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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의 야생화

호젓한오솔길 2006. 7. 15. 16:01

 

 

삼성산의 야생화

 

 

위치: 경주시 안강읍, 영천시 고경면

 

2006.07.15 (토요일)

 호젓한오솔길 홀로

 

시티재 - 삼성산 정상(돌아보며 놀다가) - 시티재

산행시간: 놀면서 5시간 소요

 

 

오늘부터 연휴 3일간 장마비가 많이 온다고 했다.

북쪽으로 올라갔던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곳에따라 호우주의보가 내릴거란 기상대 예보가 있었으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날씨가 맑으며 무더워 보였다.

휴가 나온 큰 아들은 제 방에서 자고있다...

 

분명히 오후에는 비가 올것으로 예상하고 오전에 마칠수 있는 산행을 위해 07시에 집을나와 08시경에 안강 시티재에 도착하여.. 조용한 길가에 주차를 하고 낙동정맥길을 따라 작년 2월달에 다녀 가서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삼성산으로 향했다...

 

* 시티재 넘어 등산로 입구에 한적 한 곳에 주차를 하고..

 

* 등산로 초입에서 백여 미터는 수풀이 욱어져 있었다..

 

* 자귀꽃 이라고 하던가..

 

* 너무 아름답다..

 

* 달맞이는 아닌데..??  모르겠다..ㅋㅋ

 

* 하여간 노란것이 아름답다..

 

* 칡넝쿨이 욱어진 길을 지나..

 

* 나비는 꺼꾸로 메달려 꿀을 빨고..

 

* 개미 인지 벌인지..?  날라 다니는 놈이.. 몹시 경계를한다..

 

* 삿갓 모양의 버섯이 분위기를 잡고있다..

 

* 오솔길은 한적했다..

 

오늘도 삼성산에서 아무도 만나지 못한 호젓한 나홀로 산행이었다...

오솔길엔 온통 거미줄이다.. 나는 거미들의 평화로운 마을을 습격한 한마리의 거대한 괴물처럼.. 거미들이 밤 세워 일궈놓은 생활 터전을 마구 초토화 시키면서 조그마한 양심의 가책도 없이 공룡꼬리 같은 지팡이를 휘져으며 살벌하게 지나간다...

 

*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 삼성산은 저기있것만... 가는길은 골짜기를 빙~  둘러 능선길이 멀다..

 

* 산복숭아가 태풍에 시달려.. 골물이 졸졸 흐른다..

 

*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산복숭아... 수험생 용

 

* 이름~도.. 몰~라요~~~

 

* 성~도 몰라... 그냥 야생화.

 

* 패렝이 꽃이란다.. 이쁜 것.

 

* 예도 몰라요..

 

* 낙동정맥과 헤어지는 곳...

 

* 바위를 감은.. 담쟁이 넝굴이 싱그롭다.

 

* 흔들렸나... 떨었나..

 

* 멀리 천장산 쪽..

 

* 자옥산과 인강들 쪽...

 

* 사는것이 골물스러운 소나무..

 

* 이것도 나리꽃인가요..??

 

 

* 사진을 찍는 도중에.. 나비가 날어든다...ㅋㅋ

 

* 삼성산 정상의 모습.. 영천껀가.. 경주껀가..??

 

삼성산은 정상의 능선이 길다..

오늘 무더운 날씨에도 삼성산 정상은 영천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시원했다.. 비 바람인지는 몰라도 서늘한 바람이 한것 불어와 하산하기가 싫어 이리저리 한참 돌아 다니다.. 정상의 시원한 바위 위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는데 능선을 막 내려서니 아래 쪽은 무진장 더워 걸으니 그냥 숨이 막힌다..

 

* 목수출신 딱다구리 인가..??  이쁘게도 뚤었다..

 

* 바위 위에 야생화..

 

 

* 대관절 혼자 뮈하고 있을까..??

 

* 원추리꽃 무더기..

 

* 고것 참 이쁘다.... 화사하다..

 

* 맞은 편 도덕산..

 

* 자옥산과 안강읍...

 

* 바위에 풀은 한것 푸르름을 더하고..

 

* 오늘도 무더위 속에 산적처럼 수건을 질러매고.. 기념으로 한장..ㅋㅋ

 

* 하산 도중.. 영천 쪽 전경..

 

* 영천시 고경면...

 

* 오솔길엔 온통 태풍때 떨러진 낙옆으로...

 

* 다녀온 능선길...

 

* 다녀온 삼성산 오르는 능선..

 

* 솔다 솔버.... 감는 너는 좋지만.. 감기는 나는 너무나 답답하다오..제발 제발..

 

* 안강 쪽 전경..

 

* 시티재 맞은편 어림산 쪽..

 

* 산도라지 꽃 오랫만이다..

 

* 역시 자태가 고귀하다...

 

* 그냥 야생화..

 

* 너는 잎인가.. 꽃인가..

 

* 무더운 날씨에도.. 약간의 바람이 있다..

 

* 건너편 호국봉 전경

 

* 다시 풀숲길을 헤치며 하산을 완료한다.. 몹시 무덥다...

 

 

비가 올려고 그러는지.. 몹시 무더운 날씨다...

조금만 걸으면 땀이 줄줄 그냥 숨이 콱콱 막힌다.. 이제 삼복 더위에는 맘되로 될른지는 모르지만 산행도 방학을 해야할까보다..ㅋㅋ

*

*

 

집에 돌아와 산행기를 쓰고 있는데 16시경 부터 드디어 천둥소리와 함께 포항에도 소나기가 쏟아지며 기상청 예보대로 본격적인 장대비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산행 결과가 예상돼로 적중한 즐거움에 쾌재를 부르며

삼성산 산행기를 마무리한다..

 

 

 

2006.07.15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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