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그는 가을 **
* 오가피 열매가 참 아름답지요.. 죽장면 두마리에서.
* 두마리에서... 땡감을.
* 두마리 에서.. 메밀꽃.
* 두마리에서.. 늙어가는 호박
* 두마리에서.. 고개숙인 기장.
* 집앞에서.. 풋 대추
* 용전리에서.. 밤송이.
* 죽장 두마리에서.. 사과를
죽장면 두마리(斗麻里)
보현산(普賢山;1,124m)과 베틀봉(862m)이 이루는 고원분지에 형성된 산촌이다. 동편 마을 어귀 협곡(峽谷)에는 두마(斗麻)폭포와 무학대(舞鶴臺)가 있어 경관(景觀)이 수려하다. 높은 지대의 때묻지 않은 오지(奧地)인지라 마고선녀(麻姑仙女)가 살며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손에 잡힐 듯하다 하여 두마(斗摩)라 이름하였다 한다. 한편으로는, 현내리(顯內里) 쪽에서 볼 때 뒷 산고개 너머에 이 마을이 위치하므로 뒤미재(뒷매지)라고도 불리어지던 마을이다. 한때 삼(麻)의 재배가 많던 곳이라 고도 하며, 두들마을의 발음이 변천하여 두둘마, 두마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1914년 죽북 면(竹北面)의 현내리(縣內里)일부를 병합하여 두 마리라 통칭하였다. 자연부락으로는 영천군 자양면(紫陽面) 보현리(普賢里)로 넘어가는 죽현(竹峴)에 대태라는 작은 마을과 베틀봉 산기슭에 양지마을, 베틀고개 길목에 두들마을(邱平), 그 서편에 큰마을, 면봉산(眠峰山)쪽으로 트인 골짜기에 위치 한 윗마을(上村)등이 있다. 이 지역을 일명 이산두매(二山杜梅)라 칭하였는데, 이는 두 개의 큰 산사이에 있는 두메산골이란 뜻이라 한다. 예부터 피란지처(避亂之處)로 소문난 곳이며, 약 500년전 밀양박씨와 영양천씨, 김해김씨 오천정씨등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크게 형성되었다 한다. 번성기의 183호 정도에서 현재는 80여호가 살고 있다. 보현산(普賢山)중턱에 200여 년생 벚나무 아래에 천제 단(天祭檀)이 있어 정월보름과 유월유둣날 천신과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근년에 이르러서는 정 월보름에만 지낸 후 자연부락으로 돌아가면서 동제사를 지낸다...
지난주 산행길에서 담아온 농촌의 가을풍경 사진들입니다.
오늘을 오후에 약속이 있어 산행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집안에서 지나간
사진들이나 조물락 거리고 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ㅎㅎ
2006.09.09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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