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만성변비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의 쾌변. 누구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구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음식물의 적절한 섭취도 중요하지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노폐물을 적절히 체외로 배출하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체내의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하지 못하는 변비의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심리적, 신체적 불편감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변비는 건강할 때에 비해 대변이 굳고 건조하면서, 배변 횟수와 대변의 양이 감소해 불쾌감이나 생리적 장애를 수반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2일 또는 3일에 한 번밖에 배변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배변시와 평상시에 불편감이나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경우에는 변비라고 할 수 없다.
만성적인 변비는 검사상 특별한 원인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와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로 나뉜다.
직장암이나 직장의 협착 등 원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는 그에 필요한 적절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기능성 변비는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인데, 지속적인 변비로 인해 환자가 고통을 느끼는 경우를 지칭한다.
만성적인 변비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기본적인 진료를 받지 않아 혹시나 필요할지 모르는 치료를 놓치게 되면 질병을 키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만성적인 변비는 본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서 재발의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습관이면서 또한 잘 지키지 못하는 습관이다. 충분한 양의 생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즉석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이나 변비에 좋다는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을 하면서 또한 무의식적으로 장에 해로운 음식을 먹고 있다면 변비의 증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의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신체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습관이다. 건강 수면은 자정 이전에 수면에 들어 7시간 정도의 숙면을 기준으로 한다.
꾸준한 운동이 만성 변비의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면서 잘 실천하지 못하는 습관이다. 이런 운동의 경우 빨리 걷기, 가볍게 뛰기 등이 효율적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되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음식물이 함유되지 않은 생수를 식전 30분 정도나 식간의 공복에 충분한 양(300~500㎖)을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만성적인 변비의 증상을 가진 경우, 배변에 대한 노력으로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이차적으로 또 다른 항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신민규<따뜻한 한의원장>
'♥ 오솔길 사랑방 ♥ >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 식물로 암 억제하는 차 요법… 2년 동안 200여 명 면역력 높아져 (0) | 2013.06.07 |
---|---|
손발저림 (0) | 2013.06.04 |
일찍 찾아온 더위 여름철 질환 이렇게 대비하세요 (0) | 2013.06.01 |
치매 정복, 솔루션을 찾아라 (0) | 2013.06.01 |
독소를 배출하는 5월의 해독 밥상_대장청소 (0) | 2013.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