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721m)
* 위 치 : 경북 청송군 부동면
* 일 자 : 2007. 10. 07(일)
* 날 씨 : 맑음, 흐림, 비
* 동행자 : 마눌과 둘이
* 산행 코스 : 주왕산 주차장-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주왕산(721m)- 대전사- 주차장
* 산행 거리 : 약 11 Km
* 산행 시간 : 약 5시간 40분 소요
어제는 혼자서 내연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하여 마눌과 경주에 고적 답사를 하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늘이 맑기만하다...마눌이 싸놓은 도시락을 베낭에 넣으며 복잡한 경주 보다는 주왕산으로 가자고 제안을한다..그럭저럭 아침 10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와서 청송쪽으로 향한다..
한적하고 상쾌한 길을 달려 11시 40분경에 주왕산 주차장에 도착하니..주차비가 5,000원이다..전에도 와 보았지만 늘 주차비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 준비를하여 12시경에 대전사 쪽으로 걸어가.. 문화재 관람요를 인당 2,000원씩 지불하고 입장하여..대전사를 한바퀴 둘러보고는 아름다운 주왕산의 암봉들 싸이로 빨려들어 갑니다..
계곡을 들어 가면서 계속 사진을 찍느라 산행 속도가 느리기만 하다..어느 한곳이라도 놓칠세라 골짜기의 암본들 마다 카메라를 겨누어 보지만 때로는 역광이 야속하기도 하고..아직 녹음이 짙은 관계로 알몸이 드러나지 않은 우화한 암봉들의 겉 모습들만 담아야 하는 아쉬움도 남기면서...
옆으로 약 2 Km 정도 벗어난 곳에 있는.. 제 2폭포에 다녀 오면서 개울가에서 점심을 먹고.. 제 3폭포를 마지막으로 돌아 나오다 주왕산 등산로 갈림길에 다다르니 오후 3시가 다 되어간다..계곡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여 좀 늦은감이 있었지만 6시경에 하산을 예상하고..서둘러 주왕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그런데 주왕산을 약 2.5키로 남긴 후리메기 삼거리를 지나는데 숲속이 점점 어두컴컴 해 지면서 후둑후둑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비가 뿌리는 오르막을 오르는데 내려오는 사람들이 하는말..올라가도 먹을것이 없더라 하면서 그냥 내려 가자는 사람들도 있다...
이제는 돌아가는 길도 만만치 않고하여 그냥 오르는길은..잠시 후 부터는 내려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어지고 부슬부슬 비가내려..카메라를 비닐 봉지에 싸서 베낭 깊숙히 넣으면서 오늘은 고생께나 하게 생겼다는 생각으로 걸음을 재촉하니 마눌은 자꾸 뒤로 처지기만한다.. 가다가 돌아보니 영 죽을 맛인 모양이다...오후 4시 10분경 예정보다 30분정도 빠른 시간에 주왕산 정상에 도착하니 비가 잠시 멈춘다...
주왕산 정상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 보충을 한다...하산길은 이제 다리가 풀려서 많이 후들거리는 모양이다..쉬엄쉬엄 내려와서 오후 5시 40분경 주차장에 도착 할 즈음에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점점 굵은 빗줄기가...돌아 오는 길에는 6시경 부터 폭우가 솥아진다..."인지사(이제는) 암만(아무리) 솥아져봐라 끄떡도없다"...ㅎㅎ
* 주왕산 입구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 허름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주차비는 5,000원 입니다.
* 매표소 쪽으로 가는 도중에... 좌측은 장군봉... 우측은 기암..
* 상가 골목은 번잡하네요..
주왕산 국립공원 : 면적 105.6㎢. 주왕산(721m)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고도 하며,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중심부는 금은광이산(812 m)과 주왕산을 잇는 지역이며 태행산(太行山:933m)·연화봉(蓮花峰)·장군봉(將軍峰) 등을 거느리고, 이들 사이를 월외(月外)·주왕·내원(內院) 등의 계곡이 흐른다. 대전사(大典寺)·광암사(光岩寺)·연화사 등의 절과 주왕암 ·백련암(白蓮庵)·연화암 등의 암자와 기암(旗岩)·석벽암·급수대(汲水臺)·정암(淨岩)·아들바위 등의 기암과, 주왕굴·무장굴(武藏窟)·연화굴 등의 굴, 제1·2·3 폭포 외 월외·주산 폭포 등이 주요 관광자원을 이룬다.
망개나무·눈측백나무 등 393종의 식물이 자라고, 59종의 산짐승, 콩새 등 산새 100여 종이 서식한다. 주왕산 4대명물의 하나인 수단화(水丹花)를 비롯하여 망개나무·고양목·산작약 등이 봄에 만발하며, 복령(茯笭)·백출(白朮) 등의 약초와 송이버섯도 유명하다. 산허리에 높이 6 m의 자하성(紫霞城)이 15km 가량 뻗쳐 있고, 괴내[塊川] 중류에 있는 달기물 약수터도 찾는 사람이 많다.
주왕산은 1976년 3월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웅장하고 특이한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장관이다. 설악산 및 영암 월출산과 더불어 남한의 3대 암산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주방천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대전사에 이르러 주왕산의 진면목이 펼쳐지기 시작하며. 절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끼고 올라가면 우람하게 치솟은 기암을 필두로 암벽과 기암괴봉이 치솟아 마치 바위병풍을 두른 듯하다고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고 불렸다.
그러다가 주왕산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다음과 같은 전설에 의해서다.
중국 당나라 덕종 15년(799년, 신라 소성왕 1년),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칭하고 난을 일으켰던 주도(周鍍)가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쫓겨 신라의 석병산으로 숨어든다. 석병산의 천연암굴에 숨어 있던 주도는 암굴 입구의 벼랑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세수를 하러 나왔다가 당나라 마(馬)장군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이에 따라 주도가 숨었던 암굴을 주왕굴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그 후 나옹화상(1320∼1376)이 석병산을 주왕산으로 고쳐 불러야 이 고장에 복이 온다고 하여 산이름을 바꾸었다는 전설이있다.
* 장군봉
중국의 주도가 쫓겨 주왕산에 와 도적질을 일삼았고, 조정에서 마일성 장군이 상장군(上將軍)이 되고 이성(二聲)은 선봉장(先鋒將),삼성(三聲),사성(四聲),오성(五聲)은 후장군(後將軍)이 되어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진을 쳤다. 그러나 마장군의 군사들은 선뜻 주왕을 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주왕의 군사들이 기암봉에 이엉을 씌워 노적가리처럼 위장하여 군량미가 많은 듯이 보이게 하니, 마장군 형제들은 주왕의 군사가 많은 것으로 여기고서 감히 공격하지 못한 것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마장군은 장군봉에 올라 위장해 놓은 노적가리를 향해 활을 쏘았는데, 기암의 중간쯤에 바위가 뚝 떨어져 나간 듯한 흔적이 바로 마장군이 화살을 쏘아 바위가 떨어져 나간 것이라고 한다.
* 가을은 한껏 무르익어갑니다..
* 주왕산의 대표선수 기암
주왕산의 기암 : 주왕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고개를 들어 보이는 것이 바로 이 기암으로 산에 들어서는 사람을 압도하는 위엄을 갖추고 있다. 주왕이 신라 마장군과 일전을 벌일때 이바위에 이엉을 두르고 쌀 뜨물을 흘러 보내 적을 현옥시켰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웅장한 자태는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주왕산 대전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672년(신라 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919년(고려 태조 12) 눌옹(訥翁)이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절이 있는 산과 절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유래한다. 《주왕내기(周王內記)》에 따르면, 중국 당나라의 주도(周鍍)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 칭하고 군사를 일으켜 당나라에 쳐들어갔다가 크게 패하고 신라로 건너와 주왕산에 숨었다. 이에 당나라에서 신라에 주왕을 없애달라고 부탁하자 마일성 장군 오형제를 보내 주왕의 무리를 죽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하고, 절은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大典道君)의 이름을 따서 대전사라 하였다는 것이다. 절 이름은 나옹화상 혜근(惠勤)이 붙였다고 한다.
신라의 주원왕(周元王)이 수도했던 산이라서 주왕산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주원왕은 태종무열왕의 8대손인 김주원(金周元)을 말하는데, 김주원이 김경신(뒤의 원성왕)에 밀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자 이곳에서 수도를 하다가 명주(지금의 강릉)로 가서 강릉 김씨의 시조가 되었다는 것이다.
창건 이후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방사(周房寺)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 유정(惟政)이 승군을 훈련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선 중기에 불에 탄 것을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부속 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과 주왕암(周王庵)이 있다. 이 중 백련암은 주왕의 딸 이름에서 유래하며, 옛날에는 이 암자에 큰 종이 걸려 있어 아침 저녁으로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하나 지금은 걸려 있지 않다. 주왕암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주방사로 추정되며, 나한전과 가학루·산령각 등이 남아 있다.
대전사 건물로는 보광전(普光殿)과 명부전·산령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보광전 앞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 등이 남아 있다. 이 중 보광전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된 정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에 임진왜란 당시 이여송(李如松)이 유정에게 보냈다는 친필 서신을 목판으로 음각한 것이 보관되어 있다. 보광전 앞의 석탑은 근처에 흩어져 있던 석탑재를 짜맞춘 것이다.
절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자리가 남아 있는데, 이 우물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본래 이 절에서는 부처에게 올리는 물을 매일 냇가까지 가서 길어오곤 하였다. 이를 귀찮게 여긴 승려들이 조선 중기에 앞뜰에 우물을 파고 그 물을 길어서 청수(淸水)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곧 불이 나서 전각이 불에 타고 말았다. 뒷날 한 도사가 와서 불이 난 이유를 설명하기를, 이 절의 지세는 배가 바다에 떠서 다니는 부선형(浮船形)인데 우물을 판 것은 마치 배 바닥에 구멍을 낸 것과 같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다시 우물을 메웠다 한다. 이밖에 노루가 우물에 빠져 죽은 뒤 메웠다는 설도 있고, 이 물을 마신 승려들의 힘이 넘쳐 난폭해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많아지자 메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절이 들어선 산은 1976년 3월 26일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이쪽은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 대전사를 뒤로하고...
* 대전사 뒤에도..입맛 돗구는 저자거리가 있네요..
* 자연산 산머루라는데...3000원 입니다.
* 송이버섯도 있네요..6만원 부터 15만원 까지 있군요..
* 가을 빛이 감도네요..
* 사방으로 처다보며..고개를 돌리기가 바쁩니다..ㅋ
* 아들바위
기암에서 내부로 깊숙히 이어지는 길옆 냇가에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아들바위란 것이다. 왼팔로 던진돌 이 그 바위에 얹히게 되면 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어 호기심에서 누구나 한번씩 왼손으로 돌을 쥐고서는 바위 반 대편에 돌아서서 양다리 사이로 던지고 지나간다. 그래서 그 바위에는 언제나 넘치도록 자갈이 쌓여져 있다. 봄이면 수달래가 아들바위를 스쳐가는 여울물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 주왕산 골짜기의 아름다움이야.. 말 하면 입만 아프지요..ㅋ
* 관음봉 : 관음봉(觀音峰)은 주왕암 뒷편에 있는 묘한 암봉으로, 그 생김새가 관음보살을 닮았다고 하여 관음봉이라 부른다.
* 촛대봉 : 주왕암 뒤편의 봉우리..
* 급수대
급수대는 망월대에서 50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37대 선덕왕이 후예가 없어서 무열왕 6대손인 상재 김주원을 38대왕으로 중대 및 각부대신들이 추대하였는데 즉위 직전에 돌연 김경신이 왕위에 오르고자 내란을 일으킴으로 김주원이 왕위를 양보하고 석병산으로 은신하여 대궐을 건립한 곳이다.
대궐터는 급수대 정상이라고 전해지며 지금도 유적이 남아있다. 김주원이 대궐을 건립하여 은둔생활을 할 당시 산상에는 샘이 없었으므로 계곡의 물을 퍼올려서 식수로 하였으므로 급수대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급수대앞 오솔길을 지나노라면 계곡쪽으로 기울어진 깍아지른 절벽이 금새 무너질듯하여 식은 땀조차 흐르게 된다.
* 시루봉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같아서 시루봉이라 불리우는데 밑바닥에서 불을 때면 연기가 시루봉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옛날 어느 겨울철 도사가 이바위 위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처럼 보인다.
* 병풍바위 : 학소대 오른쪽의 바위로 마치 병풍을 세운듯하여 병풍바위라 부른다.
* 학소대
경사 90도의 가파지른 절벽의 모습을 한 학소대는 급수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해방전 이 정상지점에 청학, 백학 한쌍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일인(日人)포수가 백학을 쏘아 잡아 버린 후, 날마다 슬피 울며서 부근을 배회하던 청학마저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지금은 옛 보금자리만 남아있다고 전해져 온다. 이처럼 학소대는 애닯은 사연이 얽혀 있으며, 주왕산의 경관을 한결 돋보이게 하는 기암이기도 하다. 오른쪽의 바위는 마치 병풍을 세운듯하여 병풍바위라 부른다.
* 주왕산 제1폭포(선녀폭포)
학소대를 조금 지나면 제1폭포(일명: 선녀폭포) 입구가 보인다. 옛날에는 이 폭포에 다다르자면 쇠사슬을 붙잡고 겨우 오르내렸는데 일제강점기 무렵 내원에다 제탄전습소(製炭傳 習所)를 설치하기 위하여 차도를 개설하느라고 그토록 아늑하고 신비하기 그지없었던 자연의 신비경을 훼손하여 버렸다.
폭포 주위는 암벽으로 둘러 싸여져서 바람한점 없이 고요하며, 다만 그 정적을 깨뜨리는 것은 영원히 끊이지 않을 폭포소리뿐이다. 그 물보라 속에는 항시 오색무지개가 어리고 있어 당장 이라도 선녀가 하강할 듯 절경을 이룬다. 소(沼)는 70평 남짓하게 이루어져서 물고기떼가 놀고 있으며 옛 전설에 의하면 소 깊이가 명주꾸리 하나를 다 풀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암벽 틈바구니에는 기화요초가 보석같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암벽사이로 트인 구만리 장천엔 구름이 뭐 그리 바쁜지 쏜살같이 지나간다. 폭포 바로 위에는 선녀탕과 구룡소가 있으며,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신선대로 간다고 한다. 산 아랫마을 상의리에 가뭄이 심할 때면 이곳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면 3일 이내에 비가 왔다고 한다.
* 제1폭포 바로 위에..선녀탕과 구룡소가..
* 제 1폭포 윗쪽...
* 구룡소..
* 제 2폭포 가는길..
* 제2폭포 주위풍경...폭포 바로 아래서 단체 등산객들이 모여서 밥을 먹느라 정신이 없다..한참을 기다려서 사진 몇장 담아본다..."산으로 가는 사람들" 이란 폐찰을 달고 있었는데..하여간 얌체 산꾼들이다..산악회를 인솔하는 사람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 주왕산 제2폭포 : 다 좋은데 물이 너무 약하다..ㅋ
제1폭포에서 2km 거리에 있다. 두줄기로 이루어진 2단폭포인데, 한줄기는 호박처럼 파인 곳에 일단 쉬었다가 다시 떨어진다. 유명한 조각가의 창작품같이 오묘한 미를 지녔다..
* 주왕산 제3폭포 : 상, 하 2단으로 되어있다..
* 여기도 물줄기가 약하네요..
* 제 3폭포.. 상단 폭포 풍경..
* 상,하 폭포 중간에서 내려다 본 골짜기 풍경입니다..
* 주왕산 가는길에 전망 바위에서 내려다본.. 아까 올라온 골짜기 풍경입니다..
* 아늑한 오솔길도 있네요..ㅋ
* 돌 너덜에 공든탑이 여러게...얼마나 심심했으면...
* 주왕산을 산행하고..내려오는 등산객을 참 많이 만납니다..
* 투구꽃도 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 여기서 부터.. 후두둑 후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하여 부득히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돌아보니 완전히..그로키 상태네요..ㅎㅎ 그래도 천둥번개 칠까봐 무지 걱정을 하면서 따라옵니다..
* 먼산이 뿌연것이.. 또 비가 몰려옵니다..
* 생각보다..오르막 경사도가 심하네요...에고~ 비는 오고, 갈길은 멀고, 발걸음은 더디고....고생길이 훤 하네요..
* 멈추고 돌아보니...최선을 다해 따라 올라옵니다..
* 분홍 빛 구절초가 유혹을 하면서..
* 바쁜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 드디어 주왕산 정상입니다.
주왕산 : 높이 721m이다. 석병산(石屛山)·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1976년 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설정되었다. 기암절벽과 폭포가 많아 자연경관이 빼어난데, 특히 주왕암과 별바위에 이르는 13㎞의 숲이 유명하다.
주요 명소로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大典寺)를 비롯해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白蓮庵),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鶴巢臺),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汲水臺),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旗巖),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望月臺), 동해가 바라다 보이는 왕거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周王窟) 등이 꼽힌다.
그밖에 자하성(紫霞城:일명 주방산성)·무장굴(武藏窟)·연화굴(蓮花窟) 등의 명소가 있다. 소나무 군락을 비롯해 망개나무·복장나무·자작나무·난티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도 볼 만하다.
* 하산길에 펼쳐지는 주왕산의 암봉들의 모습과..멀리 먹구등과 명동재도 보이네요..
* 날씨가 흐린것이 아타깝기만 합니다..
* 거대한 암벽이 띠를 이루었네요..
* 오늘 최고로 신나는길...ㅎ
* 구절초가 또 잠시 쉬어서 가레요..
* 조망이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 봅니다..
* 남한의 3대 암산이란 말이 어울리는군요..
* 멀리 좌측 장군봉과..가운데 기암입니다..
* 기암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산합니다..
* 주왕산의 대표선수 기암을 마지막으로...
* 이제 날씨도 어두워지고..빗방울도 다시 떨어지고 카메라를 영영 접어서 베낭에 넣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산을 하여 대전사를 지나 올때 부터 빗방울이 점점 굵어 지더니..주차장에 도착할때(17:40분) 쯤에는 비가 제법 내리다가 행장을 풀고..주왕산을 출발하니 그때 부터는(18:00)는 거의 폭우에 가깝도록 비가 내립니다...마눌 왈 ..."인지사(이제는) 암만(아무리) 솥아져봐라 끄떡도없다"....ㅎㅎ
2007.10.07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