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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산(대궐령)

호젓한오솔길 2006. 9. 3. 20:58

 

갓바위산 (주왕산 대궐령) 740m

 

2006.09.03(일)호젓한오솔길

 

용전리- 갓바위- 대궐령- 갓바위- 용전리

경북 영덕군 달산면, 청송군 부동면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5시간(거북이)

 

오늘은 주왕산으로 산행할 계획이었으나.. 마눌의 반대 의견에 따라 2004년 12월에 다녀오고 그동안 가보지 못한 갓바위산(주왕산 대궐령)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처음 찜찜했던 기분은 산행과 함께 훨훨 털어 버리고...

 

영덕 강구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옥계 쪽으로.. 삼거리에서 달산쪽으로.. 또 삼거리에서 청송 주왕산 쪽으로.. 용전 2리에서 용암사 가는길을 따라 용전지 상류까지 차로 진입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곳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용전지 상류의 전경.. 길 아래 한쪽에 얌전하게 주차하고..

 

* 용암사 입구로난 시멘트포장 도로를 따라..

 

* 길가엔 온통 칡꽃 향기가 진동한다..

 

* 용암사 입구.. 계곡 바닦이 시멘트 길이다..

 

* 계곡 옆 바위 층층이 모습이 신기하게 아름답다...

 

* 바위에는 이끼 풀이 자라고..

 

* 바로 요~ 위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 용암사 길옆 계곡을 건너서..

 

* 산비알 길로 올라 붙어야 한다..

 

* 쌍수리 나무에 꽃이 파었어요..??  처음 보는 기이한 현상입니다..

 

* 위험한 오르막길에는 밧줄이 튼튼하게 매어져 있다..

 

* 제법 험한 바위길도 더러있다..

 

* 맞은편 능선의 암봉들의 모습..

 

* 튼튼한 밧줄에 의지하며..ㅋㅋ

 

경주 밧줄은 약하고... 영덕 밧줄은 튼튼하다... (마눌이 경험에서 얻은 결론임)

 

 

* 온통 돌자갈 길이다..

 

* 올라가다 돌아보니.. 영덕쪽 전경..

 

* 죠~ 위에 갓바위 머리가 보인다..

 

* 솔숲 오솔길을 따라..

 

* 암릉이 초록옷을 입어 속살이 안보인다...

 

* 오르고 또 오르고..

 

* 곡선미가 대단한 미인이다...ㅋ

 

* 뭔가 보이는것이 다 와가나 보다..ㅋㅋ

 

* 조망 좋고..

 

* 한바퀴 삥 둘어본다..

 

 

 

* 갓바위의 위용이 보인다..

 

* 주위엔 공을들인 돌탑들도 보이고..

 

* 영덕군수님이 보증한 갓바위 인정서(안내 표지판)..

 

* 오늘의 주인공 갓바위의 당당한 위용...

 

 

 

* 돌탑위로 보이는 창공...

 

 

* 누구의 정성인가..

 

갓바위 턱 밑에서 처다본 모습..

 

* 갓바위에서 영덕 쪽으로 조망..

 

* 갓바위에 돗아난 풀들..

 

 

 

* 바위의 푹들이 퍽이나 이국적 분위기가든다...

 

갓바위를 지나 대궐령으로 오른다.. 경사길 0.2Km

 

* 갓바위의 뒷모습과 앞쪽 조망..

 

 

* 영덕 달산 오십천이 보이고..

 

* 계곡에 용암사도 보인다..

 

* 풀잎이 드리운 그곳 설명이 곤란하네요.. 각자 상상해 보세요..ㅋ

 

* 바위 너덜길을 따라 대궐령으로 오른다..

 

* 드디어 대궐령에 도착.. 정상 기념으로..

 

* 촛점을 하늘 풍경에 맞추어 검게 나온다..

 

* 대궐령에서 내려다 본 갓바위와 주변 조망들...

 

* 조금 끄집어 당겨서 바라보면...

 

* 대궐령에 설치된 표지판.. 대궐령은 낙동정맥길 휴식처이다...

 

* 별바위로 가는 정맥길... 오솔길이 멋지다..

 

* 옛사연을 간직한 대궐령의 평화로운 모습...

 

 

** 대 궐 령 **

 

  옛 이야기 속에 나오는 중국 당나라때 진의 후손인 주도가 진의 회복을 도모코져 스스로 후주천왕을 자처하고 군사를 일으켰다가 패하여 이곳 주왕산으로 숨어 들었을 때 영덕지방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였던 곳이 바로 이곳 산상분지인 대궐령이다.

 

정상부는 넓은 산상분지의 초원을 이루고 있고 갓바위 전방대에서 동편자락을 굽어보는 마음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맑은 날이면 동해의 푸른 물결을 볼 수 있고 해맞이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정상부는 축구장만큼 넓은 평지에 마치 부드러운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넓은 풀밭을 이루고 있다. 대궐령은 임금이 계신 곳을 둘러서 이어진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것이라 하며 일반적인 고개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산줄기의 높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법하다.

 

* 주왕산 왕거암으로 가는 정맥길...

 

*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푸르름을 뽐낸다..

 

*죠~기 출발지 용전지가 보인다..

 

 

* 산초에도 꽃이피고..

 

 

* 바위를 디덮은 이끼풀들은..

 

* 완전한 불멸의 세력을 구축하였다..

 

* 하산길에 조망..

 

* 버섯의 자태가 너무나 화려하다.. 독버섯인가..??

 

* 길위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 데롱데롱 칡꽃 등도.. 마지막 등불을 화려하게 밝히고있다..ㅎㅎ

 

* 맑은 햇살에 알차게 영글어 가는 밤송이를 뒤로하고..

 

 

당초 계획에 어긋난 오늘 산행이지만..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산에서 산꾼을 아무도 만나지 못한 호젓한 산행길이 되었다.. 오랜만에 찾아 본 갓바위의 위용과 포근한 대궐령의 모습은 간직한체.. 마음 한편으로 미안한 여운을 남기며 오늘 산행기를 마감해본다..

 

 

2006.09.03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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