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오솔길

온난화의 역설… 꽃 없는 꽃축제 광양=임도혁 기자 dhim@chosun.com 의성=최재훈 기자 acrobat@chosun.com ▲ /연합뉴스 북극 찬 공기 풀려 남하… 봄철 꽃 개화시기 늦춰 "매화는 구경도 못하고 사람 구경만 하고 왔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안 갔을 텐데…." 김석규(50·대전시 서구 둔산동)씨는 지난..

[산&산] <348> 청도 천왕산 정상가는 길엔 운무 가득… 먼 옛날 대홍수의 전설 피어오르듯 박진국 기자 날씨는 산행의 중요한 변수다. 경북 청도군 각남면 천왕산 산행은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고생스러웠다. 비가 오는가 싶더니, 눈발이 날렸고, 이내 갰다. 사실 천왕산은 천왕봉(619m)..

[산&산] <347> 울주 연화산 고즈넉한 산길에 곳곳 봄기운… 끝자락엔 반구대 암각화 박진국 기자 부산 인근에서 울산 울주군만큼 유명한 산들을 많이 품고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영남알프스의 주축을 이루는 신불산(1,159m)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영축산(1,081m) 등 고산준령들이 울주..

근교산&그너머 <769> 삼랑진 매봉산~청용산 아스라이 금정산이…첩첩이 이어지는 산들의 향연 이맘때 근교의 산은 어디를 가더라도 진달래와 생강나무와 같은 봄꽃을 볼 수 있다.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마산 무학산이나 창원 천주산, 거제 대금산, 달성 비슬산, 여수 영취산, 또 진달..

근교산&그너머 <768> 양산 동산~운봉산 낯선 방향서 보는 금정산, 우뚝 솟은 능선 색다른 조망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이번에 답사한 곳은 양산 시가지를 바라보고 있는 동산(東山·289m)에서 운봉산(534.9m)으로 이어가는 길이다. 파릇하게 솟아나는 새순과 함께 때를 놓치지 않는다..

미리 만나는 봄맛, 봄도다리 조선닷컴 트래블 travel.chosun.com ▲ 삼천포항도다리 <사진촬영 : 여행작가 오주환> 위 치 : 경남 사천시 서동 (삼천포항) 봄바람이 살살 불어오면 사천 삼천포항 어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제주도 근처에서 겨울 산란기를 지낸 도다리가 매년 3월쯤 삼천포 ..

섬 산 '바위 테라스'에서 봄을 맞다 신안=김기환 월간山 기자 ghkim@chosun.com 신안 암태도 승봉산 ▲ 전남 신안에 있는 암태도 승봉산에 오른 등산객들이 바위 능선에서 자은도 쪽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 허재성 영상미디어 기자 heophoto@chosun.com 툭툭 겨울의 먼지를 털고 남쪽 바다로 간다. ..

[봄이 오는 소리] 강물 따라 걷는 길, 봄을 만나러 가는 길 최홍렬 기자 hrchoi@chosun.com 강변은 봄소식이 제일 먼저 들려오는 곳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푸른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은 강물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계절이다. 강줄기를 따라 걷기 좋다 보면 무심히 휘감아도는 물줄기에도 나름대..

봄철 등산, 건강하게 즐기는 노하우 취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사진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자 본격적으로 등산객이 늘고 있다. 등산은 특별한 장비와 레슨은 필요 없지만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하는 운동이다. 긴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600~1080kcal로 달..

[새연재 축제 따라 걷는 길 | 구례 산수유 꽃담길] 노란 산수유꽃으로 봄을 연다 글·박정원 부장 | 사진·구례축제추진위 제공 상설무대~상관마을~평촌마을~반곡마을 5.1km 걸으며 ‘봄의 향연’ 즐겨 이젠 봄이다. 완연히 햇볕의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다.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