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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호젓한오솔길 2006. 11. 18. 21:48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종주

 

자옥산(562.1m)- 도덕산(703.1m)- 봉좌산(600m)- 어래산(563m)

 

 

* 위   치 :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 일   자 : 2006.11.18 (토요일)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산장식당-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 산장식당

* 산행거리 : 약 16 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소요

 

그저께 이달 15일부터 산불경방 기간이라 막상 산행을 할려니 오늘은 갈곳이 막막하다.

어딜가나 경방기간이 이제 막 시작되어 산불감시원의 눈초리가 번득이고 있으리라

눈이 내리고 감시가 좀 느슨해 질때 까지는 서로가 조심을 하여야 할것 같아.. 하여 막상 망설이며 집을나와 찾아든 곳이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옥산서원 쪽이다..

 

도착하여 주위를 살펴보니 여기는 아무런 입산통제가 없어보였다..

산장식당 부근의 길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9시 40분에 산장식당 옆으로난 길을 따라 자옥산을 시작으로 자,도,봉,어 4개봉 종주 산행을 시작한다..

  

 * 옥산 서원 입구 마을 어귀에 있는.. 노오란 은행나무 길를 지나서..

 

 * 주택가 길옆 공터 주차장에 혼자 덩그러히 주차를하고..

 

  * 산장식당 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마을 전경..

 

 * 자옥산 오르는 소나무 숲길.. 여기에도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가 보다..

 

 * 아직은 가을빛이 조금 남아있는 길을 따라서..

 

 * 정상부에 다다를수록 겨울이 가까워짐을 실감한다..

 

 * 잔뜩 찌프린 날씨에 안개까지 끼어서.. 하늘의 태양은 어이하여 저 모양인고..

 

 * 자옥산 정상부위의 전망 바위에서 사방을 둘러본다..

 

 * 안강들과 멀리 형산벌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안개속에 자욱하다..

 

 * 운무가 끼어서 더더욱 운치가 있다..

 

 * 옥산지 계곡과.. 산넘어 기계면에도 안계가..

 

 * 옥산지 계곡이 단풍에 어우러져 아늑하기가 그지없다..

 

 * 발아래 옥산서원 앞마을도 정겹다..

 

 * 자옥산 정상의 모습..

 

 * 자옥산을 내려와.. 안부에서 처다본 도덕산 봉우리의 모습..

 

 * 도덕산을 오르는 길은 낙엽길이다..

 

 * 맞은편 어래산모습.. 산 허리를 자른 임도가 흉물스럽다..

 

 * 도덕산에서 바라본 안강과 포항 모습이 안개속으로..

 

 * 운무가 가리워진.. 영화속에 유령의 도시인가..

 

 * 걸어온 자옥산 모습..

 

 * 삼성산 넘어.. 어림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이 보인다..

 

 * 성산저수지와.. 2번 올라가본 상성산의 모습이다..

 

 * 오룡재와 그넘어 영천쪽에도 안개가 자욱하다..

 

 * 오늘의 최고봉 도덕산 정상에.. 이번이 다섯번째 올랐다..

 

도덕산 정상에는 남자 산꾼 4명이서 정상석에 베낭을 기대놓고 둘러앉아 쉬면서 분산하게 떠들어댄다..

정상석은 그 산을 찾는 모든 산꾼들의 목표지점 이므로 공유해야 마땅하다..

새로 올라오는 사람들의 기념 촬영등을 위해 정상석 주위는 항상 비워두는것이 기본 예의 이건만..

하여 어느산을 가던 오늘 처럼 정상석을 차지하고 앉아서 노닥거리던가..정상석 옆에서 둘러앉아 밥을 먹고있는 한심한 꼬라지를 보면 그냥 속이 뒤트린다..

정상석 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드리대니 노닥거리다 툭툭털고 모두 일어나 앞서서 걸어간다..

 

 * 뒤따라 갈려니 카메라에 자꾸 꽁무니가 잡혀서 할수없이 고속으로 추월하면서 부터..

   그 다음부터 내 걸음이 속보로 바뀌고 말았다..

 

 * 낙엽이 어우러진 능선길은 계속되고..

 

 * 좌측에 보이는 산이 1번 홀라가본 천장산이다..

 

 * 꿀꿀이 코구멍이다..

 

 * 봉좌산 가는 길에서 임도를 만난다.. 임도 끝에 보이는 좌측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 낙엽의 길을 따라 봉좌산으로..

 

 * 봉좌산 능선에 올라서..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발 아래 기도원 모습과 주위의 단풍이...

 

 * 맞은편에 7번을 올라본 운주산과.. 좌측으로 영천 자양댐의 모습이 보인다..

 

 * 봉좌산 정상이 보인다..

 

 * 봉좌산 정상.. 오늘이 8번 째로 올라온다..

 

 * 운주산과 봉좌산 자락의 단풍..

 

 * 봉좌산 정상에서의 조망..

 

 * 골짜기에는 아직 가을의 끝 자락이 남아있다..

 

 

 

 * 걸어갈 능선길이 이어진다..

 

 * 봉좌산 정상에서 만난 부부 산꾼들....카메라가 없어서 제가 대신 몇장 찍었습니다..

    사진(6매)을 전부 공개할수 없어 보관중이오니 메일주소를 달아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다 바라본 기계면 풍경..

 

 * 매번 오솔길이 점심먹는곳  식당앞의 멋진 풍경..ㅋㅋ

 

이렇게 경치좋은 펑퍼짐한 바위 위에서.. 멀리 가야 할 어래산을 바라보며..

오늘도 조금 늦은 점심 만찬을 즐겼답니다..

 

  * 여름에 으름이 많이 열렸던 넝쿨은 아직도 무성하고..

 

 *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서..

 

 * 차마 그냥지나 가버리기가 아쉬운 오솔길을 걸어서..

 

 * 아무리 고운쪽을 골라서 찍어 보지만.. 할머니를 처녀로 되돌릴수 없듯이...

 

 * 철을 잃은 페랭이꽃 한송이가 나를 놀리킨다..

 

 * 푸르름이 있어.. 생기가 도는 골짜기...(파란것은 소나무)

 

 * 모감주 나무가.. 크리스마스 츄리 하면 딱이겠다..

 

 * 죠기 봉좌산에서 걸어온 늘선길도 알록달록 곱기만하다..

 

 * 무디어진 칼등바위도 지나고..

 

 * 기계면 학야리의 정겨운풍경..

 

 * 아름다운 단풍 너머로.. 저 멀리에 오전에 좌에서 우로 걸어가던..자옥산과 도덕산도 보이고..

 

 * 골짜구니 물들은(말라붙은) 단풍이 아름답다..

 

 * 방금 걸어온 능선도 곱다..

 

 * 햇살 비치는 낙엽길을 따라서 내려오니..

 

 * 학야리에서 옥산리으로 넘나드는 임도를 만난다.. 두 임도 싸이의 작은 봉우리로 올라간다..

 

 * 햇살에 비친 쌍수리 나무잎..

 

 * 어래산 오르는길에 로프도 있다...ㅋ

 

 * 어래산 오르다 돌아본.. 봉좌산과 걸어온 꼬불꼬불 능선 길..

 

 * 어래산 정상부의 헬기장이 도착..

 

 * 헬기장에서 바라본 안강들..

 

 * 낙엽의 길을따라..

 

 *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말라붙은 단풍들은 오래간다..

    그래서 때 늦은 산천이 곱게 주황으로 물들어 있는듯하다...

 

 * 죠오기.. 하늘에는 비행기가 보이나요..?? 크릭해 보세요..ㅎㅎ

 

 * 어래산 정상의 억새 풍경..

 

 * 시야가 탁트이는 억새밭에서 머물고 싶어라..

 

 * 태양은 어느덧 석양빛으로 변해가고..

 

 * 솜털같은 억새를 바라보며 노닐다가..

 

 * 멀리 포항 쪽 모습은 운무에 가리워져..

 

 * 발 아래 경주시 안강읍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어래산에서 바라본 옥산지와 주변풍경..

 

 * 멀리 봉좌산의 모습과..걸어온 외곽 능선이..

 

 * 하늘은 청청이요.. 흰 구음은 두둥실.... 아침에 출발 때 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 서쪽 하늘은 분주히 일몰식을 준비한다..

 

 * 멀리 화곡지와.. 금곡산,어림산쪽의 풍경....(알바 하면서 담은풍경)

 

어래산에서 하산길에 잘 아는 길이라고 무심히 내려오다..

길을 옆으로 잘못들어 약 20분간 알바를 하고 말았다..

이것이 전화 위복이라고 하는가.. 알바를 하면서 더 좋은 영상이 찍혔다...ㅋㅋ

 

 * 하산길 알바하면서..

 

 * 하산길 알바하면서..

 

 * 어래산의 오솔길은 아늑하다..

 

 * 죠기 앞쪽에서.. 다정한 지인이라도 마주칠것 같은 그런 오솔길을 따라서...

 

 * 옥산서원 뒷쪽 기슭으로 내려선다.. 맞은 편에 아침에 올라간 자옥산과 도덕산이 보인다..

 

 * 태양은 어느덧 자옥산 기슭에 걸리어서.. 넘어가시 싫어서 발버둥 치고있다..

 

 * 옥산서원 뒷 담장 넘어로.. 안에는 들어갈수가 없다..

 

 * 내려온 어래산 기슭길.. 지난 번엔 꺼꾸로 이리로 올라갔었다..

 

 * 옥산서원 태극문 앞 풍경..

 

 * 태극문 전경..

 

 * 역락문 앞 아늑한 풍경..

 

 * 안으로 들어갈수 없도록 잠겨있다..

 

 * 옥산서원 안내표지판.. (편집)

 

 * 역락문.. 꽁꽁 잠겨있다..

 

 * 옥산 서원 앞 풍경들.. 한산한 시간이다..

 

 * 서원 상류측 개울가 풍경..

 

 * 서원 주변 풍경입니다..

 

 * 외나무다리.. 옛날에는 디게 꼰드랍어서 건너기가 디게 쌍그럽었답니다..ㅋㅋ

 

 * 지금은 튼튼하게 만들어 놓았군요..

 

 * 갈수기 라서 개울물이 그리 많지가 못하군요..

 

 * 옥산서원 풍경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 외나무 다리를 건너서..

 

 * 다리 아래 풍경입니다. 낙옆이 동동... 여름에는 피서객이 붐비는 곳인데..

 

 *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개울물이 맑기만 합니다..

 

 * 어우러진 가을풍경 아래서.. 데이트 중인 젊은 한쌍을 뒤로하고..

 

자동차에 돌아와 짐을 풀고..

잠시후 시동을 걸고 정혜사지 십삼층 석탑이 있는 곳 까지 차를몰고 올라간다..

옛날에 찍은 사진이 엘범 어디엔가에 몇장 꼽혀있긴 하지만 디카로 찍은 영상이 없어서 온김에 몇장 담아가야 겠다는 올바른 생각으로...ㅋㅋ

 

 * 국보 제40호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주위의 전경..

 

 * 석탑 안내 표지판...(편집)

 

 *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주위의 풍경..

 

 * 도덕산을 배경으로한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전경..

 

 * 자옥산을 배경으로한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자태..

 

 * 석탑 옆길은 자옥산과 도덕산 싸이의 안부로 이어지는 등산로입니다..

 

 * 산행지도 보기..("산으로가는길"에서)

 

*호젓한오솔길의 자도봉어 종주이력

1차 - 2004.10.17 : 자-도-봉-어  홀로 정오에 츨발 무한질주(5시간 30분 소요)

2차 - 2005.09.11 : 자-도-봉-어  홀로 태풍뒤 무더위 속에 흐느적거리며(7시간 20분 소요)

3차 - 2005.12.24 : 어-봉-도-자  홀로 낙엽과 눈길속으로(6시간 50분 소요)

4차 - 2006.11.18 : 자-도-봉-어  홀로 낙엽을 밟으며 여유롭게(6시간 30분 소요)

 

어래산으로 하산하여 차에 도착하니 오후 4시 10분이다..

점심 먹는시간 약 20분 제외하고는 사진을 찍으면서 계속 쉬지 않고 걸었건만.. 오늘도 알바를 포함한 산행 시간이 6시간 30분이나 소요된 조금은 빡신 산행을 하나 마친 샘이다..

 

비록에 높고 험한 명산은 아니더라도.. 

우리고장 가까이 이런 좋은산이 있기에.. 오늘 처럼 산행이 고플때 언재나 달려올수 있는 아기자기 하고 유서깊은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에 다시 한번 무한한 애정을 느끼며 시동을건다...

차를 몰고 정혜사지 십삼층 석탑이 있는곳으로 가서 석탑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것을 마지막으로 오늘 자도봉어 종주 산행을 마무리 해 본다..

 

 

2006.11.18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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