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의 친구들
2006.08.12(토요일) 울산에서...
오늘은 상옥 초등학교 22회 동기 최** 의 장녀 결혼식이 울산 롯데호텔에서 12시 30분에 열린다.. 포항 지역의 친구들은 오전 10시에 포항종합 터미널 앞에서 만나기로 하여 3대의 승용차로 나누어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나는 울산 지리를 잘 몰라서 앞에서 얌전하게 인도하는 개인택시를 하는 친구의 차를 따라서 울산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수 있었다..
호텔 결혼식은 교회식으로 2시간 가까이 성대하게 치루어 지고..
무지하게 비싼 호텔 양식으로 피로연을 마친 친구들은 속이 믹믹하고.. 알콜이 부족하여 도져히 그냥은 못가겠다고 법석들이다..ㅋㅋ
그리하여 울산에 살고있는 친구들의 인솔하에 고향의 선배님이 경영하는 회집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들어온 생선회 여섯사라를 갯 바람에 계눈 는감추듯 해치우며.. 기나긴 2차 술자리가 이어진다.. 운전을 하고가서 술을 할수없는 사람들은 기다리기가 무척 지루한 시간이 무려 저녁 6시가 넘게 까지 이어졌다..
결국 기다리다 못해 차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 취한 친구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빨리 가자고 내가 보채기 시작한다..
술 취해 흔들리는 친구들 앞에서는 카메라가 계속 떨린다..ㅎㅎ
* 2차를 가는도중 차안에서 처다본 울산의 하늘..
* 무신 할 이야기 들이 그리도 많은지..
* 종식이와 진봉이는 디게 심각하다..ㅋ
* 말란이 아줌마의 열변에..
* 여기도 그림 좋다..ㅋㅋ
* 이제와 옛날에 연애하던 이야기 하면 뭐하노.. 인자 집에가자..ㅋ
* 모두들 일어날 줄 모르고..
* 오늘 완전히 날밤 깔 작정인가 보다..
*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도 재미있다..
* 병호도 열심이네.. 움직이면 떨린다 카이..ㅋ
* 필교의 열변에 승관이는 기도까정 하고...ㅋ
* 주당이 오늘은 어찌 빨리 가자고 일찍 나왔노..
* 아직 시원소주에 미련이 남제..
* 자들 와 빨리 안나오노..
* 야 빨리가잔다.. 초삐들아..
* 아휴 기다리기 지겹다.. 빨리 가자 케라..
* 끝 까정 버티는 주당들의 태연함.. 잘 봐둬라..ㅋㅋ.
* 초병들은 30분만 더 기다려 달란다...
* 종내기들 참 엉디가 디게 무겁네....
* 주당들은 심각한척 지연작전...
* 홍일점 주당..질기다 질겨..ㅋㅋ
* 인자 가나..??
* 아줌마들 참 오래 기다렸다..
* 휴~ 인자 다 나왔다.. 안녕히 계시소 선배님...
* 돌아오는길의 울산 하늘은 어느덧 석양에 물들어 가고...
오후 6시가 넘어서 술자리를 파하고 주말이라 약간 밀리는 길을 따라..
포항에 돌아오니 어느덧 여름날이 어두워 진다..
오늘도 결혼식 한건으로 바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해본다..
2006.08.12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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