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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산(1,113 M) 눈꽃 나들이..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청송군 현동면
* 일 자 : 2008.01.26(토요일)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두마리 두마분교- 곰내재- 면봉산- 곰내재- 두마분교
*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3시간 소요
이번주 초에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서 지역적으로는 대설로 인한 피해도 있었지만 산꾼의 눈에는 전국에서 아름다운 눈꽃 풍경이 인터넷 화면을 장식 할 때 마다 마음이 들 뜬다. 하여 이번주 태백산 산행을 약속하고 오늘 밤 11시에 출발하기로 한 터라 오늘은 산행을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 결국은 아침 10시가 못되는 시간에 베낭을 챙겨들고 아름다운 눈꽃이 있을것 같은 예감에 면봉산으로 찾아든다.
죽장면 두마리 입구에 들어서니 면봉산과 보현산이 머리 위에 하얀 눈꽃을 뒤집어 쓰고 있는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또 마음이 급해진다. 어제 아침 까지 무지 춥던 날씨가 어제 오후 부터는 풀리어 아침 햇살이 다사롭다. 11시경에 두마리 분교에 도착하니 이미 10여대의 승용차들이 주차 되어 있고 단체 산꾼들의 무리들도 보인다. 서둘러 행장을 챙기고 곰내재를 향해 속보로 앞에 가던 산꾼들을 많이 추월하며 올라간다.
면봉산 정상부에는 비록에 신설은 아니지만 몇일 전에 내린눈이 그간 강추위로 눈꽃이 녹지 않고 있다가 어제 오후 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아침 햇살에 녹아 내리고 바람결에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성한 놈들을 골라서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 보지만 마음이 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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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장면 두마리 분교에 주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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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내재로 올라 가다 돌아본 두마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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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가는 산꾼들을 자주 만납나고 추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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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내재 풍경..단체 팀들인데 쉬면서 아이젠 착용하느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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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봉산 오르는길은 토끼길이 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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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정상부에는 눈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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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간 발자욱을 밟으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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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가 눈덩이에 곤욕을 치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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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보기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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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건너편 보현산에도 눈꽃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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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다 돌아보니..베틀봉과 곰바위산이 눈 이불 속에서 일어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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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봉산 정상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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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로운 햇살에 눈꽃이 녹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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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불면 으스러 지면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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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한놈들을 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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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초상화를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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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을 받아서 청아한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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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초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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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녹여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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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도 점점 가벼워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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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속을 딜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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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콧물이 흘러서 고드름이 주렁주렁..고뿔이라도 들엇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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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자태는 늠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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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의..화사함을 어디다 비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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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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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 녹아 내리는 모습이 아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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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하늘이 밭치니.. 마지막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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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화밭에 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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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올라온길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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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보현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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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가 포항의 최고봉..면봉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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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자양면 마을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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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틀봉과 곰바위산 쪽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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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장면 두마리의 아늑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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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석은 죠기 아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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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석 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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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석 옆에서 꾼들이 만찬을 즐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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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마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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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봉산 정상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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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도 춥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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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티재 쪽으로 내려 갈려니 양지쪽에 눈꽃이 다 녹아버려.. 올라온길로 되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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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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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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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아 내리는 안스러운 눈꽃들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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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트인 조망을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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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면봉산의 모습을 돌아보고.. 손살 같이 달려 내려오다..지인(백호산악회 총무님)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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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시에 두마리 분교에 도착하니 산행 시간 3시간 소요 되었다.. 오늘 밤 태백산 산행을 위해 서둘러 돌아와 담아온 사진을 정리 하면서 면봉산 산행을 속전속결로 마무리하고.. 다시 백설이 꿈틀대는 태백산을 그리며 행장을 꾸려봅니다..
2008.01.26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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