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알이 떨어졌던 국구암(國救庵)
장기면 임중리 임중못 계곡에 국굴암(국구암, 국승암)이라는 석굴이 있다.
마미라는 한 도승이 임진왜란을 피하여 이 석굴에서 수도를 하고 있을 때 석굴의 천장에서 흰쌀이 한 알씩 떨어졌는데 하루 동안 모으면 한 사람의 끼니가 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가 찾아왔다고 한다. 양식이 걱정된 스님은 쌀 구멍을 크게 하면 많이 쏟아질 것으로 생각하고는 지팡이로 그 구멍을 크게 파 버렸다. 그러자 쏟아지리라고 믿었던 쌀은 나오지 않고 그때부터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료 : 영일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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