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고향길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가 요즘 우리 주변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한들한들 피어있습니다..코스모스 하면 맨 먼저 떠 오르는것이 김상희씨의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타향 살이 서러움에 막걸리잔 앞에 놓고 고향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부르던 나훈아씨의 '고향역' 노래 입니다.. 이맘 때 쯤이면 고향길 어귀에 어김없이 무리로 피어서 하늘하늘 손을 흔들면서 추석 귀향길을 반갑게 맞이해주던 향수의 꽃 코스모스..알고보니 섭하게도 원산지가 우리나라가 아닌 멕시코라고 하네요...
옛 날에는 늘 가을에만 꽃이 피어서 가을 꽃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초 여름 부터 늦 가을 까지 줄곳 피어있어 늘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원래가 6월부터 10월까지 아무때나 잘 핀다고 하는군요..생명력이 하도 강하여 척박하고 메마른 땅 어디에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추위와 더위에도 잘 견디면서 아름다운 꽃을피워.. 늘 우리들 마음에 친근감으로 다가와 고향을 그리게하는 꽃 코스모스.. 여기 저기 산행길에서 담아온 그들의 사진에다 관련 자료들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코스모스 [common cosmos]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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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구성된다.
설상화는 색깔이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꽃밥이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 총포 조각은 2줄로 배열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부리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한다. 코스모스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식물로 장식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종류로 꽃이 황색인 것을 노랑코스모스(C. lutea)라고 한다.
* 코스모스의 유래
코스모스(Cosmos)라는 명칭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질서,조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아름다운 8개의 바깥쪽 꽃잎이 질서있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 코스모스와 국화
신이 제일 처음 만든 꽃이 코스모스였다 한다. 그런데 처음 만든 코스모스가 어딘지 가냘프고 흡족지 않아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꽃을 만들어 보았다. 때문에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꽃이 생겨났다.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 바로 국화꽃이 였다 한다. 사실 그러고보면 국화는 식물중에서 가장 고등한 식물로 말하고 있으니 그럴듯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코스모스도 국화과의 식물이다. 그러니까 국화과의 식물은 신이 제일 처음에 만들고 제일 마지막에 만든 우주적인 꽃일 수도 있다.
* 코스모스의 전설
가련한 모양이 애잔해서 소너들의 가슴에 센티멘탈한 슬픔을 가지게 하는 마치 여인의 타고난 숙명처럼 여리고 고운 모습, 그래서 코스모스가 만발한 언덕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헤어지고, 코스모스가 비 바람에 꺾이는 날 병든 소녀가 죽어가는 것일까. 코스모스는 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져 만든 꽃이라는 영광을 갖고 있다. 맨 처음 만든 꽃이 너무 가날프기만 해서 흡족할 수 없었던 신은 이렇게도 만들어 보고 저렇게도 만들어 보았다. 원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인 코스모스는 그 덕택에 종류가 다양하다고 한다.
이름없는 한 송이 꽃이라도 그 꽃이 핀 다는 것은 큰 우주의 생명력이꽃 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람에 지는 한 개의 꽃잎도 우주의 생명력의한 부분이 낙화가 되어 땅위에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가을 바람을 받으며 온 화단과 꽃 길 그리고 길가에 곱게 핀 코스모스의 꽃잎 속에 우주의 생명력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순결하고 애정 어린 우주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겁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꽃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다. 그러면 코스모스는 꼭 가을이 돼야만 필까? 아니다. 하지가 지나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핀다. 단일식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7월부터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7월이면 여름이 본격적으로 막 시작할 때다. 따라서 가을꽃인 코스모스가 더위에 지치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여서 서늘한 환경은 물론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코스모스는 봄에 한번 씨를 뿌려 놓으면 해마다 꽃이 핀다. 꽃이 진 뒤 그 자리에 씨가 떨어져 또 이듬해 꽃이 피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도로변의 코스모스는 그래서 거의 야생화처럼 자란다. 가정에서도 일부러 가꿀 필요 없이 양지바른 땅에 씨를 뿌려놓으면 해마다 꽃을 볼 수 있다. 꽃을 잘 피게 하려면 15cm 정도 자랐을 때 가운데 순을 잘라주는 순지르기를 해주는 게 좋다. 그러면 가지가 옆으로 퍼져 자라면서 많은 꽃이 핀다.
코스모스의 꽃잎은 몇장일까? 세어보면 8장이지만, 실은 그보다 많다. 가운데 노란 부분도 꽃잎이 모인 것이다. 해바라기와 같은 꽃잎구조다. 가운데 원형부분을 통상화라 하고 둘레의 꽃잎을 설상화라 한다. 꽃색은 흰색과 분홍색이 대부분이지만 홍색·복숭아색·노랑색 등 특이한 색깔들도 있다.
그 가운데 노랑코스모스로는 재미있는 실험을 해볼 수 있다. 담배연기를 노랑코스모스 잎에 대면 꽃색이 순식간에 진한 주황색이나 적색으로 변한다. 그 이유는 노랑코스모스 꽃잎에서 노랑색을 나타내는 플라본(Flavone)이라는 색소가 강알칼리성인 담배연기를 만나 반응하기 때문이다.
코스모스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해서 꼭 우리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개화기 이후다. 짧은 시간 안에 토착화에 성공한 셈이다. 코스모스(Cosmos)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 질서, 조화)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코스모스는 질서, 조화를 의미
코스모스(cosmos)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열대 아메리카와 서인도 제도에 자생하는 일년초로,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여 한번 심으면 매년 자체 내의 종자로 피어 군생 개화할 정도로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는 꽃이다. 코스모스(cosmos)는 멕시코가 원산지로써 18세기 후반에 스페인을 거쳐 유럽에 퍼졌다. 처음 코스모스 종자는 멕시코에서 스페인의 마드린 왕실 식물 원장 커버니레스 신부편에 전해져 코스모스라는 학명이 붙혀졌다.
코스모스의 학명은 Cosmos bipinnatus이다. 종명인 '비핀나투스'는 2회우상(二回羽狀)이란 뜻으로 특징있는 잎모양을 띠고 있는것에 기인한다. 명명자(命名者)인 커버니레스 신부는 다알리아의 명명자로서도 알려져 있다.
코스모스라는 속명의 어원은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질서', '조화'라는 의미이다. 우주(宇宙)를 cosmos 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질서 정연한 완전한 체계를 말하며, 역시 조화를 나타내고 있다. 조화를 이룬 것은 아름다운 것으로 "아름답다"라는 의미도 있다. 또한 장식이라든가, 광영, 명예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어의 cosmetic 이라는 단어도 코스모스에서 나온 단어로 화장품을 말한다.
코스모스는 일본에 명치(明治) 10년에 도래(到來)되었지만, 노일전쟁 직후에 일본 전국으로 퍼졌다. 일본명으로서는 큰페르시아국화, 추앵(秋櫻, 가을 벚꽃) 등의 이름이 붙혀져 있는데, 큰페루시아 국화라는 것은 이 꽃이 페루시아 국화와 비슷하면서 크기가 더 큰것에서 기인한다. 가을 벚꽃이라는 이름은 이 초화의 꽃이 벚꽃을 연상시키므로 이 이름이 붙혀진 것이다.
코스모스의 봉오리는 버튼과 비슷하다. 봉오리의 주변에 별모양을 한 것이 붙어 있는데, 이것은 총포로, 봉오리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도 총포이다. 두화(頭花)의 주변은 8개의 설상화(舌狀花)가 나있고, 중앙에는 노랑색의 관상화 (管狀花)가 많이 모여있다. 설상화는 열매를 맺지 않고, 관상화가 열매를 맺는데, 설상화도 관상화도 꽃 아래에 막상의 포를 가지고 있다.
코스모스는 높이 2-3m내외로 자라고, 상부에 가지를 잘 치며, 꽃빛은 흰색, 연분홍색, 담홍색, 자주색 등 다양하다. 황색은 다른 종류이나 노랑 코스모스라고 한다. 코스모스는 보통 가을의 꽃이지만 봄에 피는 품종도 나오고 있으며, 여러겹인 것도 있다.
특히 가을에 피는 종류는 강하여 어떤 땅에서도 잘 자라며 비옥한 땅보다는 거친 땅에서 키우는 것이 줄기가 튼튼하고 꽃도 잘핀다. 코스모스 파종 후 꽃피기까지의 기간이 일정하므로 파종기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데 대부분 봄에 파종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6-7월에 파종하는 편이 키가 덜 자라서 쓸어지지 않고 꽃을 잘 피울 수 있다.
코스모스는 해가 짧아지면 처음으로 화아가 생겨 피는 단일식물의 대표적인 것이나, 최근의 품종은 일장(日長)에 관계없이 피는 것이 많다. 생육 온도가 맞으면 언제 뿌려도 3개월만에 개화한다.
꽃꽂이에서 코스모스 한 종류만 사용할 때는 꽃 줄기 수를 될수록 줄여 적게 하여 높게 하든가, 또는 많은 코스모스를 사용할 때는 엷은 색을 길게, 진한 색은 짧게 하여 쓰는 편이 좋다. 이때 꽃얼굴의 방향을 재미 있게 잡아야한다. 최근에는 꽃만 매스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나 색채의 변화와 조화에 주의 해야 한다. 물올리기는 자른곳에 소금을 문질러 넣든가, 소금에 삶는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 김상희 노래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 /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 /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길 /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오늘 부터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 되었네요..모두들 고향 가시는길 풍성한 가을 들판에.. 코스모스 피어 있는 추억의 고향길을 걸으면서..흥겨운 노래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고향역' 을 콧노래 라도 한껏 부를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과.. 한가위 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09.22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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