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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적석산 진달래 산행

호젓한오솔길 2011. 4. 11. 21:33

 

 

 

마산 적석산 진달래 산행 

 

* 위   치 : 경남 창원 마산 합포구 진전면, 고성군 회화면

* 일   자 : 2011.04.10 (일요일)

* 날   씨 : 맑음

* 동행자 : 환동해산악회 동참

* 산행코스 : 성구사- 국수봉(475m)- 적석산(497m)- 깃대봉(528m)- 끝 봉우리- 대밭- 성구사

* 산행거리 : 약 10 Km

* 산행시간 : 약 4시간(후미 약 5시간)

 

다시는 봄이 오지 않을 듯이 매몰차게 춥던 겨울 지나니, 계절은 어김없이 봄이 찾아들어 주위에 온통 화사한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 향연을 벌이는 4월,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어제, 매월 두 번째 토요일은 회사에서 봉사활동을 가는 날이라 동참을 하고, 오늘은 환동해 산악회의 4월 정기 산행으로 경남 마산에 있는 적석산 산행을 따라가니, 이래저래 스케줄이 빡빡한 주말인 듯하다.

 

아침 6시 40분에 포항시 북구 두호동 동사무소 앞에서 승차하여 출발한 버스는 시내 육거리 탑 마트 앞을 거쳐 종합 운동장 앞에서 남구 회원들을 태우고, 가다가 해찬들과 경주에서 기다리는 회원들을 다 태우니, 40인승 리무진에 45명이 타고 적석산을 향한다. 경주 휴게소에 들러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시래깃 국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는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든다. 

 

멀미 약에 취해서인지, 그동안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는 생리적 현상인지는 몰라도 늘 차만 타면 늘 맥을 못 추고 잠만 쏟아진다. 마산 적석산 산행 들머리인 성구사 앞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경이다. 잠시 모여서 성구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는 진달래가 만발한 적석산 기슭을 따라 행렬을 이루고 슬슬 산행을 시작한다.

 

* 일암리 입구에 내려서 산행 준비를 하고.

 

* 성구사 앞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다.

 

* 멀리 적석산과 구름다리가 내려다보고 빨리 올라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 삼삼오오 어우러져 슬슬 산행을 시작한다.

 

* 돌아보니 행렬이 여유 있게 늘어집니다.

 

* 포근한 남녘의 봄 날씨는 오르막 초입부터 모두 진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 산기슭에는 이미 한물이 지난 진달래가 능선을 올라가니 점점 활짝 만개한 진달래가 반긴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진전면 풍경.

 

* 주위에는 온통 진달래가 화사하다.

 

* 시원한 전망 바위에서 잠시 머물다가.

 

* 거의 수평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우거진 능선 길에는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

 

* 마치 환상적인 진달래 터널을 지나는 듯하다.

 

* 연분홍 진달래가 한물을 이룬다.

 

* 파란 솔잎과 어우러진 진달래는 봄 햇살에 눈이 부신다.

 

* 진달래 너머 봄볕에 졸고 있는 정겨운 마을 풍경.

 

* 발아래 노란 양지꽃 떠거리도 곱게 꽃을 피웠다.

 

* 선두에서 갈림길마다 산행 방향을 알리는 표시를 깔아가며 앞서 간다.

 

* 400 고지 이상 올라갈수록 아직 진달래가 약간 이르다.

 

* 화사한 진달래.

 

* 전망 바위에서는 잠시잠시 시원한 눈요기를 해 가면서.

 

* 건강에 좋다는 울창한 소나무 숲 길은 이어진다.

 

* 국수봉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적석산.

 

* 국수봉에서 바라본 회화면 쪽 풍경.

 

* 국수봉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적석산.

 

* 적석산 오르다가 돌아본 국수봉.

 

* 적석산 오름길에 돌아본 일암리.

 

* 적석산 오르는 계단길.

 

* 적석산 정상 풍경.

 

* 적석산의 진달래.

 

*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적석산 정상.

 

* 거센 봄바람에 진달래와 잘 어우러진다.

 

*  돌을 쌓아 올린 듯한 적석산 정상 풍경.

 

 

적석산 [積石山]

경상남도 고성군과 창원시에 걸쳐 있는 높이 497m의 산이다. 산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 해서 적석이라고 하며, 적산이라고도 부른다. 진전면의 진산으로서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진전천의 발원지이다. 주능선은 창원와 고성군 회화면의 경계를 이루고 벼락바위·양산바위·마당바위·벽바위·문바위·알봉 등 바위 봉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산 정상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나뉘며 각기 특이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세 봉우리 중
양촌리에서 보아 왼쪽 봉우리를 적삼봉, 오른쪽 봉우리를 칼봉이라고 부르는데, 옛날에 큰 홍수가 나자 산 꼭대기에 적삼 하나와 칼 한자루 놓을 만한 자리만 남기고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적삼봉과 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적삼봉 정상은 40평 정도 되는 평탄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 있다.

 

* 고성군 회화면 쪽 풍경.

 

* 적석산 정상 풍경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댄다.

 

* 진달래 화사한 적석산 정상을 뒤로하고.

 

* 현수교 쪽으로 가는 길 바위와 어우러진 진달래 곱다.

 

* 적석산의 진달래.

 

* 진달래 너머 삼덕저수지 풍경.

 

 * 적석산의 현수교.

 

 * 건너 칼봉으로 이어진 현수교. 바위와 진달래가 잘 어우러진다.

 

 * 현수교앞 바람 잔잔한 넓은 바위에서 잠시 기다리며 회원들이 올라오는 동안 선발팀은 먼저 식사하고.

 

 * 후미 회원들이 올라와 식사하는 동안 먼저 출발한다.

 

 * 먼저 출발하여 현수교를 건넌다.

 

 * 현수교 위에서 돌아본 적석산.

 

 * 차곡차곡 쌓아 올린 적석산 위에서 식사를 하는 우리 회원들이 보인다.

 

 * 현수교에서 살짝 당겨본 적석산.

 

 * 현수교에서 바라본 풍경.

 

 * 건너가서 돌아본 현수교.

 

 * 적석산의 진달래.

 

 * 진달래 바위 능선을 따라가니.

 

 * 바위 속으로 길이 이어진다.

 

 * 좁은 석문을 통과한다.

 

 * 신기하네요.

 

 * 돌아보니 바위에 걸쳐진 커다란 바위 아래로 길이나 있다.

 

 * 만개 직전인 진달래.

 

 * 화사하게 곱다.

 

 * 돌아본 칼봉.

 

 * 살짝 당겨본다.

 

 * 까마귀 노니는 적석산.

 

 * 바위틈에 어우러진 진달래 화사하다.

 

 

일암리 [日岩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리(里)이다. 적석산 국수봉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뒤로 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진전천이 흐른다. 일암제1소류지, 일암제2소류지가 있으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배산임수형의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일암, 대방, 들땀(남안), 삼산동, 안땀, 안뻘(내평) 등이 있다. 들땀은 일암리에서 중심되는 마을로 들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남안이라고도 부른다. 삼산동은 적산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문화유적으로 귀로정이 있다.

 

 * 건너 가야 할 깃대봉.

 

 * 진달래 화사한 길.

 

 *바위와 진달래 어우러진 길.

 

 * 타오르는 봄빛이 곱다.

 

 * 바위 고사목 진달래.

 

 * 머리처럼 올라앉은 바위.

 

 * 옆으로 세워놓은 듯한 선바위 사이로 난 길.

 

 * 바위 사이로 길이나 있다.

 

 * 반가운 얼레지.

 

 * 음나무재 가는 길가에 대단한 얼레지 군락을 만난다.

 

 * 어쩌면 이렇게 많이도 필 수 있을까.

 

 * 화사한 그녀들 모습을 담느라 낙엽 위에 한참을 뒹굴며.

 

 *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댄다.

 

 * 얼마 전에 금욕산에서 복수초를 찍을 때 기분이다.

 

 * 얼레지와 어우러져 한참을 뒹구는데, 산행 대장님께서 이제 점심 먹고 현수교를 건너고 있다고 무전이 온다.

 

 * 정신없이 얼레지들을 카메라에 쓸어담고, 갈림길마다 산행 방향 표시를 해 가면서 또 출발한다.

 

 * 솜나물꽃.

 

 * 깃대봉 오름 길에 바라본. 걸어온 적석산.

 

 * 깃대봉 정상.

 

 * 깃대봉 정상석.

 

 * 진달래 화사한 깃대봉에서..

 

 * 깃대봉에서 바라본 적석산.

 

 * 깃대봉 내리막 길에서 바라본. 좌측에 있는 지도 상으로 진짜 깃대봉.

 

 * 전망 바위의 부처손도 봄을 노래하는 듯 생기가 돈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적석산.

 

 * 바위틈에 피어 봄바람에 살랑대는 현호색.

 

 * 잠시 바람이 잠든 틈을 노려 몇 장 담아본다.

 

 * 소나무 숲 길 진달래.

 

 * 돌아본 석양에 화사하다.

 

 * 진달래 만발한 능선을 지나. 길이 없는 내리막을 내려서는 길.

 

 * 발아래 뽀시시 고개 내민 각시붓꽃.

 

 * 이름 모를 야생화.

 

 * 처음 보니 더 아름답다.

 

 * 솜방망이꽃.

    길이 별로 없는 소나무 비탈을 내려와 야생화 사진 몇 장 찍고, 대나무 숲을 지나니 마을 뒤 어느 집 뒤꼍으로 내려선다.

 

 * 마을 뒤에서 바라본 풍경.

    마을 건너편으로 아침에 올라가던 능선 길이 보인다.

 

* 푸르러 오르는 일암리 마을 논밭 길을 걸어오면서 올려다본 적석산 모습.

 

버스에 돌아와 생선회 무침 안주로 하산 주를 마치고 나니, 끝까지 안내 표시를 따라오면서 고생을 한 후미 회원들이 돌아오고, 오후 5시경에 출발하여, 포항에 돌아와 시내를 한 바퀴 돌아 두호동 종점에서 내려 저녁 10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환동해 산악회의 4월 정기산행 적석산 진달래 산행길은 갈무리해본다.

 

2011.04.10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