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1439.5m)~국망봉(1420.8m)
* 위 치 : 충북 단양군 가곡면,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일 자 : 2008.02.24(일요일)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외 6명
* 산행코스 : 삼가리주차장 - 비로사 - 소백산 - 비로봉 - 국망봉 - 초암사
* 산행거리 : 약 13 Km
* 산행시간 : 6시간 40분 소요
지난주에 집안 일로 산행을 걸르고 나서 잔뜩 베르다 2주만에 가는 소백산 산행이다. 이틀 전 부터 갑자기 때 늦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다가..겨울철에 칼바람 추위로 소문난 소백산으로 산행을 약속한터라 준비를 단단히하고 떠난다.. 아침 6시에 포항 공설 운동장 호돌이탑 앞에 모여서 12인승 봉고에 6면이 할랑하게 타고 국도를 따라서 소백산 산행길에 오른다.
이른 시간이라 출발을 하자마자 모두들 잠 속으로 빠져드는 바람에 혼자서 운전을 하는 산행대장님은 잠을 깨우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운전하며 계속 달려서 소백산이 가까이서 빤히 처다 보이는 곳 까지 와서야 길가에 주차를 하고 늦은 시간에 버너에 불을 붙이고 떡만두 국을 끌여서 따끈따끈 한 아침을 하얀 소백을 바라 보면서 먹는다.
아침 9시 40분경에 비로사 아래 삼가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데 소백산에서 불어오는 골짜기 칼바람이 몸을 움추려들게한다..그러나 잠시 후 비로사로 가는 포장길을 따라서 새하얀 눈으로 치장한 비로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하여 잠시 올라가다 보니 모두들 더워서 웃도리를 벗어 베낭에 넣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열심히 소백으로 올라간다.
* 삼가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새하얀 비로봉을 처다 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 비로사 입구에..일주문은 아직 공사 중인가 봅니다..
* 조금 오르니 나무 가지에 근래 새로 내린 눈이.. 햇살에 눈이 부시네요..
* 신설이 깔려 있습니다..
* 돌아 보니...
* 나무가지 싸이로.. 멀리 연화봉이 보이네요..
* 하얀 비로봉이 점점 가까워 집니다..
* 비로봉 정상부에는 흰눈이...
* 얼음으로 변해 있습니다..
* 좌측으로 바라보니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 비로봉 정상은 붐빕니다..줄을서서 기다리니.. 정상석을 찍을수가 없네요..
* 정상석을 찍으려는데...덤으로..ㅎㅎ
* 소백산 [小白山]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높이 1,439m이다.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벋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지질은 화강편마암이 중심을 이루며 주변으로는 중생대의 화강암류가 분포한다.
식물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철쭉 등 관다발식물 1,000여 종, 동물은 멧돼지 등 1,700여 종이 분포한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외솜다리)가 자생하고 이곳에서부터 국망봉 일대에는 주목(천연기념물 244)의 최대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백제·고구려 3국의 경계에 있어서 문화유적이 많다. 죽계천 쪽으로는 석륜광산(石崙鑛山)·초암사(草庵寺)가 있고 이곳의 북동쪽으로는 석천폭포(石川瀑布)·성혈사(聖穴寺)가 있다. 남서쪽으로는 국망봉에 이어 제2연화봉이 있는데, 이 봉우리 동남쪽 기슭에는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喜方寺)와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인 희방폭포(높이 28m)가 있다.
아름다운 골짜기와 완만한 산등성이, 울창한 숲 등이 뛰어난 경치를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은데, 주요 등산로로는 희방사역에서부터 희방폭포와 제2연화봉을 거쳐 오르는 길과 북쪽의 국망천, 남쪽의 죽계천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령과 제2연화봉 산기슭에는 국내 최대의 우주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일대에 수려하고 웅장한 산과 주변의 명승지가 많아 1987년 12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면적 320.5㎢로서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다.
* 멀찌감치서 한장 찍혀 봅니다..
* 간밤에 서리꽃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 대간길 연화봉 쪽입니다..
* 서리꽃이 참으로 곱게 어우러집니다..
* 점점 비로봉 정상은 복잡해 집니다..빨리 방을 빼야겟지요..
* 정상의 돌탑에도..하얀 서리꽃이..
* 간밤의 메서운 추위를 알려주는 듯 합니다..
* 복잡한 정상을 뒤로하고 국망봉으로 향합니다..대장님은 여기서 하산하여 차를 가지고 초암사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 여기도 아직 하얀 서리꽃이 녹지를 않네요..
* 반쪽은 노란 잔디고..반쪽은 하얀 얼음 눈이네요..
* 멀리 국망봉이 보입니다..
* 뒤돌아 본 비로봉에는..마치 개미집 위에 개미들이 복작대는 듯 합니다..
* 연화봉 쪽..
* 꽁꽁 얼음 덩어리가 이국 풍경을 보여줍니다..
* 그림에서 본 유럽의 어느나라 같으네요..이국적입니다..
* 겹겹이 쌓인눈은..언재나 다 녹을려나..
* 국망봉 가는길...
* 돌아본 비로봉..당겨봅니다..
* 국망봉 가는길에도.. 하얀 서리꽃이..
* 앞쪽 국망봉...
* 뒷쪽 비로봉..
* 햇살에 얼음이 번들번들 합니다..
* 한길이나 되는데 언재 다 녹을까..
* 돌아본 능선의 설경..
* 가슴이 탁 트이는..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국망봉 가는 길은.. 대체로 한산합니다..
* 눈 얼음 위를 걸어옵니다..
* 때로는 구름도 친구가 되고요..
* 국망봉 가는길은 눈길이 호젓하기도 합니다..
* 험한 세상 제멋에 사는거야..
* 사늘한 서리꽃이 햇살에 반짝입니다..
* 돌아보니 햇빛이 반사되어 눈이 부십니다..
* 걸어온길 돌아보이..
* 햇살에 비치는 눈과..서리꽃이..
* 화사하기 이를데 없네요..
* 국망봉이 다와갑니다...
* 죠기가 국망봉..
* 멀리 우측에 상월봉이 보이네요..
* 돌아본 비로봉..
* 국망봉이 눈앞에..
* 국망봉 정상에서..
* 국망봉 풍경...
* 국망봉 [國望峰]
높이 1,421m. 소백산맥 중의 비로봉(1,439m) 다음가는 고봉으로, 남서쪽으로 연화봉(蓮花峰:1,394m)에 이어지며, 낙엽수의 숲이 아름답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는 부석사·초암사(草庵寺)·석륜암(石崙庵) 등이 있으며, 유명한 석천폭포(石川瀑布)가 있다. 선조(宣祖) 때 수철장(水鐵匠) 배순(裴純)이 왕이 승하하자 이곳에 올라와서 왕성을 바라보며 3년 동안 통곡하였다 하여 이 산을 국망봉이라고 이름지었다.
국망봉의 유래를 살펴보면 신라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이 서기 935년에 고려 태조 왕건에게 투항하여 천년사직을 넘겨주고 태자와 함께 지금의 충청북도 제천군 낭학리에 은거하였고, 태자는 고려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고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로 끝나자 망국(亡國)의 한을 달래면서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태자가 이곳에 올라와 옛 도읍 경주 쪽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뒤부터 이 봉우리를 '국망봉(國望峰)'이라 불렀다고 한다.
* 사연이 깊은 국망봉을 뒤로하고.. 되돌아 하산합니다..
* 초암사로 내려가는 계단길입니다..
* 봉황의 머리 처럼 생겼다고.."봉두암" 이레요..
* 초함사 하산 계곡길...
* 바스락 거리는 낙엽길도 있네요..
* 초암사에 도착입니다..
* 초암사 [草庵寺]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있는 고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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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국망봉 남쪽 계곡 아래에 의상대사가 세운 조계종 사찰로, 의상이 부석사 터전을 보러다닐 때 초막을 짓고 수도하며 임시 기거하던 곳이다. 부석사를 지은 후 이곳에 다시 절을 세웠는데, 우람한 거석 축대, 주춧돌 등으로 미루어 규모가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소백산의 절경 속에 자리잡은 청량도량으로 6·25전쟁으로 파괴되어 다시 지은 법당이 남아 있으며, 초암사 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126)과 초암사 동부도(경북유형문화재 128), 초암사 서부도(경북유형문화재 129) 등을 소장하고 있다.
높이 3.5m의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한 것으로, 사각형 지대석 위에 세워진 이중기단의 각 면석에 우주가 있고, 일주씩 탱주를 모각하였다. 각 층 옥신에도 우주가 있고, 옥개석 아래 4단의 받침이 있다. 상륜부는 없지만, 주변에 그 파편이 흩어져 있다. 주변에 금성단, 소수서원, 죽계구곡, 순흥읍내리 벽화고분, 쌍계사 등의 관광지가 있다.
* 초암사 삼층석탑 [草庵寺三層石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1979년 1월 25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었다. 초암사(草庵寺)는 소백산 국망봉 남쪽 계곡에 있으며 신라시대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높이는 3.5m이다.
지정번호
경북유형문화재 제126호
지정연도
1979년 1월 25일
소재지
경북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시대
통일신라시대
크기
높이 3.5m
* 대장님이 봉고를 여기까지 몰고 올라왔네요..
* 모두들 6시간 40분 동안 산행을 하고..방가워라 탑승합니다..
* 돌아오는길에 풍기에 들러 인삼 구경도 할겸..
* 꽁짜로 시식도 하고...몇몇이 인삼을 싸들고 옵니다..
* 생삼은 풍기 인삼이 최고라고 하네요..
2008.02.24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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