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오솔길

[산&산] <328> 경주 오봉산 북한군도 공격 멈춘 신묘한 골짜기… 선비들은 고개 돌렸대요 전대식 기자 일연이 쓴 삼국유사 '기이(紀異)' 편에 신라 선덕여왕의 기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선덕여왕이 즉위한 지 5년이 되던 어느 날. 한겨울인데도 궁 서쪽 옥문지(玉門池)에..

화산 활동이 만든 신비의 섬 '울릉도', "그곳에 가고 싶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media@chosun.com 오각형 모양의 화산암으로 이뤄진 이곳은 태고의 원시적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파도에 깎여진 기괴한 암석과 천연동굴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

[주말산행코스 | 경상도의 산] 호음산 930m 경남 거창군 위천면, 북상면, 고제면 수승대 곁에 솟은 호랑이산…정상의 파노라마 조망이 압권 백두대간이 북에서 뻗어내려 빼재를 넘어 덕유산 줄기로 접어든다. 1,000m가 넘는 갈미봉(1,213m), 대봉(1,263m), 지봉(1,343m), 귀봉(1,455m) 등은 전북..

[호주 태즈메이니아] 때 묻지 않은 자연, 숨쉬기조차 아깝다 태즈메이니아(호주)=글·사진 남정탁 영상미디어 기자 jungtak2@chosun.com 생태의 보고 Tasmania 호주에는 숨겨진 '보물섬'이 하나 있다. 호주 남동쪽 가장 끝에 자리 잡은 섬 '태즈메이니아(Tasmania)'다. 섬 크기는 우리나라의 3..

따뜻한 해변이 기다리는 남쪽으로… 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여행 전문가가 꼽은 避寒 여행지 5 '여행 도사'들은 추위를 피해 어디로 갈까. 세계를 누구보다 많이 돌아다니는 여행 전문가들에게 피한(避寒) 여행지 베스트 5를 추천받았다. ◇팔라우<사진>: 필리핀 남쪽 태평..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지는? 연합뉴스 제주도는 180만년 전부터 1천년 전까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으로, 화산지형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머리 등 ..

가을 정취 흐르는 옛 담장길을 걷다 조선닷컴 트래블 travel.chosun.com 위 치 :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일원 ▲ 황금빛 들판에 자리한 황산마을 <사진촬영 : 여행작가 최갑수> 가을이 깊어간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흩날린다.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제법 차다. 희미한 입..

물소리 볼륨이 커졌다 작아졌다… 붉게 흐르는 깨달음의 길 합천=글·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사진·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경남 합천 해인사 소리길 바스락… 졸졸졸… 찌르르… 자연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 경남 합천 해인사 소리길을 걸으면 홍류동 계곡 물소리가 배경..

[시즌특집ㅣ만추의 바위 산들] 진도 동석산 르포 글·김기환 차장 사진·염동우 기자 “워메! 산이 뭐 이렇게 생겨 부렀다요.” 창훈이네 가족, 동석산에 뜨다… 암릉 타며 가을 즐겨 ▲ 동석산의 험난한 바윗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 일반 등산객도 다닐 수 있는 길이 됐..

겨울 이색 철도여행 3선 스포츠조선=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겨울은 운치와 낭만이 있어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특히 송구영신의 분위기에 해돋이와 해넘이, 눈꽃 트레킹 등 다양한 테마의 여정을 꾸릴 수 있어 더 매력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겨울 시즌을 겨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