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산행방 ♥/여행,삶의흔적

안압지 연꽃단지

호젓한오솔길 2006. 8. 21. 20:12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

 

2006.08.20(일) 호젓한오솔길

 

 

토함산 산행을 하고 안압지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이 되었다.

 

안압지 주차장에 들어가 주차를 할려다.

주차원에게 안압지에 연꽃이 많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안압지에는 연꽃이 없단다..??

 이상하여 안압지에 연꽃이 많이 있다고 하여 일부러 왔다고 하니

저 아래쪽으로 내려 가면 길가에 연꽃이 많이 있다고 하기에..

그대로 차를 빼내어 시내쪽으로 약 3~4백 미터 내려가니

길가에 온통 연꽃 단지다..

 

구경나온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었다..

 

연꽃들은 모두 한물이 지남듯 보였으나 계속 피고 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인 일인지 

활짝 핀 연꽃을 구경 할수가 없었다..???

 

여기서 구경온 누군가가 이야기를 한다..

연꽃은 오전에 활짝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서서히 오므라 든다고..

아~ 풀싸..

오전에 이리로 먼져 왔다가 산으로 갔었으면 딱 이었는데..

 

그래도 어느 한 구석에 쓸만 한 괜찮은 놈이 숨어 있는지 구석 구석 살펴가며

카메라에 모조리 쓸어 담아본다..

 

 

 

 

 

 

 

 

 

 

 

 

 

 

 

 

 

 

 

* 입을 벌리면 참으로 이쁠텐데..

 

 

* 덜 오므라진 놈도 어찌 생기가 모자란다..

 

 

* 늙은 연꽃은 포기한듯 속 살을 드러내 놓고 있다..

 

 

 

 

 

 

 

 

 

* 어쩐지 자세가 영...

 

 

활짝 제대로 피어난 생생한 연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게 어디냐..

가까이 살면서도 이런곳이 곁에 있는줄을 모르고 살았다니 참으로 발이 좁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수확에 만족함을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선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2006.08.2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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