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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가을 단풍

호젓한오솔길 2007. 11. 20. 18:16

 * 2007.11.11  장성 백양사에서..

 

2007년 가을 단풍산행 총정리

 

금년에는 다른해에 비해 단풍이 그리 곱지를 못했다고들한다..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예년에 가보지 못한 단풍의 명소인 전남 장성의 백암산과 내장산을 연거퍼 산행을 한 관계로.. 어느해 보다 단풍 구경을 많이하면서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긴것 같습니다.. 하여 금년가을 산행길에서 담아온 단풍 사진들을 몇장 정리하여 올리면서.. 그때  그 기분을 다시 만끽해봅니다...ㅎㅎ

 

 * 2007.10.28  팔각산 산성골에서..

 

 * 2007.10.28  팔각산 산성골에서..

 

단풍나무 [─, Japanese Maple]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학명 Acer palmatum
분류 단풍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제주·전남·전북)·일본
서식장소 산지의 계곡
크기 높이 10m, 잎 길이 5∼6cm, 열매 길이 1cm

 

산지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에 달하고, 작은 가지는 털이 없으며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길이가 5∼6cm이다. 잎자루는 붉은 색을 띠고 길이가 3∼5cm이다.

 

꽃은 수꽃과 양성화가 한 그루에 핀다. 5월에 검붉은 빛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부드러운 털이 있고, 꽃잎도 5개이다.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1cm이며 털이 없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긴 타원 모양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땔감으로 쓰인다. 한방에서 뿌리 껍질과 가지를 계조축()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무릎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골절상을 입었을 때 오가피를 배합해서 사용하며, 소염 작용과 해독 효과가 있다. 한국(제주·전남·전북)·일본에 분포한다.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뒷면 잎맥 위에 갈색 털이 있으며 열매의 날개가 수평으로 벌어지는 것을 내장단풍(var. nakaii),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잎 뒷면의 주맥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며 열매의 날개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것을 털단풍(var. pilosum), 잎 표면에는 털이 있으나 뒷면에는 없고 길이가 32∼65mm이며 열매의 크기가 좁은단풍의 1/2인 것을 아기단풍(A.micro-sieboldianum)이라고 한다. 원예종으로 일본에서 개발됐으며, 잎이 7∼11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이 다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세열단풍(var.dissectum)이라고 한다.

 

 * 2007.10.28  팔각산 산성골에서..

 

 * 2007.11.03  주왕산 절골에서..

 

 * 2007.11.03  주왕산 절골에서..

 

 * 2007.11.04  연일읍 오어사에서..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에서..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에서..

 

단풍 []

 

기후의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간색, 노랑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풍은 가을에 낙엽 직전에 일어나지만 초봄에 새로 싹트는 어린 잎에서도 볼 수 있다. 가을의 대표적인 단풍 식물은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에 속하는 식물들이나 진달래과·노박덩굴과·옻나무과·포도과 등에도 아름답게 단풍이 드는 것이 많다. 또, 초봄에는 남천 등의 단풍도 아름답다. 황엽()으로는 가을의 은행나무가 대표적인데, 느릅나무·포플러·고로쇠나무·피나무·버즘나무 등도 들 수 있다. 초봄에 새로 싹트는 어린 잎은 거의 다 황엽이지만 금방 엽록소가 생겨 신록으로 변하므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단풍은 잎 속의 엽록소가 분해되고, 새로 안토시안이 생성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식물의 종류가 달라도 안토시안은 크리산테민 1종뿐이다. 식물의 종류마다 단풍 빛깔이 다른 것은 이 홍색소와 공존하고 있는 엽록소나 황색·갈색의 색소 성분이 양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황엽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속하는 크산토필류 중 주로 제아크산틴·비올라크산틴 등에 의한 것인데, 이들은 이미 초봄 새싹 때 잎에서 만들어지고 여름에는 엽록소의 녹색에 가렸다가 늦가을이 되어 엽록소의 분해로 다시 표면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가을의 황갈색 잎에서는 타닌성 물질 중 주로 카테콜계 타닌·클로로겐산 등이나 그것들이 복잡하게 산화 중합된 프로바펜이라고 총칭되는 갈색 물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황엽이나 갈엽()의 색소 성분은 많건 적건 홍엽에도 들어 있어 단풍의 색조 변이의 원인이 된다. 단풍 중에서도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것은 홍엽()이다. 그 원인은 안토시안의 생성에 있다.

 

가을의 낙엽 직전이나 초봄의 새싹 시기에 어떤 생화학적 작용으로 붉은 색소가 생성되는가는 같은 안토시안으로 물드는 꽃잎 등을 써서 실험한 결과 안토시안 생합성을 하는 출발 물질은 포도당이나 수크로오스 등의 광합성 산물이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이 색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가을의 급랭하는 기온, 적당한 습기, 자외선의 양 등이 홍엽의 발현이나 그 미관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 색소 생성의 출발 물질인 포도당이나 수크로오스가 잎에 축적되면 안토시안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 실증되어 있고, 충해나 꺾여 잎맥이 절단되면 그 앞부분에 당이 축적되어 홍엽이 되거나, 줄기를 둥글게 자르면 같은 이유로 그 위쪽에 있는 잎이 빨갛게 변한다. 낙엽수의 잎에서는 가을이 되면 잎자루 기부에 이층()이 생겨 당 등이 줄기로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단풍이 드는 기본적인 요인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당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분해산물인 몇 가지 아미노산류도 또한 안토시안 색소의 생합성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이것은 늦가을의 한랭한 자연환경 아래에서 잎이 말라죽기 직전에 엽록체의 붕괴로 인하여 세포 내에 아미노산이 축적되어 홍색소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황엽색소인 크산토필도 원래는 광합성으로 생긴 당에서 출발하며, 해당작용의 산물인 아세트산이나 말론산이 효소적으로 많이 연결되어 생긴 것이다. 갈엽의 주색소인 타닌계 물질은 생합성적으로 보면 홍엽의 안토시안의 경우와 거의 같은 경로를 거치는데, 다만 그 도중에 다른 방향으로 분기되어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홍엽·황엽·갈엽의 차이는 당에서 출발해서 각각의 색소를 만들어내기까지 잎에서의 효소계의 차이와 기온·수분·자외선 등 외부의 자연 조건에 의한 효소작용 발현의 차이가 복잡하게 얽혀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 쌍계루에서..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 상계루에서..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에서..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에서..

 

 * 2007.11.11  전남장성 백양사에서..

 

 * 2007.11.17  내장산 내장사에서..

 

단풍은 왜 물들까요?

 

나무는 잎에 있는 엽록소를 통해 흡수한 빛에너지,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 뿌리를 통해 흡수한 물과 반응해 생명활동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합성합니다. 를 우리는 "광합성"이라 부르죠. 합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가을에는 기온이 내려가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수분 부족현상이 나타납니다. 런 현상이 지속되면 차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엽록소는 활동을 멈추고 분해돼 사라지게 됩니다

 

나뭇잎에는 엽록소 이외에도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존재하는데 태양빛에서 오는 여러 파장의 빛을 흡수합니다.

카로티노이드에는 "카로틴"이라 불리는 붉은 색소와 "크산토필"이라는 노란색소가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엽록소가 분해되면 한여름에는 녹색의 엽록소에 가려 보이지 않던 이러한 색소들이 드러나 나뭇잎 색이 변합니다. 산토필이 비교적 많이 포함된 은행나무 잎이 노란색을 띠는 이유입니다. 식물마다 색소의 양이 각각 달라 단풍잎이 달라 보이는 겁니다.

 

기온이 더욱 내려가면 기후가 건조해져 뿌리를 통해 빨아들이는 수분이 감소하게 되므로, 잎을 통해 발산하는 수분보다 잃어버리는 수분이이 많게 되어 더이상 지탱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경우 "앱시스산"이라는 식물호르몬을 분비하고 낙엽수가 겨울잠을자도록 유도합니다. 잎자루와 줄기 사이에 "떨켜"라는 코르크층이 형성돼 기공이 닫히면서 잎은 활동을 멈추게되고 낙엽이 되게 됩니다. 

 

 * 2007.11.17  내장산 내장사에서..

 

 * 2007.11.17  내장산 에서..

 

 * 2007.11.17  내장산 에서..

 

 * 2007.11.17  내장산 내장사 에서..

 

 * 2007.11.17  내장산 내장사 에서..

2007.11.20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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