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알리아 **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로 번식한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잘 치며 털이 없고 녹색을 띠며 높이가 1.5∼2m이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을 띠고 잎자루에 다소 날개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빛·붉은빛·노란빛 등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각각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두상화의 지름은 5∼7.5cm이지만 더 큰 것도 있다. 총포의 조각은 6∼7개이고 잎 모양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세계 각국에서 원예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원예 품종은 300종류가 넘는다. 꽃말은 ‘정열·불안정과 변덕’이다.
지난 일요일 9월 24일 원주 치악산을 다녀 오면서 하산길에 담아 온 다알리아 입니다.
열심히 꽃 사진들을 찍고 있는데 등뒤에서 "꽃이 그렇게 이뻐요.. 꽃보다 우리가 훨씬더 이뿐데요..." 그러던 꽃보다 더 이쁜 중년의 아줌마가 정성들여 가꾼 꽃이랍니다.
주인 아줌마 사진을 담아 왔더라면.. 꽃과 함께 올렸으면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텐데 참으로 아쉽다.. 그땐 호젓한오솔길이 꽃을 훔치다 들킨 기분이라 완전히
쫄아서 미처 그 생각을 못했답이다..ㅋㅋ
2006.09.29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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