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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산의 여름

호젓한오솔길 2006. 7. 29. 17:54

 

 

기룡산 (961.2M)

 

 

위치: 경북 영천시 자양면

2006.07.29(토)호젓한오솔길

 

산행거리: 약 7 Km

놀아가며 3시간 30분 소요

 

 

마지막 장마비가 온다고 하던 날씨가.. 어제 저녁에 소나기만 조금 내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동녁 하늘에 뭉개 구름만 두둥실 떠있는 쾌청한 날씨다..

 

알수 없는것이 요즘 날씨라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베낭에 우의부터 챙겨 넣고 산행준비를 한다.. 날씨가 후덥지근 한 것이 오늘은 산행하기가 무척 더울것 같다.. 마눌은 오늘은 날씨도 덥고 길도 미끄러운데 그냥 집에서 쉬라고 계속 이야기한다..

 

간단한 산행을 하고 오리라는 생각으로 작년 10월 달애 다녀온 기룡산으로 향하여.. 신라천년 묘각사가 있는 골짜기 깊숙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 주차를 하고 단거리 산행 코스를 택했다.. 

 

* 자양 땜 쪽으로 가는도중 풍광이 하도좋와.. 운전 하면서 몇장 찍어본다..

  

* 자양땜에 물이 별로없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방 공사중이다..

 

* 길가에 아름다운 무궁화를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 아침시간 이라.. 아직 싱싱하다..

 

* 묘각사 골짜기 들어가는 입구에서의 전경..

 

* 풍경도 좋고 ..날씨도 화창하다..

 

* 멀리 기룡산에는 안개가 덮혀있다..

 

* 골짜기가 조용하다.. 오늘은 아직 아무도 안들어 왔다.. 풍경좋은 곳의 주차장을 맘대로 골라잡아 자동차를 잘 모셔두고..ㅋ

 

* 울리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 간단히 세수를 하고 출발한다..

 

* 시멘트 포장길을 올라가다.. 자욱한 골짜기를 뒤돌아 보고..

 

* 만나는 계곡마다 아담하고 작은 폭포들이 즐비하다..

 

* 옷 벗고 드리대고 싶었지만.. 또 세수만 하고 간다.. 

 

 

* 참나무 욱어진 오솔길을 따라 올라 가는데..

 

* 온 몸에서 육수가 줄줄흐른다... 무지 덥다..

 

* 작은 능선에 올라 서면서 콧노래가 나온다...ㅋ

 

* 심심치 않을 많큼 꽃들도 피어있고..

 

* 고놈들은 삼봉이네..

 

* 이쁘기도 하여라..

 

* 지도 찍어 달라고 보챈다... 할수없이 주저앉아 공을 들여본다..

 

* 저~기에 기룡산 정상이 보이고..

 

*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 전경..

 

* 이름도 몰라요.. 그냥 이뻐서..

 

* 올라 온 묘각사 골짜기..

 

* 두마리 전경..

 

* 애고.. 오늘은 시커먼게 영락없는 산도둑 놈이네....ㅋ

 

* 돌아 본 능선길...

 

 

* 하늘이 군데군데는 청명하고... 대부분 구름이고.. 지 꼴리는 대로다...ㅋㅋ

 

* 기룡산 정상이 다 와가는구나..

 

 

* 바위 위에 골고루도 피었다..

 

* 돌아 본 암릉길...

 

* 올라온 암릉 능선 길..

 

* 기룡산 정상의 무인 카메라 및 안테나...

 

* 능선길 및 저 멀리 보현산에는 안개가..

 

* 멀리 보현산 올라가는 차길에는 군데군데 산 사태가 나서.. 계곡의 자연이 많이 회손되있다.. 인간이 회손한 자연에서 재해가 발생된 안타까운 모습이다..

 

* 한참을 둘러 본.. 기룡산 정상을 뒤로하고..

 

* 내려오다 전망이 좋은 바위 위에서 점심을 먹고... 기념으로..ㅋ

 

* 축축하고 외로운 오솔길을 따라..

 

* ...???

 

* 싸리버섯

 

* 천년고찰.. 묘각사의 전경..

 

* 묘각사 경내의 모습...

 

뒷 뜰에서 핸드폰으로 열심히 통화를 하는 스님의 목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부처님이 마음도 좋으시다..ㅋ

 

* 오메 반가운 것들.. 너네들 무더기로 피어 버렸네 그려...ㅋ

 

* 고놈들 참말로 자알 생겼다..

 

* 돌 축대위에 핀 능서화의 모습..

 

* 어쩐지 가련한 모습과 때갈이다..ㅋ

 

* 백일홍 인가.. 오랜만이다..

 

* 이전에 보던.. 봉숭아도 이쁘다..

 

* 똑.. 따서 손톱에 붙이면.. 미친 놈이라 카겠지...?

 

* 매드라미 인가요..?

 

* 왜 이리 곱고 화려하데요..??

 

* 색깔이 너무 요염해서 핑~ 돌겠네..ㅎ

 

* 가을도 아닌데 너네들 벌써 다 피어 버렸네...

 

* 이 뙤약 볕에 어쩌란 말이야..

 

* 김상희 노래.. 가사 몽땅 바꾸어야 겠네...ㅋ

 

* 여름엘랑 이쁜척 하지마라.. 너 보다 더 이쁜것들이 무지 많타카이..

 

* 접시꽃 끝물... 혼자 뭐하다 말라가는 대궁이에 메달려.. 안간힘을 쓰고 있네...ㅋ

 

* 꽃들이 화사한... 묘각사도 뒤로하고..

 

* 신기하게도 물이 대게.. 살세게 나오네... 옹녀 굴이네...ㅋㅋ

 

* .. 몰라..??

 

* 노루오줌이라 카덩가..??

 

* 니너 안다 자귀꽃.. 인자 너무 흔했어 인기없다..

 

* 미니 폭포들이 즐비한 골짜기 에서..

 

* 바라만 봐도 오금이 써늘하다..

 

* 손발씻고.. 머리감고..세수하고... 알탕은 못했다..ㅋㅋ

 

* 아까보다 때갈이 달라졌네 그려..ㅋㅋ

 

* 힘 있을때.. 시원하게 마음 껏 흘러라..ㅋ

 

* 초 일급수 계곡물.. 그냥 올려니 자꾸 미련이 남네..ㅋㅋ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지 않고 3시간 30분정도 걸린 가벼운 산행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3번 째 오른 기룡산 이지만 욱어진 숲길을 오르면.. 정상부 능선에는 아기자기 한 암릉도 있고.. 천년고찰 묘각사도 둘러보고 사찰에서 가꾸어 놓은 꽃들 또한 아름다워서 볼꺼리가 많은 산행이었다..

 

카메라가 즐거운 산행...ㅋㅋ

 

 

* 집에 돌아와 산행기 사진정리 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소나기가 우당탕 신나게 퍼붓네요..

이만하면 산행 진짜 잘 한거죠...???

 

 

2006.07.29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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