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덕골 황금샘 풍경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 일 자 : 2008.06.15 (일요일)
* 날 씨 : 흐림,맑음
* 동행자 : 토끼와 거북이
* 산행코스 : 마두교 - 덕골 - 황금샘 - 마두교
* 산행시간 : 6시간 소요 (오디 따먹으며)
어제 고향에 들럿다가..머리 파마를 하기 위해 함께 포항에 나오신 어머님이 내일 여행을 가시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고 하시며 오늘 시골에 꼭 들어가야 된다고 하신다..하는수 없이 산행 준비를 하고 마눌과 함께 시골로 향한다..시골집에서 어머님을 내려드리고 내연산 덕골을 산행을 위해 하옥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마두교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녹색물결 일렁이는 내연산의 덕골 계곡으로 빨려 들어가니..곧이어 뒷골과 덕골로 갈라지는 합수점을 만난다..우측으로 난 덕골을 따라 들어가니.. 잠시 설악산 어느 계곡으로 착각할 정도로 수려한 암봉들이 전시된 골짜기에는 수많은 폭포들의 연주에 맞추어 푸른 숲 속에 얼굴을 감춘 산새들의 노래 소리가 아름답게 들려온다.
계곡을 따라 옆으로 난 길을 버리고 개울을 따라 올라가며 아기자기한 폭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올라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우당탕 골짜구니가 요란타 뒤돌아 보니 따라 오던 마눌이 미끄러져 물위에 넘어졌다..신발에 물이 들어가 양말을 벗고 면장갑을 양말대신 젓은 발에신고 따라오는 모습이 측은하다.
조금더 올라가니 와폭이 나오고 황금샘이 나온다 황금샘 옆에서 도시락을 펼치고 점심을 먹는데..황금샘 바위 밑에는 물고기들이 우글거리다가 돌틈 속으로 사라진다..황금샘은 물고기들의 놀이터인가 보다.. 점심을 먹고 올라 가는데 개울 가에는 온통 산뽕나무에 까만 오디가 주렁주렁 하다...아쯤 되면 오늘 산행은 물건너 간듯하다....ㅎㅎ
* 출발지점 마두교 풍경..
* 마두교 위에서 바라본 덕골입구 풍경...땡긴다..ㅎ
* 골짜기 입구..산행 들머리..
* 돌아본 마두교 주위풍경..
* 계곡입구 좌측..너덜지대..
* 입구 개울 풍경..
* 숲 속엔 암봉들이 고개를 내밀고..
* 계곡 합수부입니다...좌측은 뒷골...우측 덕골을 따라 올라갑니다..
* 덕골은 입구 부터 수려합니다..
* 잠시 매료 되기에 충분한 풍경입니다..
* 덕골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입니다..
* 돌아본 풍경...
* 잠시 설악산 어느 골짜기로 착각해 봅니다..
* 아름다운 계곡 풍경에..
*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 철계단 쫘악 깔린 설악산 보다가...
* 자연 그대로의 비경인 이곳이..
* 열 배나 더 아름답다고 하네요.....마눌의 말...ㅎ
* 흐르는 물소리 골짜구니 울리고..
* 돌아본 풍경 또한..
* 가이 절경이다..
* 계곡 옆에 숨죽인.. 작은 골짜기에도 비경이..
* 바위에 자란 황홀한 이끼..
* 갑자기 골짜구니가 앞이 막히고..
* 좌측에 막장폭포가 나타난다..
* 더이상 인간의 발길을 불허 한다...
* 잠시 돌아 내려와서..
* 막장폭포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 나무사이로 폭포가..
* 한적한 골짜기는 화려합니다..
* 연이어 폭포 소리가 아름답게 울리고..
* 개울 가에는...
* 아름다운 이끼폭포 입니다..
* 파란 이끼 사이로... 맑은 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 환상의 천연 정원입니다..
* 참 아름답네요..
* 계곡을 따라 올라 갑니다..
* 올라가다 보니 뒷쪽에서 우당탕 소리가 납니다..
* 돌아보니 마눌이 미끄러져 물에 빠�네요..
* 개울가에 금낭화...
* 조용한 소리 귓가에 울리고..
* 이끼가 있어 아름답다..
* 젓은 발로 따라오는 모습이 측은하네요..
* 저기가 와폭이네요..
* 와폭의 가는 물줄기..
* 폭포 옆으로 따라 올라 갑니다..
* 와폭 위.. 황금샘 주위 풍경..
* 와폭위.. 청석을 따라 흐르는 물은..
* 흘러도 여유롭게 흐릅니다...
* 황금샘 주위풍경..
* 황금샘..
* 철분이 있어 바위색이 붉은 빛이랍니다..
* 샘 위의 바위에도 야생화가.. 황금샘 앞에서 점심을 먹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 개울가엔 온통 오디가 주렁주렁합니다..
* 아줌마는 신이나서.. 준비한 병에다 열심히 따 담네요..
* 산행 따라 온 중에 오늘이 제일 좋은곳에 왔다네요..
* 이렇게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을랑가....ㅋ
* 이쯤되면 오늘 산행은 물건너 간듯 합니다..
* 흐르는 물길 따라 조금더 올라가니..
* 아름다운 금낭화가.. 철을 잊은체.. 수줍은 노처녀 처럼 피었습니다..
*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 마지막 물살이 계곡을 가르고..
* 골짜기의 물은 잦아지고...건천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 회사한 녹음..
* 얽어진 넝쿨들..
* 초록에 눈이 부십니다..
* 또 오디입니다..
* 오디를 너무 많이 먹어서 뒤탈이 날까 걱정이네요..ㅎ
* 이놈은 무엇인가..??
* 으름같이 생겼는데...처음 보네요..
*...?
* 다시 돌아오는길 와폭입니다..
* 우회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 골짜기로 내려옵니다..
* 절경을 그냥 지나올수 없네요..
* 돌아보니 주글맛인가 봅니다..
* 저녁 하늘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 출발한지 6시간 만에 석양이 비치는 덕골 다리로 돌아오면서...
원래 오늘 산행 계획은 덕골로 올라서 뒷골로 내려오는 조금은 멀고 험한 장거리 산행이었는데..덕골 골짜기에서 마눌이 물에 빠지고.. 주렁주렁 까맞게 익은 오디가 발걸음을 잡는 바람에 부득히 단축 산행을하여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내연산 덕골 골짜기의 아름 다운 풍경과 달콤한 오디맛을 즐긴 여유로운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2008.06.15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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