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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해맞이 풍경..

호젓한오솔길 2008. 1. 1. 11:13

 

* 영일만 무자년 해맞이 풍경 *

 

작년 정해년 해맞이는 날씨가 흐려서 일출을 보지 못햇는데...오늘은 다행이 날씨가 맑다.. 날씨가 무진장 춥다고 하여 옷을 두툼하게 줏어 입고..꼬깔 모자에 얼굴 복면까지 하고 7시경에 마눌하고 포항 영일만 해안가로 나간다...해안가 도로는 이미 외지에서 온 차들이 몰려 거의 주차장이 되어있고..모두들 가족끼리 자동차 안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이 행복스럽다 못해 고생스러워 보인다..

 

북부 해수욕장을 지나서 해안 도로를 따라 환호 공원 쪽으로 가는 길가에도 해맞이객들로 분주하다..게중에는 허술한 옷차림으로 추워서 폴짝폴짝 뛰는사람들도 있고...해안 모래사장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둘러서서 불을 쬐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더러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맹세를 하기위해 꼭 껴안고  오돌오돌 떨면서 일출을 기다리는 행복한 사람들도 보이고요.. 저마다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하고 무자년 새해 일출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입니다..

 

 * 해안가 방파제 주변에서 모닥불 피워 놓고..일출을 기다리는모습들...

 

 * 도로는 이미 추차장으로 변하여..거의 멈추어 있네요... 해안 도로를 따라서 쭈욱 나갑니다..

 

 * 환호 해맞이 공원 언덕배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를 기다리고 있네요..

 

 * 건너편 포항 종합 제철소 쪽입니다..

 

 * 영일만 어귀에는 많은 대형 선박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 오늘은 너울 파도가 제법있어...해맞이 운치를 더합니다..

 

 * 당겨보니..해가 빼꼼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 수줍은듯 살며시 고개를 들고 올라옵니다..

 

 * 호랑이 꼬리위로...무자년 새해가  솟아 오릅니다..

 

 * 영일만 풍경입니다..

 

 * 점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대형 선박이 지나가면서..공 허한 바다를 메워 주네요..

 

 * 이제 완전한 모습입니다..

 

 

 

 * 파도도 신이나서..해안가 삼바리에 부딧치쳐 팅겨 오릅니다..

 

 * 무자년 새해 고요한 영일만 풍경입니다..

 

 * 앞이 설렁하여..수중 갯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 조금더 운치가 있네요..ㅎㅎ

 

 

 

 

 

 * 외로운 갈메기 한마리가 날아올라서..

 

 * 주위를 뱅뱅 돌면서 오늘의 일출은 끝이 납니다..

 

 * 영일만 어귀를 돌아보고..

 

 

 * 찬란한 빛을 몇장더 담아 보고는..

 

 * 총총 걸음으로 돌아옵니다..

 

 * 오다가 군데군데 걸음을 멈추고..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 때로는 팅겨 오르는..하얀 파도가 좋아서..

 

 

 

 * 부딧치는 하얀 파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가 확 해소 됩니다..ㅎㅎ

 

 * 새색시 처럼 온순아게 올라오던 무자년 아침해도....

 

 * 어느덧 표정이 뜨겁게 변하여...

 

 * 영일 만을 녹여버릴 기세로.. 몸이 달아오릅니다..

 

 * 이제 희망찬 무자년 한해가 시작 됩니다..

 

 * 영일만 모습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 과메기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포항 북부 해수욕장 주변에도 무자년의 아침 햇살이 다사롭게 비추고 있습니다..

 

늘 오늘 처럼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01.0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