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금 혼란속에서..
2006.08.18(금요일) 호젓한오솔길
오늘 16시 부터 포항공설 운동장에서 태풍을 알리는 비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포항시민 궐기 대회가 열렸다..
차에서 얼른 카메라를 꺼내어 몇장 담아서 이렇게 올려 보지만 왠지 마음이 무겁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 의견은 기록하지 않은것이 좋을듯하여
오늘짜 경북일보 신문기사 내용과 함께..
사진만 올려 본다..
내일은 또 건설노조 파업 관련 민노총 전국 집회가 포항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그간 무력 시위로 인하여 1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내일은 또 얼마나...
“포항경제 파탄 직전, 서민들 죽겠다”
“상인 피해 누가 보상하나" 4만 시민 분노.울분”
“과격시위 외부 세력 떠나라" 파업 중단 촉구“
포항건설노조 파업 50일째. 파업 장기화로 서민경제가 거의 마비된 포항의 시민들이 또다시 분노를 드러냈다.
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때인 지난달 18일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불법점거와 파업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진 뒤 한 달만이다.
1차 집회때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했으나 이번에는 4만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포항종합운동장에 모였다. 그만큼 파업 장기화로 지역경제는 물론 서민경제까지 거덜난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18일 오후 4시.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항향토청년회 등이 앞장서 '불법폭력 시위 규탄 및 포항경제살리기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건설노조의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노조의 파업으로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한계에 달하고 상권 위축 등으로 서민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노조의 파업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포항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집회는 노조측과 일부에서 제기하는 '관변단체 집회' 주장에도 불구하고 생활과 생업에 지장을 받아 인내가 한계에 다다른 상인들과 일반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사회단체 관계자는 "이날 집회는 파탄지경에 이른 지역경제를 살리고 평화적인 사태해결을 바라는 순수한 시민들의 소리"라며 "노조가 시민을 볼모로 한 어떠한 시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하루빨리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해수욕장에서 식당을 하는 박모(40)씨는 "노조 파업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상인들의 피해는 누가 책임지겠느냐"며 "파업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돼 서민들도 살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집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외부세력까지 끌여들여 포항을 전국적인 시위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가 파탄날 지경이며 외부세력은 과격시위 후 책임감과 미안함도 없이 떠나버리면 그만"이라며 "이번 사태를 정치쟁점화해 소속단체의 위상을 세우고 개인적인 입지를 세우려는 세력들은 당장 포항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상기 내용은 경북일보 기사입니다..
* 형산강 다리 하구 모습...
* 비 바람이 몰아치는 관계로 자동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형산강 하구에 거센 비 바람이..
* 태풍이 몰고온 바람에..
* 물결이 게세다..
* 포항 송도 해수욕장 전경..
* 포항 송도 방파제와 등대가 위태롭게 보인다..
* 포항 송도 해수욕장은 개센 파도가 집어 삼키고...
* 포항 북부 해수욕장과.. 환호공원 쪽 전경..
* 북부 방파재엔 거센 파도가..
* 잠시 세워둔 자동차 위엔 비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수북하다..
* 이렇게 성이난 바다는 오랜만에 본다..
* 바닷물은 뒤집어져 검은 색으로..
태풍이 오는 길목에 서서....
2006.08.18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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