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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구수계곡 피서산행

호젓한오솔길 2008. 7. 14. 22:03

 

 응봉산 구수계곡 피서산행

 

* 위   치 :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응봉산 자락

* 일   자 : 2008.07.13(일요일)

* 날   씨 : 맑음 - 비- 맑음

* 동행자 : 경포산악회 동참

* 산행코스 : 주차장- 웅녀폭포- 울진소나무군락지 능선- 용소골물놀이- 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0분소요 (계곡 물놀이 하면서)

 

초여름 부터 장마라 카더니만 비다운 비 한번없이..연일 푹푹찌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경포산악회에서 7월 정기 산행으로 울진 응봉산 자락에있는 구수계곡으로 피서 산행을 간다고 하여 일찌감치 산행 신청을 해놓고 매일 매일 카페에 들락 날락 거리며 신청 상황을 확인 해보니 무더위 탓에 회원들의 산행 참여가 신통치않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산악회 마다 모두들 더워서 물놀이나 야유회로 돌려 버리고 산행을 쉰다.. 하여 이번 달엔 시원한 구수계곡 산행으로 메뉴를 정하였지만 최근에 날씨가 하도 더워서 신청해놓고 무더기로 포기하는 사태가 이어져  결국은 32영이 단촐하게 구수계곡 산행을 떠나야만햇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먹고 멀미약 한병을 목구멍에 털어 부은후.. 06시 30분에 집을나와 출발 장소인 두호동 동사무소 앞에 나가는데 하늘에 뭉개구름이 몽실몽실 한것이 오늘도 디게 덥게 생겼구나 생각 하면서 터벅터벅 걸어간다..두호동에서 4명이 타고 출발하여 죽도 시장에있는 산악회 사무실에서 조식과 하산주등 먹거리들를 가득 실고 포항 종합 운동장을 경유하여 7번 국도를 따라서 올라 가다가 강구 삼사해상공원 앞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아침 식사를 하며 잠시 쉬어서 간다.

 

목적지인 울진이 가까워 지면서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구수계곡 입구에 다다르니 결국은 제법 많은 소나기성 비가 내리는 터라 단체 사진도 찍지를 못하고 모두들 우의를 입고 더러는 비를 그냥 맞으면서 찡글시며 어설픈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에 우산을 챙겨 넣었다가 날씨가 하도 맑아서 빼놓고 온 것을 후회 하면서 카메라를 비닐 봉지 않에 넣어서 들고 가다가 신속히 꺼내서 한컷트씩 찍고 다시 넣고를 반복하면서 비에 젖어 미끄러운 구수계곡 속으로  줄지어 빨려 들어간다.. 

 

 * 출발지인 북부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이 장관입니다..

 

 * 강구 삼사 해상공원 앞에서 아침을 먹고 가자고 하네요..

 

 * 오늘 메뉴는 닭계장에 무우김치인데...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 구수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내려서 모두들 나무 밑으로..

 

 * 비에젖은 원추리입니다...비가와서 속사를 하고 카메라를 비닐 봉지에 넣습니다..

 

 * 비에 젖은 구수계곡으로 자죽을 옮깁니다..

 

 * 바위길 밴드락을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 가다가 돌아보니...

 

 * 모두들 묵묵히 걸어올라갑니다..

 

 * 마른 장마에 날이 가물어 개울에 물이 적어 약간 아쉽네요..

 

 * 촉촉한 개울이 그래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개울을 건널때 마다 오밀조밀한 다리가 놓여져있네요..

 

 * 올라갈수록 비가 점점 잦아집니다..

 

 * 돌아보니 일행들은 점점 멀어지네요..

 

 * 모두들 묵묵히 피난민 행렬갔습니다..

 

 * 물이 콸콸 흘렀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래도 돌아보니 모양새가납니다..

 

 

 * 발아래 두꺼비가 깜짝놀랐습니다...보호색이라 잘 안보이네요..

 

 * 사랑나무 라고 하네요..

 

 

 * 한적한 개울가에 비비추꽃이 피어..

 

 * 빗물이 무거워 살며시 고개를 숙이고 반깁니다..

 

 * 구수계곡의 요조숙녀들 처럼...살며시..

 

 * 길가에 산수국도 비에 더위를 식히고 있네요..

 

 * 이제는 비가 그친듯입니다..

 

 * 초목이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 비가 그친 계곡은 고요를 더하니..

 

 * 잔잔한 계곡물엔 산영이 비치네..

 

 * 맑은물 돌틈 싸이로 유유히 흐르니..

 

 * 개울가 산수국은 이슬을 먹으믄체..

 

 * 연분홍빛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구수곡의 유래

구수곡(九水谷) : 구수곡(九水谷)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을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부른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봉화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갔다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이 곳에서 경관이 좋아 머루, 다래를 따먹고 세월을 보내다 갔다는 말이구전되고있다.

구수곡의 아홉골(九谷)은 ① 용문터골 ② 제단골 ③ 엔기골 ④ 끔억 솔골 ⑤ 점터골 ⑥ 옷밭골 ⑦ 옹달골 ⑧ 보수골 ⑨ 작은 구소골 등 아홉골이 합쳐져서 흐른다. 이 구수골의 경치는 티없는 맑은 물이 청산의 그림자를 담아 흐르고 있는데 그 안에 용소(龍沼) 선녀소(仙女沼)와 물 아래 깔린돌이 자아낸 그림같은 경관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관광 포인트
응봉산(998.5m), 덕구계곡, 덕구온천(1.5km)이 연접되어 있고 자연경관이 아주 우수한 천혜의 경관지이고, 11.6km에 달하는 처녀계곡으로 50∼200년생 소나무(금강송), 박달나무 군락지등 희귀수목이 생립하고 천연기념물인 산양등 야생조수가 다량 서식한다. 계곡폭이 10∼40m로 수원이 풍부하고 전혀 오염되지 않은 계곡으로 18개의 소(沼)와 10개의 폭포가 있으며, 특히 양계곡 종점에 30m 높이의 2개 폭포가 극치를 이루는 자연이 낳은 신비의 걸작품이다. 여름철에 신록과 가을철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온천욕, 해수욕, 산림욕을 병행할 수 있는 유일한 휴양시설지이다. 휴양시설을 초입부에 시설함으로 경관보존 및 접근성이 아주 용이하다.
 

  

 * 노란망태기 꽃입니다..

 

 

 * 무쓴 꽃인지 풀인지는 몰라도..

 

 * 신기하기만 하네요..

 

 * 개울 물소리가 들리더니..

 

 * 여기가 웅녀폭포라고 하네요..

 

 * 상부에 바위굴이 궁금하네요..

 

 * 날이 가물어 폭포에 가는 물줄기가 졸졸졸 입니다..

 

 * 물에 비친 폭포의 그림자가 운치를 더합니다..

 

 * 여기가 오늘 산행의 종점이고.. 오던길로 돌아가기로 되어있으나...

 

 * 산넘어에 있는 용소폭포를 가기위해..산 등성이로 올라갑니다..

 

 * 산능성이에 오르니 흰참꽃이 예쁘게 피었다가..

 

 * 무더위에 한물을 넘긴듯합니다..

 

 *산능성이에서 바라본 울진쪽 풍경입니다..

 

 * 용소폭포가 있는 계곡인데..능선을 오르 내리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내려갈 길이 없네요..

 

 * 그냥 능선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 울진 앞 바다가 가물가물합니다..

 

 * 용소골의 시원한 개울물에서 알탕을 즐기는데..

 

 * 피라미가 때를지어.. 자꾸 달라 들어서 발 청소를 해줍니다..ㅎㅎ

 

 

 * 개울물은 졸졸졸  소리없이 흐르고..

 

 * 길가에 패랭이꽃이 방긋이 웃어줍니다..

 

 

 * 독버섯인듯 합니다..

 

 * 야생화 단지를 둘러 봅니다..

 

 * 원추리꽃이 맨 먼져 눈에 띱니다..

 

 

 

 * 범부채 라고 하네요..

 

 

 

 

 * 애기범부채 라고 합니다..

 

 

 * 이놈은 섬기린 이라고 하는군요..

 

 

 * 봉숭아..

 

 

 * 금계국 이라고 하네요..

 

 * 송이버섯 모양인데...꼭 거시기 같아서...

 

 

구수곡자연휴양림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위       치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구역 면적 200만㎡
개장 연도 2000년 4월
수용 인원 1일 최대 2,500명, 최적 950명
주변관광지 덕구온천, 응봉산, 불영계곡, 성류굴, 월송정, 백암온천

 

2000년 4월에 개장하였으며 구역면적은 200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2,500명, 최적 인원은 950명이다. 울진군청에서 관리한다. 경상북도 최북단에 있으며, 아홉 물줄기가 아홉 가지 경치를 보인다는 뜻의 구수곡이 오염되지 않은 18개의 늪과 10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절경을 이루며, 여름 신록, 가을 단풍 경관이 수려하다.

천연기념물인 산양 등 야생 조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령 50~200년의 소나무(울진소나무),
소사나무, 박달나무 등 희귀수목이 자란다.자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휴양 시설을 계곡 초입에 배치하였고, 덕구온천이 가까이 있어 온천욕, 해수욕, 삼림욕을 병행할 수 있는 휴양림이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등산로, 산책로, 삼림욕장, 물놀이장, 출렁다리,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한국 자생의 야생화 50여 종을 키우는 야생화관찰원과 숲속수련장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주변에
불영사, 불영계곡, 덕구계곡,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155), 월송정, 용소폭포, 웅녀폭포, 앙양정, 백암온천, 응봉산, 망양정 등의 관광지가 있다.

 

 * 개망초 라고 합니다..

 

 

 * 드디어 즐거운 하산주 시간입니다..

 

 * 비빔생선회 안주에...

 

 * 소주와 맥주가.. 술술술 잘 넘어갑니다..

 

 * 화기애애 할 즈음에...

 

 * 애연가 들은  별도로 모임이 있네요...

 

 * 친절한 기사아저씨는 먼저 올라가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켜고있네요..

 

돌아오던 길에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하산주를 먹는데 언제쯤인가 갑자기 바람기가 없어지니 날씨가 무지 더워 지네요.. 모두들 땀을 흘려가며..신선한 생선회 안주와 하산주를 즐깁니다... 어느새 커다란 수박 두 덩이에 소주와 맥주가 빈병으로 즐비하게 변해갑니다.. 집에 돌아 가는 시간이 너무 이른듯하여 오다가 삼사 해상 공원에 들려서 은은한 불빛 아래서 분위기를 잡으면서 모두들 수다를 떨며 억지로 귀가 시간을 늦추는 듯 합니다..ㅎㅎ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포항에 도착 하면서 오늘 경포산악회 제 29차 구수계곡 정기산행을  마무리해봅니다..        

 

2008.07.13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