴 돌고 온것이 오늘의 산행외출의 전부이다.. 그래도 이 빗속에서 잠시나마 땀을 흘리고 몸을 풀수가 있는 산이 곁에 있다는것이 얼마다 다행한 일인가.. 

 

 

2006.07. 0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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