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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6개봉 종주

호젓한오솔길 2006. 11. 12. 20:08

 

 

내연산 6개봉 종주

 

우척봉(천령산:775m)- 삿갓봉(716m)- 매봉(816m)- 향로봉(930m)-

삼지봉(내연산:710m)- 문수봉(622m)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죽장면,영덕군 남정면

* 일   자 : 2006.11.12 (일요일)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보경사 주차장- 우척봉- 삿갓봉- 향로봉- 삼지봉- 문수봉- 보경사 주차장

* 산행거리 : 24.8 Km

* 산행시간 : 7시간 50분 소요

  

초 가을 북쪽 설악에서 부터 매주 단풍을 따라  남하 하면서 산행을 다녀 왔으나 단풍이 막 지고난 지금은 마땅한 산행 계획이 없어 망설이다가.. 어디 간들 별 산이 있으랴...

 

모래(11월 15일)부터 산불예방 기간이라서 내연산 우척봉과 삿갓봉이 입산금지로 묵인다..

그렇게 되면 내연산 종주는 내년 5월 15일 후에나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 서둘러서 내연산 6개봉을 종주 하기로 계획하고 나선다..

 

내연산 6개봉 종주는 그리 만만한 산행이 아니다..

포항 근처에서는 제일 길고 힘든 코스로 지역 산꾼들의 체력 훈련장 이라고도 한다..

산행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여.. 07시에 집을 나서서 7번 국도에 들어서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도로가 한산하다.. 30분 남짓이 걸려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35분이다.. 주차장엔 차들이 몇 대 없어.. 조용한 주차장 한쪽 귀퉁이에 주차를 하고 07시 4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 한산한 보경사 주차장 한쪽 모서리에 주차를하고..

 

 * 벗꽃 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보경교로 향한다..

 

 * 도로 좌측의 보경교는 조용하다.. 이 다리를 건너서 천령산 기슭으로 올라간다.

 

 * 다리 건너에는.. 이 추운 늦 가을날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 산행 들 머리에 입산금지 표지판이다..

 

모래 11월 15일부터 ~ 내년 5월 15일까지 입산 통제가 된다..(무단 입산시 20만원 과태료) 

그래서 오늘이 내연산의 모든 봉우리를 꽁짜로 종주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 천령산 오름길은 송이버섯 채취로 길 양 옆으로 입산급지 줄이 처져있다..

 

 * 산 중턱에는 쌍수리 나무등이 아침 햇살에 황색의 가을 빛을 토해낸다..

 

 * 하늘을 처다보니 거기에도 노랑빛이 현란하다..

 

 * 햇빛 현란한 오솔길을 따라 올라서..

 

 * 동해안을 바라 보니 가을 햇살이 거기에도..눈이 부시도록 찬란 하다..

 

 * 동해의 바닷물이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 낙엽 융단길을 따라 바스락 거리며 오른다...

 

 * 뭐가 좀 이상하지요...ㅋㅋ

 

 * 간밤에 날씨가 하도 추워서 곳곳에 길 바닦이 온통 얼음으로 버스럭 거린다..

 

 * 금년 겨울에 처음 보는 얼음..

 

 * 천령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해 바다..

 

 * 햇살이 바다를 달구고 있다..

 

 * 천령산 정상 표지판.. 아침 햇살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 천령산(우척봉) 정상석 모습..

 

 * 천령산 정상에서 삿갓봉 이정표를 따라간다..

 

 * 삿갓봉 가는 길에 나무 싸이로 당겨 본 동해바다..

 

 * 가야 할 능선길.. 저 멀리에 끝 자락에 삿갓봉과 수목원의 산불감시 전망대가 보인다..

 

 * 좌측 청하 쪽 계곡의 단풍모습..

 

 * 우측 계곡과 능선의 모습들..

 

 * 가는 길가의 무덤가에 융단 처럼 깔린 낙엽을 밟으며..

 

 * 참나무 숲 길의 낙엽을 밟으며..

 

 * 허리가 부러진 참나무도 당당하게 자란다...

 

 * 유계리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

 

 * 나무 싸이로 당겨 본.. 청계지와 동해바다..

 

 * 삿갓봉 오름길에서 돌아 본 낙엽 길..

 

 * 삿갓봉 정상 마지막 오름 길에서..

 

 * 아침 나절인데.. 저기 하늘에 그믐(음 9월 22일) 달이 눈에 들어온다..

 

 * 화악 당겨보니 제법 밝게도 잡힌다..

 

 * 삿갓봉엔 정상석이 없다..

 

 * 정상석을 대신하여..

 

 * 삿갓봉의 조망..

 

 * 내연산 6개봉 중에 삿갓봉의 조망이 으뜸이다..

 

 * 내연산 수목원 산불감시 초소가 보인다..

 

 * 수목원 쪽으로 내려선다..

 

 * 수목원으로 가는길..

 

 * 내연산 수목원의 산불감시 초소..

 

 * 여기도 입산 통제다..

 

 * 내연산 수목원 풍경..

 

 * 입산금지 로프가 삼엄하다..

 

 * 멀리 매봉이 점점 가까워지고..

 

 * 산불 예방 입산금지 간판들이 즐비하다... 죠기~ 뒤를 따라 올라야 한다... "미안한 마음"

  

 * 뒤 돌아 본 수목원의 전경이 아늑하다..

 

 * 매봉 오름길이다..  매번 이맘 때 쯤 이면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무지 힘이든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뛰지 않고 그냥 행보를 한 관계로 아직까기 체력 상태가 양호하다...ㅋㅋ

 

 * 매봉의 정상석 모습..

 

 * 사진을 찍는데 붙어 서서 비킬줄도 모른다.. 그래서 머리만 짤랐다..ㅋㅋ

 

 * 요기가 매번 쉬어가고.. 여름에는 점심 먹던 곳인데.. 오늘은 논스톱으로 그냥 통과다..

 

 * 고놈 참...???

 

 * 봄에 핀 진달래 나무가.. 가을에는 단풍보다 잎이 더 곱다..

 

 * 향로봉 가는 낙엽 길..

 

 * 삼거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지난번 산행기 참조 : 2월 18일)

 

 * 참나무 울창한 낙엽의 오르막길.. 이제 오금이 슬슬 땡긴다..

 

한번도 쉬지않고 계속 4시간 이상 걸으니.. 이제 다리가 힘이 든다고 자꾸 쉬어 가자고 하지만.. 향로봉 정상에 가서 점심먹자고  달래가며.. 속도를 늦추어 그대로 밀고 올라 간다..

 

 * 울울창창 곧은 참나무 숲에서 하늘을 보니..

 

 * 참나무 숲길은 이어진다..

 

 * 오늘따라.. 바위 모양도 요상하게만 보인다..

 

 * 오늘은 줄곳 낙엽길의 연속이다..

 

 * 정상을 10 여분 남기고 전망 바위에서 바라 본 청하골의 모습.. 멀리 능선의 외곽에 삿갓봉도 보인다..

    외각에 보이는 능선을 좌에서 우로 빙~ 둘러서 오늘 걸어 온 길이다..

 

 * 드디의 오늘의 최고봉 향로봉 정상에.. 이번이 일곱번째 올라왔다..

 

 * 정상에 있는 안내판.. 누가 저렇게 찌그려 트렸는가..!!!

 

 * 지금시간 12시 38분: 보경사 주창장에서 5시간소요.(한번도 쉬지않고 논스톱으로 걸어서 올라왔다..)

 

 * 향로봉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 멀리 삿갓봉과 샘재도 보인다..

 

 * 잠시 둘러보고 내연산 가는 길을 따라..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연산 쪽으로 가다가..

 

 * 길가 리본이 현란하다..

 

 * 길가 양지쪽 따뜻한 낙엽위에다 오늘 처음으로 엉덩이를 붙이고.. 조금 늦은 점심을 먹는다..

    5시간 20분 간의 연속 행진이었다..(오늘은 처음 부터 뛰지않는 적당한 보행이다..)

 

 * 계속되는 낙엽의 길을 따라..

 

 * 내연산(삼지봉) 정상에 도착..

 

 * 삼지봉 정상에 이정표 문수봉 쪽으로 간다..

 

 * 조금 내려오다 삼지봉.. 안내판을 만난다..

 

 

 * 노송이 욱어진 소나무 숲길을 지나..

 

 * 낙엽을 밟으며..

 

 * 잔 자갈 마사지도 하면서..

 

 * 참으로 정겨운 오솔길이다..

 

  * 화사하기 까지 하다..

 

 * 호젓한 오솔길은 이어진다..

 

 

 * 저 나무가.. 왜 저러는지.. 잘 모르겠어요...ㅋ

 

 *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문수봉에 도착했다..

 

 * 여기서 마지막 사과 하나 먹으면서.. 오늘의 두번째 휴식을 취한다..

 

 * 소나무 숲길을 지나서..

 

저 앞에 막혀진 곳의 우측으로 내려가면 문수암을 거처 계곡으로 떨어져.. 보경사로 경내로 들어간다..

그 길은 전번에 가본 길이라..

오늘은 막아둔 길을 통과하여  쪽바로 내려와 본다...

자연 휴식년재 라고 보경사에서 막아두었나 보다 그 길은 끝에도 철조망이다..

철조망을 통과하니 보경사 바깥으로 내려온다..

 

 * 바로 통과하니 오솔길이 운치가 있다..

 

 * 황색 물이 들어가는 단풍 어우러진 오솔길..

 

 * 그냥 지나 가기가 아까운 길..

 

 * 하늘도 물이 들고..

 

 * 나무 싸이로 보이는 동해바다..

 

 

 * 단풍은 이제 제 색깔이 아니다..

 

 * 보경사 뒷 산에도 울긋불긋..

 

 * 청하골엔 벌써 해그림자가 드리우고..

 

 * 보경사 앞 도로는 붐빈다..

 

 * 계곡은 아직도 가을 빛인데..

 

 

 * 보경사 앞 상가지역.. 느티나무의 노오란 자태..

 

 * 주차장에 돌아오니 시장터 처럼 붐빈다..

 

 * 내연산 종주 지도보기...

 

 

 

< 호젓한오솔길의 내연산 종주기 >

2004.06.27 홀로 - 무더위와 안개속에 무한질주 : 7시간 37분 소요

2005.07.30 홀로 - 삼복더위 속에 허우적 대며 : 9시간 소요

2006.02.18 홀로 - 칼바람 속으로 눈과 빙판길을 달려서 : 7시간 03분 소요

2006.11.12 홀로 - 낙엽을 밟으며 순 행보 : 7시간 50분 소요

 

오늘도 내연산을 한바퀴 종주했다는 뿌듯한 기분으로..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이다..

산행 시간이 예정보다 조금 빠른 7시간 50분이 소요 되었다..

아침에는 한산 했던 주차장과 주변이 지금은 온통 북새통이다..

도로 변은 시장으로 변해있고 물건을 싸기위한 차들로 도로를 막고하여 조금은 혼잡하다..

 

차에 도착하니 양쪽 다리가 이제 피곤 하단다..

간단히 다리 운동으로 달래놓고 바로 출발했으나..

오는 길에 7번 국도가 많이 밀리어 월포쪽으로 들어가 해안 도로를 따라 포항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제4차 내연산 6개봉 종주 산행을 마감한다..

 

 

2006.11.12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