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산 가을 길 따라 비학산 가을 길 따라 솔길 남현태 가끔 조망 트인 곳은 맑은 하늘에 유영하는 하얀 구름뿐 깃털이 많은 비학의 날개능선은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신갈나무 이파리 노릇하게 물든다 두 개의 작은 돌탑 주변 나폴거리는 억새 밭으로 변해가는 조용한 비학산 정상에 평화로운 뭉게구름 몽실..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1.02
비학산 날개능선 비학산 날개능선 솔길 남현태 며칠 전 지나간 태풍 마탁으로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들이 곳곳에 쓰러져 추수를 기다리고 일그러진 코스모스들은 궁색한 몰골로 어렵게 꽃 운다 창공을 떠도는 흰구름이 솜털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파란 가을 빼곡한 신갈나무 숲 속을 오르는 길 우거진 잎..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1.02
담쟁이 짝사랑 담쟁이 짝사랑 솔길 남현태 하늘 찌르는 참나무 숲에 무슨 전쟁이라도 일어난 듯 칭칭 감아 올라 붉게 타는 담쟁이 지친 듯 달아오른 표정 가을 숲 속을 핏빛 물들인다 묵묘 옆에 도래솔처럼 자란 참나무 몰래 타고 오른 담쟁이 제각기 곧은 몸뚱어리 꽁꽁 끌어안고 조곤조곤 정겨운 사랑..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1.02
시월의 마지막 밤 시월의 마지막 밤 솔길 남현태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시월의 마지막 밤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내게도 꿈을 꾸던 시절 있었던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파올까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언재나 슬슬이 추억 속을 맴도는 보..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1.02
문제는 선거다 문제는 선거다 솔길 남현테 인면수심 파렴치한 조국 비리 사건 사회주의로 가려는 문재인 정권 법원을 장악한 좌익 판사들의 횡포 이어지는 좌파 정권의 악행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하는 내년 사월에 열리는 총선뿐이다 내년의 총선 결과에 따라서..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1.02
추억은 부메랑 되어 추억은 부메랑 되어 솔길 남현태 흐르는 세월 속에 잠시 순간순간 잊어가던 아름다운 추억들은 하나 둘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허전한 가슴팍 아프게 파고들어 박힌다 언젠가 오래 전 아마도 이맘때쯤이었나 코스모스 피어있는 시골길은 억새가 손을 흔들고 늙은 은행나무 아래에는 노란 ..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0.07
민심은 천심 민심은 천심 솔길 남현태 얄미운 태풍 미탁이 남부 내륙을 할퀴고 지나간 아침 동녘하늘 벌겋게 물들이며 기다린 여명이 밝아온다 태풍도 피해가는 개천절 인면수심 조로남불 법무장관 조국 구속 문재인 하야를 외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린다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건국이래 최고 인..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0.07
종북과 자유 종북과 자유 솔길 남현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불을 보고 달려 드는 불나방과도 같다 종북 좌파들이 아무리 어리숙한 척 해도 곳곳에 함정은 파놓고 사냥을 즐기고 있다 자유 우파들만큼 순진한 백성들만 있으면 세상이 얼마나 평화롭고 살기 좋을까 싶다. (2019.10..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0.07
사노맹을 아는가 사노맹을 아는가 지금의 자유롭게 살기 좋은 사회가 어느 날부터 전혀 다른 세상이 된다는 걸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한다 그러나 악마는 창 밖에서 당신이 잠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공산군이 내려오면 당신의 집과 딸들은 과연 안전할까? 사노맹이 무엇인지를 아는가? 추미애의 토지..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0.07
미친 정부 미친 정부 솔길 남현태 인면수심 온갖 비리 저지른 범죄수사 대상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여 자기를 수사하는 검사들을 희한하게 인사조치하는 단군이래 철면피 저질정부 가증스런 사회주의 주사파 위선자들의 소굴이 된 소름 끼치는 대한민국 청와대. (2019.09.22) ♥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