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마(獨馬)의 슬픈 사랑 독마(獨馬)의 슬픈 사랑 기계면 지가(芝柯)2리 월리 마을 입구에는 개울이 있고 큰 소나무숲이 있었는데 그곳을 옛부터 독마라고 불러왔다. 이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 다니는 길목으로 예쁜 딸을 둔 안노인이 주막을 열고 있었다. 하루는 한 청년이 찾아와서 자신이 이집을 자주 찾던 ..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10.22
희날재 희날재 동해면 약전리와 상정리 사이에 희날재라는 작은 고개가 있다. 신라 어느 왕이 이곳을 돌아보다가 봉상현(장기현의 옛 이름)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태양이 빛을 잃고 밤과 같이 캄캄해졌다고 한다. 놀란 왕이 일관(日官)을 불러 그 이유를 물어 보았다. 일관이 왕에게 말하기를 왕..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10.20
용암(龍岩), 용치바위와 원각조사(圓覺祖師) 용암(龍岩), 용치바위와 원각조사(圓覺祖師) 천계(天界)의 한울집에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인간 사회를 굽어보고 계셨다. 그런데 인간들은 날이 갈수록 사악하여지고, 하느님의 뜻과는 다르게 제멋대로 생활하고 있었다. 보다못한 하느님께서는 인간 구제를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하셨다. ..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10.19
금수(禽獸)의 보은 금수(禽獸)의 보은 고려초 형산강 주진나루에 한 사공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해에 홍수가 나자. 상류에서 사람을 비롯하여 동물이나 곡식들이 많이 떠내려 왔다고 한다.노인은 위험을 무릅쓰고 배를 강에 띄워 사람과 짐승들을 구해냈다.저녘 무렵,노인도 지친 나머지 배를 밖으로 저..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10.13
탑산사(塔山寺)의 폐사(廢寺) 탑산사(塔山寺)의 폐사(廢寺) 청하면 황암리에 신라 고찰 탑산사지가 있다. 탑산사는 신광 법광사의 말사였지만 전답을 수백 마지기나 소유하고 있었다. 추수때가 되면 승려들은 지주로서 횡포가 심했으며 소작인들을 몹시 괴롭혔다. 어느 해 승려 한 사람이 추수 분곡을 위하여 소작인 ..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10.09
죽림산(竹林山) 죽림산(竹林山) 포항시 북구 용흥동 포항의료원 북쪽에는 정상부에 충혼탑이 있는 죽림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온다. 오랜 옛날 감실지(甘實池)(현 포항의료원 앞)에서 한 젊은 여인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빨래를 하고 있던 여인이 갑자기 천지를 진동시키는 듯..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10.03
쌀알이 떨어졌던 국구암(國救庵) 쌀알이 떨어졌던 국구암(國救庵) 장기면 임중리 임중못 계곡에 국굴암(국구암, 국승암)이라는 석굴이 있다. 마미라는 한 도승이 임진왜란을 피하여 이 석굴에서 수도를 하고 있을 때 석굴의 천장에서 흰쌀이 한 알씩 떨어졌는데 하루 동안 모으면 한 사람의 끼니가 될 정도였다고 한다. ..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09.28
망부산(亡夫山) 망부산(亡夫山) 포항시 용흥동에 위치한 연화봉(蓮花峰)은 흔히 솔개재라고도 하고, 연꽃봉 혹은 망부산(亡夫山)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신라 말엽 조정에 소랑(蘇郞)이라는 덕망이 높고 청렴결백하며 충직한 대신이 있었다. 소랑은 청빈하고 공평무사..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09.28
금정(金井)과 광명을 찾은 소경 금정(金井)과 광명을 찾은 소경 풍수서인 성지비결(性智秘訣)에 의하면 청하면 금정리는 물위에 뜬 금바가지 형국이라 하여 금호(金湖)라고 불렀다. 그런데 고려 초, 어느날 한 절름발이 누이와 소경인 오빠가 이 마을을 지나가고 있었다.목이 말랐던 남매는 마을 어귀에 있던 샘을 찾았..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09.21
흥해 회화나무 흥해 회화나무 조선 시대 지상학자(地相學者-風水)로 어전관상감(御典觀相監)이었던 성지(性智)가 영남지방의 산세를 조사하다가 흥해에 이르러 흥해분지를 보고, 천 년 옛 고을의 승지(勝地)라 하였다. 그리고는 또 흥해군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흥해는 다풍질(多風疾)이며,.. ♥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2012.09.21